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ty page changing partner
2020년 5월 5일. 07시30분.
우리 셋은 이날 아주 멋진 산행을 계획을 하였다.
난 이곳을 2013년 가을에 시연맹을 통해서 한번.
2016년에 4월과 5월 두번 왔었고
2017년 3월에 도솔지맥을 하면서 또 한번 왔었고 그때는 눈길을 걸었었다.
모두 네번을 왔었다.
다섯 번째 이번에도 나름 검색도 하였고 문제는 크게 없을거라고...
아래 지도를 보면 최전방에 위치한 해안면(일명 펀치볼)을 바라보면서
늦게 이제나 피는 진달래를 보고 무수히 피어난 야생화들과 특히
얼레지가 지천인 이곳을 걸을생각에...
다시 2020년 5월5일에 다섯번째 꿈꾸듯 다시 찾아왔다
2016년 5월 진달래 산행기
해안면은 38 선이 그어진 바로 아래 동네
최전방 도솔산과 둥그런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좌측사진은 작년 2019년 5월. 철망사진은 2020년 4월11일. [검색하면서 펌한사진]
이날은 5월5일.
불과 25일전 4월11일은 그때는 어쨌든 들어갔었다.
그러니 갈 수 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4월11일자 산행기를 보면 도솔지맥 1구간으로 그분들은 잘 통과를 했다.
-----------------------
새벽밥 먹고 신나게 터널을 여러번 통과하면서...
돌산령으로 올라 가는길
용늪 입구
계속 위로 오르고 ~~~~
일단 군부대 앞 까지 가서 유턴할려는데 운해가 멋지다.
우선 한 두장 얼른 찍고는 차에탄다.
이곳 돌산령은 해발이 1000 m 가 넘는다.
07시 30분. 집에서 1시간30분.
도 솔 산 지 구 전 투 위 령 비
1951년 6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공산군이 고지 점령을 위해 이 일대를 점령하고 있는 미 제2사단을 압박 하였고,
미군은 이를 막지 못하고 후퇴하였다. 미군을 대체하여 국군 해병대 제1연대장 김대식 지휘 아래 도솔산지구 공격을
감행했으나, 북한군의 반격이 완강하였고, 지형적으로 불리한 국군은 유엔군의 포격지원과 공군지원을 받아가면서
일진일퇴 공방전을 전개했다. 결국 국군은 6월 19일 해병대를 중심으로 돌격작전을 감행하였고,
밤을 틈탄 돌격전 과 육박전이 성공하여 승리를거두었다. 이렇듯 도솔산과 대우산 일대에서 6월 4일부 터 7월 20일까지
50일 동안 해병대는 악전고투 하면서 대규모 산악전을 승리로 이끌 다가 미해병 제2사단 제3연대에 인계하고 7월 17일
강원도 홍천으로 이동했다. 이 전투로 우리 해병대는 "귀신 잡는 해병"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위령비 앞에서 묵념도하고...
문이 닫힌건 미리 알고왔다. 하지만 틈이 있는줄 알았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틈새가 없다.
철망이 2중으로 단단하게 막혀있다.
25일전 사진과 많이 다르다. 짐승도 통과 못한다.
아래 개구멍도 막아놓은게 보인다.
사진은 찍지는 않았지만 그것도 길게 산위까지 절대로 통과를 못한다.
내려가다가 나중에 안 사실
군부대에서는 cctv 가 우리들을 다 보고있었다. [07시30분~
내용이 너무쎄다.
추가로 막는 공사를 한지 얼마 안된것같다.
2016년 4월에는 단체산행, 5월에는 셋이서...
2017년 3월에는 도솔지맥 1구간을 하면서...
산행지를 생태식물원으로 바꿀까 생각하는중
일단 해안면 마을로 내려가기로한다.
30 여분 아쉬운 마음으로 서성대면서 이곳저곳을 바라본다.
이곳의 나무들은 아직 겨울같다.
미안해요...ㅎ
대문으로 닫힌걸알면 절대 안올사람, 일부러 말을 안했다.
집에와서 말을 하면서 갈 수가 있었을꺼라고 사진들을 보여주었다.
다시 내려가면서 진달래가 한창이다
40분 후 도솔산을 배경으로 사진찰칵
그새 운해는 가라앉고
2013년 10월. 1차 왔을때는 보이는 저 길로 올라갔었다.
2013년 가을 춘천시연맹 주최 버스 4대
해안면으로 내려와 방문자센터에 들려
펀치볼둘레길 한구간을 걸을까하다가.....그냥 마을만 한바퀴돌아보고 집으로
펀치볼 마을을 떠난다.
------------------
집에와서 몇장 안되는 사진이라도 작업을 할까하다가 맥이빠져 그만두고는
집에서의 거리, 전방이 가깝고 갈 수도있고 조망이 좋은 산이 어디일까 하면서 찾아보니
양구도솔산 만한 데가 없는거같다.
2016년 4월24일. 사진
일망무제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돌산령과 해안면(펀치볼)이 한눈에 보인다.
좌측으로는 대우산1178.5m 과 가칠봉 1242.2m이 보이고.....
가칠봉은 금강산의 한봉우리인데 금강산의 최남단에 있는 봉우리라 한다.
그뒤로는 금강산이 보인다고한다.
이젠 갈 수 없는곳 추억으로 남기면서 지난사진들 몇장을 올려놓다.
'산행기 > 강원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룡산/연산홍이 대룡산 꼭대기에서 자연 야생꽃으로 변해가다.5월17일. (0) | 2020.05.18 |
---|---|
대룡산/고은리-깃대봉-고은리.연분홍철쭉.연산홍/5월14일. (0) | 2020.05.15 |
곰배령 귀둔리 왕복산행/안개와 바람 & 닭갈비와 도라지청 (0) | 2020.05.11 |
대룡산/고은리계곡에서 야생화들과 눈맞춤하면서 즐긴하루 (0) | 2020.05.04 |
삼악산/용화봉과 청운봉&연분홍철쭉에 겹벗꽃&흐려도 좋은날 (0) | 2020.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