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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호남권

지리산, 중산리-천왕봉-제석봉-장터목-세석-

by 창 포 2008. 8. 5.

 

 

지리산 천왕봉 , 한신계곡을 가면서... 

 


지리산중산리-로터리산장-법계사-천왕봉-장터목산장-세석산장-한신계곡-가내소폭포-백무동주차장

05시30분- 07시27분- 09시20분-10시30분(35분점심)- 13시 -  13시10분.시작 ~ ~ ~   17시     

 

 

 

  

2008년 8월2일밤10시무박.

 .3일산행. 밤새 비가 퍼붓더니 새벽부터 안개 비 그후 개임.

  (기상청 예보가 100% 맞았음) 

 

 

27098



 

  

05시30분. 산행시작...           동행: 춘천 와라바라산악회  

 

 

  

 망바위   해발 1,068m

 

 

 

 법계사가 보이며...

 

 

 

 

 

 

 

 

7시27분. 두시간후...     로터리 대피소

 

 

 

   

중산리에서 약 두시간 오름후에 만나는 로터리산장 옆에있던...

예전식수는 뚜껑이 덮여있고 조금위에 새로설치된 식수에서는 예전보다는 작은 물줄기가 졸졸흐르고...

 

 

 

법계사 입구.. 

 

 

 

 

 

 

 

 

    

 개선문

 

 

 

 

 

 

 

 

 

 

 

 

 

 

 

 

 

 천왕샘..

 

 

 

물 먹을려고 기다리는...

 

 

 

 

 

 

 

 

 

안개속에숨다 /류시화

 

나무뒤에 숨는것과 안개속에 숨는것은다르다.

나무 뒤에선

인기척과 함께 곧 들키고 말지만

안개속에서는

가까이 있으나 그가까움은 안개에 가려지고

멀리있어도 그거리는 안개에 채워진다.

산다는것은 그러한것 

때로 우리는 서로 가까이 있음을 견디지 못하고

때로는 멀어져감을 두려워한다

안개속에 숨는것은 다르다.

나무뒤에선 누구나 고독하고

그고독을 들킬까 굳이 염려하지만

안개속에서는

삶에서 혼자인것 여럿인것도 없다.

그러나 안개는 언제까지나 우리곁에 머무를수는없는것

시간이 지나면

안개는 걷히고 우리는 나무들처럼

적당한 간격으로 서서 서로를 바라본다

산다는것은 결국 그러한것

어디서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시작도 끝도 알지 못하면서

안개뒤에 나타났다가 다시 안개속에 숨는것

나무뒤에 숨는것과 안개속에 숨는것은다르다.

 

    

    

 

 

 천욍봉을향해 막바지 오르막길...    4분후에 이정표앞도착.

 

 

 

 천왕봉 이정표.

 

 

 

  

 이정표 있는곳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며...

 

 

 

 

대원사 가는길과....                                  천왕봉에서 바라본 풍경들...   

 

 

 

 나 ~지리산 천왕봉 도착했오 ~~ 열씸히 전화하는...  집에서 받는 이런 전화 한통 절대 쉬운거 아닙니다. ㅋ                                   

 

 

  

 

 

 (3시간50분,     작년가을엔 3시간25분.) 

 

 

 

 

9시20분.       지리산  천왕봉정상석 주변    

  

나는 인생이란 산맥을 따라걷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산맥에는 무수한 산이있고 각 산마다 정상이잇다.

그런산 가운데는 넘어가려면 수십년 걸리는 거대한 산도있고

1년이면 오를수있는 아담한 산도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산이라도 정상에 서는일은 신나는일이다.

하지만 어떤산의 정상에 올랏다고 그게 끝은 아니다.

산은 또 다른 산으로 이어지는것

그렇게 모인 정상들과 그사이를 잇는 능선들이 바로 인생길인 것이다.

삶을 갈무리할 나이쯤 되었을때,

그곳에서 여태껏 넘어온 크고 작은 산들을 돌아보는 기분은 어떨까?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中에서

~ 한비야 ~

 

 

 

 

 

 

 

 8월3일. 한여름인데 춥다고하면 이해가 될까요...

 

 

 

 

칠선계곡 입구...

지리산을 그동안  8번을 만나고  그중 6번은 천왕봉 정상석 주변을 맴돌고 만지고 내려왔지만

열번째의 만남은 칠선계곡 오름이든 하산이든  숙제로 남겨 놓을려고 합니다.  찜~~

 

 

 

 

 

 

 

 

 

 

 

 

 

 

 

 

 

 

 

 

 

 

 

 

 

 

 

 

 

 

 

 

 

 

 

 

 

 

 

 

 

 

 

 

 

 

 

 

 

10시30분/     장터목산장 도착 

 

 

 

 

 

11시./   약30분간 점심식사를하고 나오니

시야를 가리던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는데 순식간입니다..

 

 

 

11시

 

 

11시1분 

 

 

 

 

  11시2분..

 

 

 

 

 

 

 

 

 

 

 

 

 

 11시27분.   연화봉을 지나면서

 

 

 

 지나온...

 

 

 

 

 

 

 

 

 

 

 

 

 

 

 

 

 

 

 

 

 

 

 

 

 12시33분. 촛대봉.

 

촛대봉은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요.

갈길은 멀고요. . 그래도 그냥 지나치지말고 잠시잠간  올라가면

저멀리 반야봉이 보이면서 곡선의 아름다움과  세석평전의 넓은 초원을 한눈에 볼수 있답니다.  

 

 

 

 

 

 

 

 

 

 

올라오면은....  세석산장과 반야봉(제일 높이보이는 엉덩이곡선같은...)이 보입니다.

 

 

 

 

 아주 짧은시간에 시야가 가렸다 보였다.    운무 쑈가 진행 되었답니다.

 

 

 

 

 

 

 

 세석산장이 바로 눈앞에... 12시56분.

 

시간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이상하기도 하겠지만 요즘엔 전 시계도. 핸폰도

다 작동금지입니다. 시계는 안갖고 다니구요.   핸폰은 밧데리가 쉬 방전된다하여 끄던지,

진동하여 베낭속에 쑥 집어녛고 방치한답니다.

걸으면서 산속 깊은곳에서 전화를 받은들 어떡하겠습니까.?

디카로 찍은 사진 클릭해보면  시.분.초.까지 정확히 알려주니 신기할뿐입니다.

 

 

 

 

 

 

물이 풍부한 세석산장에서 마시고 보충하고 이제는 한신계곡으로 들어섭니다. 

시간차는 있지만 후미 13시 10분 출발 .

 

 

  http:지리산의 한신계곡 //blog.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