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산 899m
코스:거두리(부자농원)-순정마루-명봉-느랏재갈림길 두번째-제1활공장-대룡산 정상-제2활공장-거두리.
2020년 4월11일. 토요일. 둘이서
불후의 명곡 하동균 '바람의 노래' 1시간
08시15분 도착해서 스틱. 등산화끈 조이고...
시작하자마자 핑크빛 복숭아꽃인지 환하게 길을 비쳐준다.
약 1시간여 올라오니 순정마루가 코앞에...
9시20분. 순정마루
순정마루 전망대에서 보는 춘천시
날씨는 조금 뿌옇다.
순정마루 전망대에서 보는 춘천시
8개월 정도 투병하면서 산을 다시 다닐 수 있을까 하면서 실은 간절했었다.
다시 산을 다니게 된다면 내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추억을 남기자했다.
특히 설악산 대청봉에 홀로 가는날은 정상에서도 내사진을 안남긴날이 많았다.
정말 가기 쉽지 않은곳인데....
순정마루 전망대에서 20 여분 쉬었다간다.
에고....... 계단아래 한켠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솜털 보송이
여긴 얘네들 군락지.
이 코스는 대룡산에서 비교적 한산한 길이다.
낙엽은 푹푹 쌓여있고 사람들도 안 만나고...
누군가가 식당자리를 해놓았는데....
10시 13분. 명봉 도착
명봉에는 진달래가 이쁘게 피어있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간식겸 과일과 김밥을 먹고간다.
느랏재 방향으로
대룡산으로 갈려면 명봉에서 두번째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서 방향따라 가야하지만
느랏재터널 방향으로 좀 더 가본다.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서 .......
진달래가 아직 안피었다. 고도가 높아서인지
다시 되돌아온다.
두번째 이정표에서 대룡산 방향으로 간다.
갑둔리고개
대룡산 2,7 km 방향으로
그래야만 제 1 활공장으로 갈 수가 있다.
제 1 활공장
겨울이면 눈꽃이 써늘하게 보이는곳
전망대
춘천시가 뿌옇게 보인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삼악산, 계관산.북배산.가덕산.화악산.봉의산.춘천땜.용화산 등 많이 보이지만.....
제 2 활공장
배낭까지 무겁게.....
훨 가볍네....
아무도 없으니 나도 처음으로 뛰어본다.
뛰고
웃고
찍고
여기 저기 보고
즐거웠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 가는 장소 제 2 활공장.
춘천 와라바라산악회
올해 2020년에도 이곳에서 시산제를 하였지만
난 참석을 못하였다.
안한게 아니라 못하였다.
몸에서 안따라주어서 할 수 없다는건 글쎄 슬픈일이지
산에 다닌다는건 그런거야
여유롭게 쉬엄쉬엄 하면서 하는거야.
그런데도 난 아직 시간을 기록하고있어
이곳에서 놀다가면서
사진정보 시간을 보니 30 분 넘게 놀다가네.
단체산행 이라면 어림도 없지
대룡산 제 2 활공장
누군가가 저 의자를 옮겨놓아서 즐겁게 연출을 하였다.
샘터
한참을 돌고 내려왔다.
순정마루, 명봉을 거쳐 대룡산제1활공장. 그리고 정상찍고 제2활공장
좌측으로 올라갔다가 우측으로 나왔다.
아침보다 꽃 색갈이 다르다...더 피었다.
약 16k. 만보기에는 27,300보.
8시간 쉬엄쉬엄 쉬면서 놀면서 대룡산 이곳 저곳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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