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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대룡산/고은리계곡에서 야생화들과 눈맞춤하면서 즐긴하루

by 창 포 2020. 5. 4.




대룡산에서


올라오면서 만난사람은 딱 1명,  정상에 올라오니 아무도 없었다.

 





미스터트롯 김호중 고맙소 10번연속듣기-가사



대룡산 깃대봉 (899m)



고은리 -고은리 계곡 - 대룡산 (왕복 5~6시간)


2020년 5월 4일. 월요일.  둘이서





 


07시 55분.


날씨가 더워져서 집에서 일찍 나왔다.

고은리 주차장에 차량이 서 너대 정도 한산하였다.







 


길목에 있는 대룡산막국수

주인장이 부지런한듯하다.

밭도 만들어놓고 2층 뒷베란다에 토종벌통이 있네








부스럭 소리가 나길래... 꿩 여자같다.









8시 22분.

800m 왔다.    깔닥 오름


산을 다시 다닐 수 있음에 무한 감사를 하고있지만...   

숨이차다보니  자꾸 쉬게된다.   
























고추나무꽃


 



이 나이 먹도록
세상을 잘 모르나 보다
진심을 다해도 나에게 상처를 주네
이 나이 먹도록
사람을 잘 모르나 보다
사람은 보여도 마음은 보이질 않아
이 나이 되어서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김호중
















 











각시붓꽃


 











족두리풀


손톱만한 꽃인데 눈으로는 안보이던데 속이 꽉 찼네


꽃 사진들은 동생의 스마트퐅 사진










큰구슬붕이


















붉은병꽃



 





























 










 








































족두리풀


















노랑제비꽃


 





























 

앵초


 









                                                      

                                                                                보라색꽃은 미치광이풀



 


어린 새 생명들은 꽃이든 식물이든 다 이쁘다.









2시간 20분후 임도 도착 









    










대룡산 꼭대기가 보인다.

연산홍인지 철쭉인지 정원처럼 심어놓은 것인데 아직은 봉우리 상태  









10시  47분.










고맙소 고맙소 늘 사랑하오
술 취한 그날 밤 손등에
눈물을 떨굴 때
내 손을 감싸며 괜찮아 울어준 사람~~~



노래를 들으면서 사진을 올리는데  가사중에서


술 취한 그날 밤 손등에
눈물을 떨굴 때  내 손을 감싸며 괜찮아 울어준 사람~~~



과연 그런 천사같은 여자가 얼마나 있을까

난 남편이 신혼초에 술 잔뜩 먹고왔을때 죽을까봐 밤새 걱정은 됐었다.

남자들은 그렇게 꿈속을 헤매면서 바라는가보다.































































지뢰가 있을수 있으니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









하산길  낙엽이 수북


















집에와 검색해보니  만지고있는건 미치광이풀



 





























동생이랑 하는 개인산행은 너설너설 여유가있지만


이번주 10일 오랜만에 신청한 와라바라산악회 단체산행 곰배령(귀둔리 코스 왕복)


3,7 k 에  고도 600m 이상 올라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한산했던 고은리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