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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삼악산/용화봉과 청운봉&연분홍철쭉에 겹벗꽃&흐려도 좋은날

by 창 포 2020. 5. 3.





그곳에 왔다....참 오랜만에 왔다.

오래전 디카도 없던시절 이곳에서 점심상을 펼치며 오래 머물다가던곳


지난 기록을 찾아보니 2001년 9월14일.

19년이나  되었네 그때는 의암땜에서 용화봉찍고 등선폭포만 다니다

등선봉을 거쳐 강촌교로 하산한게 처음이었다. 

간단한 산행기는 당연히없었고 날짜기록만이 남아있다.

기억엔 암릉과 낙엽.가파른 하산. 힘들었던 기억만이...

 그러면서도 나중엔 홀로 다닌적도 많았다.







 


주차장에 07시30분에 도착

매표소에도 지키는 사람이없다.  나는 면제이지만 동생은 입장료가 굳었다. 




삼악산  용화봉654m . 청운봉


2020년 5월 2일.  토요일.  둘이서



강원도 춘천 삼악산은 용화봉(654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3개의 봉우리가 주능선을 이루고 있어 삼악산이라 부른다.

등선폭포 입구는 웅장한 바위 절벽 사이의 좁은 길을 지나 바위를 무수히 올라가야 하고

 상원사 코스는 바위 산으로 험준하기는 한국에서 두 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악산으로 소문나 있다.

우리는 등선입구에서 시작 용화봉과 청운봉을 만나고 내려올것이다.


 






코스: 등선입구-등선폭포-흥국사-용화봉-박달재-청운봉-흥국사-등선입구

( 약 6시간.  약13k. 21600보 )




                                                                                         

                 

     Free As A Seagull / Ernesto Cortazar

                        




삼악산 등선폭포 입구는 언제나 와도 웅장하다.









    

 

















 










 


예전엔 매점,음식점 이었는데 장사를 안한지 오래된듯하다.

집을 자세히보니 돌을 하나하나 쌓아올린게 정성이 많이 들었다.

처음 산행할때 저집옆 계곡물속에있는 식탁에 들어가서 가끔씩 부침개, 막걸리등을 먹고는 했다.



























  





















 











이쁜꽃들과 눈마춤하면서 쉬엄쉬엄 올라간다.









 































흥국사 아래 매점   털보산장










이따가 내려올때는 저곳으로 와야지






















흥국사


삼악산 정상 8부 능선에 위치한 흥국사는 894년 후삼국시대 후고구려의 궁예가

왕건을 맞아 싸운 곳으로 왜데기라는 곳에서 기와를 구워 궁궐을 짓고 흥국사라는 절을 세워

 나라의 재건을 꿈꾸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8시45분.


마침 겹벗꽃이 환하게 피어서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조용조용히 하면서 머물다 나왔다.

집에서 일찍 나왔기에 간식은 절을 빠져나와 등로 계곡옆에서 하였다.









 






 








흥국사 앞 풍경











흥국사





스마트폰 사진이 더 선명하다.   꽃 사진들은 같이간 동생이 찍었다.











작은초원











333 계단































용화봉이 가까워지자 어느 소나무가 두팔벌려 맞이한다.












9시55분.     삼악산 용화봉






















뒷 배경은 춘천시내가 보이는데 오늘은 하얗다.

































삼악산 정상을 내려서면서










 


10시 10분.


우린 오랜만에 청운봉으로 가자.






















가파르게 진행을 한다.

하지만 밧줄이 매어져있어 한결 편리하다.


오래전 처음 이길을 갈때는 낙옆이 푹푹 쌓여있었고 밧줄은 커녕  길도 희미하고 가파르고

그리고 스틱도 없던 시절 그래도 그때는 살살 뛰면서 빨리 갔던 기억이난다.










그때 한창 여러번 다니고는 참 오랜만에 왔다.











그때 진달래나 철쭉이 필때 온다고 하면서 이제사 왔다.

아마도 10년도 더 훨 넘은것같다.


 








굵은 소나무가 간간히 많이 보인다.





































































 




 

































지도를 보면 여기가 박달재일듯









 






































































10시  50분.   용화봉에서 40분 소요.


아 드디어 그곳에 왔다.. 참 오랜만이다.

오래전 디카도 없던시절 이곳에서 점심상을 펼치던곳


삼악산을 처음 다닐때 어느코스나 참 무서웠었다.

그때 삼악산 코스 여기저기를 안내해주시던 삼악산 도사 심선생님이 계셨는데

그때 그분이 이곳을 안내해 주셨는데 아직도 그날이 눈에 선하다.









도착해서 우선 우리가 내려온 삼악산 위를 바라본다.












바로 앞 풍경.

이곳에서 이른 점심인 김밥과 바나나에 커피를 하고...











인증샷도 남기고...






















연분홍 철쭉 세상이다. 























































청운봉 도착.

























































길이 좋다























오르막을 올라서면












갈림길


이런 욕심을 낸다. 등선봉까지...ㅋ

어느정도 등선봉으로 가다가 욕심 내는 버릇 이젠 버리자.

다시 뒤돌아서 흥국사로 하산한다.










참 가파르게 보인다.

하지만 줄이 매어져있어 안전하다.

잠간만 내려서면 길은 좋다.










연분홍 세상











































흥국사 아래 매점 도착.




























 





























13시  30분.    산행종료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