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아리랑
2018년 백두대간 민족평화 트레킹 대회
진부령 고성 향로봉 1,293m
행사일시 2018.10.30(화) 08:00~18:30
– 집결시간 : 2018.10.30.(화) 07:00까지
– 집결장소 : 고성 종합운동장(강원 고성군 간성읍 수성로 87)
– 코스 : 고성 진부령 정상 ~ 향로봉(왕복 L=36km)
– 참가비 20,000원(도시락,간식,고성사랑 상품권(10,000원)제공)
– 참가신청 : 10월19일~10월24일
향로봉 높이 1,293m.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수동면과 인제군 서화면에 걸쳐 있는 산.
향로봉은 금강산. 국사봉. 설악산.오대산으로 연속되는 백두대간 북부에 위치한다.
산맥의 서쪽에는 큰까치봉. 작은까치봉. 건봉산. 향로봉. 둥글봉. 칠절봉. 매봉산 등이 연이어 있어,
산세가 매우 험한 향로봉산맥이 형성되어 있고 민간인 통제선 북쪽에 있는 동부전선의 요충지이다.
한국전쟁 때에는 향로봉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가까운 곳에 설악산국립공원과 통일전망대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07시. 도착. 고성군 공설운동장
고성군 공설운동장에서 07시에 도착해서 각 조별로 신고식인 접수를하고
조별로 버스로 이동 진부령도착해서 입구 넓은 공터에서 환영행사를 하고 간단체조도하고
각 조별로 나누어 단체사진 찍고 1조 부터 통과
5조인 나는[183번] 자연히 후미로 출발을한다.
칠절봉은 안내사진에 있어서 당연히 가는줄 알았는데 통제를 하였다.
입구에서 가지 말라니 못갔지만 참 아쉬운 부분이다.
몇년전에 칠절봉을 다녀와서 다시금 그때의 추억과 느낌을 가질려고 하였지만
그냥 통과를 할 수 밖에....
같이 동행하신 산악회 회원님.
두분은 첫째날에 신청하셨고 난 20명 추가모집 할때 신청을하였다.
진행하면서 우측으로 펼쳐지는 북설악, 마산봉과 상봉.신선봉이 보인다.
언젠가 양구 대암산을 임도에서 오를때 보았던 하얀 결정체
임도를 따라서 올라가는데 향로봉까지 거리가 18km. 왕복을 해야하니 36 k.
주어진 시간은 약 9시간. 어둡기전에 끝내야 하고...
약간의 빙판
배낭속에 아이젠이 들어있어서 마음은 편했다.
음지에는 눈길
걸음이 비슷해서인지 노래를 계속 크게 틀고 오는 사람이 옆에 있었는데
빨리가자니 내걸음이 안되고 그렇다고 뒤로 쳐질려니 그것도 아니고
차라리 같이 즐길려고 듣자니....또한 그것도 아니고...
정중히 부탁을했다
노래좀 작게 해주실래요.
예 차라리 끌께요. 한다.
에구 진작 그러지 노래든 음악이든 그건 각자 자기 취향이지
산에서 강제로 들으면 그건 소음이다.
백두대간 중심 향로봉 방문을 환영합니다.
두 갈래길
좌측은 칠절봉 가는길.
안내에 칠절봉이 있어서 당연히 갈줄 알았는데 가지 말란다.
그런데 나부터도 항의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그냥 다 말을 잘듣는다.
칠전봉은 2,8 k. 표시가있다.
그런데 실제로 다녀온사람 길 표시를보니 1k 가 안되는듯하다.
다녀온 후기글을 쓰면서 검색하다보니
이날 칠절봉을 다녀온 사람들도 더러 많이 있었다..ㅎ
어떤이는 하산길에 올라갔다 내려온 사람들도 있었다.
향로로
칠섭로
추억을 남기는 장소에는...
7080 음악회도 열리고
따뜻한 커피와 차도 준비하였다.
난 믹스커피를 먹었다.
김칠섭 중령 추모비
원래 현 위치에서부터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향로봉 산중턱에 위치한 칠절봉(1,172m)의 구간을
'칠절로'로 명명하여 불러오다가,
2004.11.19 새벽 짙은 안개 속에서 고압선에 감전된 부하의 생명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을지부대 향로봉대대
故 김칠섭 중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살신성인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본받기 위해
舊 칠절로 구간을 故 김칠섭 중령이 산화한 지점까지 '칠섭로'로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칠절봉 잔서리가 온 산야를 뒤덮은 새벽의 짙은 안개 속에서 생사의 갈림길에 있던 부하를 구하고 유명을
달리한 을지용사 김칠섭! 고인의 자랑스런 이름은 우리 을지부대원 모두의 가슴속에 활활 타오르는
영원의 불꽃으로 을지부대 역사와 함께 할 것입니다.
2005.6.6. 을지부대장. 소장 임운택
우측으로 펼쳐지는 설악의 장괘한 산줄기를 본다.
향로봉을 오르면서 이풍경이면 됐다고 생각하면서
대청봉에서 날씨가 맑은날은 향로봉을 바라보았다.
대청봉은 어디서 봐도 한눈에 표시가난다.
제일로 높이 보인다. 그리고 소청이 대청을 받쳐준다.
지나온 길도 보인다.
날씨가 맑아서 다행
작년 11월 5일자 설악산 사진.
대청봉을 내려와서 중청에서 소청삼거리로 가면서 바라본
맨뒤의 금강산과 그 앞의 향로봉.
이날은 그곳 향로봉에서 설악을 바라본다.
노란색의 와라바라산악회 꼬리표
마산봉 아래 알프스리조트의 페허건물도 보이지만 사진엔 잘 안보인다.
향로봉이 보이고...
향로봉이 이젠 가까히 보인다.
바다가 보이는데 흐릿하다.
대청봉도 멀어졌다.
12시 30분.
향로봉을 약 1,5 k 정도 남겨두고 점심을 나누어준다.
휴대폰 및 카메라를 수거하였다가 다시 이 지점에 와서 본인에게 나누어주었다.
점심먹고 휴대폰 반납하고, 1조부터 통과 5조는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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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 도착
부대안으로 들어가서 우선 화장실을 이용한다.
입구에 화장실이 있었고 중간지점에 간이화장실이 있고
정상아래 헬기장 도착
그곳에 3개의 향로봉 정상석이있고 인증샷은 사진찍는분 한분한테만 찍으니 줄이길다.
그래도 오기힘든곳 왔다고 줄들이 길다.
한참을 기다려서 나도 한장찍고 또 단체사진도 찍는다.
가슴에 번호표 이름까지 다 나오게하고
줄을 이탈할 수가 없으니 사진을 찍은 다음엔 북쪽을 바라본다.
금 강 산
금강산이 아주 가까히 보인다.
춥긴 추운데도 한참을 바라본다.
우리집 주방창에서 춘천의 진산 봉의산을 보는것처럼 가깝다.
설악산은 용화산 거리다.
설악산이 더 멀리 보인다.
향로봉에서 거의 제일 꼴찌로 내려선다.
그리곤 마음도 몸도 바쁘다.
미끌미끌 길도 미끄러운데 그렇다고 아이젠을 신을건 아니고
스틱으로 중심 잡으면서 내려선다.
휴대폰 수거장소에오니 줄들이 길다.
차가 [버스] 올라 온다고 기다리고들 있었다.
뒤에 섰다가 그냥 걷기로하고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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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에서 찍어준 사진.
향로봉에서는 개인은 사진을 못 찍는다.
약 300명이 넘는 인원이 산행을 했는데 제일 꽁지에 잇던 사람들
개인사진 찍은후에 단체사진 찍는다고 하였는데 다들 내려가고 몇사람만이...나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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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은 [온리하프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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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에서 하산중 이때가 3시37분.
차들이 올라오고 내려간다.
작은 버스도 승합차도 연실 지나간다.
그래도 그냥 걷는다.
걷다보니 마지막 차라고한다.
자리가 있다고하여 탔다.
통로까지 가득 탔다.
울퉁불퉁 길이 고루지못하니 차밑이 닿는소리가 들린다.
몇사람 자진해서 내리니 그만 좀 괜찮더니
역시나 어느지점에서 닿는소리가 크다.
다들 내린다.
차를 밀라고 하지만
어느 한사람 손을 차밑에 집어넣어 흙을 쓸어내린다.
그러니 차가 스므스하게 지나간다.
내린김에 그냥 다들 걸어간다.
4시 57분.
음악회는 끝나가고...
들머리도되고 날머리도되는 이곳 칠섭로입구
향로봉 정상까지는 18 k
다 내려와서 사진을 담는다.
부산 딸네집에 잠시 가있으면서 혹 그곳에서 갈 수 있는 산이있을까 하면서 검색하다가
향로봉을 갈 수 있는걸 부산에있는 산악회에서 알게되었다. 하지만 고성까지 가는것도 문제였고...
신청첫날은 완도 상왕봉을 가느라 못했고 두번째 추가모집때 다행히 명단에 올라갔다.
마침 춘천에서 가시는 분이 계셔서 그 승용차를 세명이 함께타게된다.
기름값이라고 둘이서 3만원을 준비해서 드렸지만 적은액수 같아서 미안한 생각이든다.
향로봉까지 임도길로 18 k
18 k 올라갔으니 다른 길이 있다면 몰라도 어차피 다시 그 길로 내려와야하니 36k
그 길이 참 길고 지루하니 해도 짫은 요즘은 무리일 수 도 있겠다.
그래서일까 하산길엔 차량이 분주하였다. 계속 실어서 날라 내렸다.
2만원에 밥주고. 간식주고. 진부령까지 차태워주고.음악회도 열어주고 산 중턱에서 뜨거운 커피에 차까지
그리고 하산길도 못 내려올까봐 차량으로 수시로 오르락 내리락 다 태워주고
귀가길 버스속에서 고성군 상품권 일만원까지 주시다니요.
준비하신 설악레져 담당자님도 고성군청 관계자님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애쓰신 흔적들이 여기 저기서 보입니다.
그날 추운 날씨속에서도 향로봉을 지키는 어린 군인 아드님들
장갑도 안끼고 인사하던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화장실등 이용하면서 내부가 신발자욱들로 지저분해졌을텐데 그걸 치우느라 한참 청소들을 하셨겠지요.
그러면서도 엉뚱한 이런 생각도든다.
화장실 변기가 물로 세척하던데 그 높은곳에 물이 많이 있다니...명당에 자리잡았다.
임도길로만 이어진 향로봉길 지루하기도 하였지만 올라가면서 보게되는 조망은 특히
설악능선을 주욱 길게 보게되는건 참 황홀하다못해 감격스러웠지요.
대한민국 군인 아드님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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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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