강원도 치 악 산.
동행은 와라바라산악회
2008년 12월 14일. 맑고 山 정상은 안추웠음.
7시 34분.
다리옆에 웬 용이 ~~~
구룡사...
사다리병창...
코가 땅에 닿는다고...ㅋㅋ
10시 24분. 2시간 50분후... 선두로 가신분들과 약 30분 이상의 차이..
이렇게 멋질수가 없는데~~ 운해가 너무 아름다웠는데 사진은 영 베려났다.
입석사 방향으로.....
깨끗한 물을 먹기위해 막았다고 써있네요. 잠시후 차갑고 시원한 물이 있었어요...
입석대
디카 사진기가 계속 얼어서 주머니에 넣고 녹이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결국은 얼어붙어서 나중에 읽을려고했는데....
고려시대의 마애불이라고합니다.
밑에다 돈을놓고 날라갈까봐 돌을 얹어 놓으셨네요...
내려가는길.... 제법 경사가 있네요.
이 한겨울에 개나리가 노란색을 보이면서 나오고 있네요...
70년대초 지방의 한 미군 부대 클럽에서 활동하던 국내 밴드에게 어느 날 한 미군이 제안을 합니다.
"내일이 내 생일인데, 내가 좋아하는 이 노래 좀 불러줄 수 없을까요? 맥주 한 박스 살게요."
당시 그 밴드는 보컬리스트가 군 입대를 해 기타리스트가 임시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그 기타리스트, 무슨 노랜지 호기심도 발동하고 맥주 욕심도 나서, 그러겠노라 하고 밤새 연습을 해 다음 날 무대에서
그 미군을 위해 노래를 부릅니다. 그리고 그 노래를 들은 미군은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대타로 노래를 불렀던 그 기타리스트는 자기 노래가 누군가에게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 받게 되고,
이후 노래에 매진해 한국 최고의 가수가 됩니다. 그가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 대중 음악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대가수 조용필입니다. 조용필은 이후 자신을 있게 해 준 이 곡을 잊지 않고 앨범에 수록합니다.
조용필 3집에 수록됐던 번안곡 <님이여>가 바로 그것.
Lead Me on
You know how I fee You understand
What it is to be a stranger And the sun flying you to rain
Take my handHere's my hand Take it darling And I'll follow you
Let me walk I want to walk right by your side
Let you all span my only guy
Here's my hand Here's my han Why don't you stay And just lead me on
Ooh ooh ooh, lead me on You know I'm a stranger
And the sun flying you to rain
Here's my hand Here's my hand Take it darling And just lead me on
Ooh ooh ooh ooh And I'll follow you
님이여
조용필
당신 생각에 잠 못이룰때 그리운 이 마음은 길을 떠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 마음은 길을 떠난다
저 하늘 아득한 곳에 작은 별하나가 나를 나를 부르네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 마음은 길은 떠난다
님이여 (님이여) 님이여 (님이여)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린
그리운 이 마음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가 있어 이 마음은 길은 떠난다
우후후(우후후) 우후후후후 (우후후후) 이 마음은 먼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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