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강원권

검봉산-감마봉-봉화산/가물어서 마른 낙엽만이 부스럭거리고...

by 창 포 2019. 2. 3.


검봉산(530m)-감마봉(454m)-봉화산(526m)


언제: 2019년 2월2일.  토요일.  동생이랑 둘이서


 

코스:강촌역-강선봉-검봉산-문배마을뒤-철탑-암릉지역-감마봉-사거리-봉화산-강촌역. [약 7시간20분]

 



참 오랜만에 산길을 걸었다.

작년 12월 9일에 도봉산을 다녀오곤 이런저런 사정으로 50일이 넘었다.

마음은 대청봉으로 향하지만 겨울눈도 별로 없을꺼고

내 기운도 딸릴듯하고

춘천 근교 산인 검봉산~봉화산으로 갔다.

한겨울인데도 너무 가물어서 낙엽이 부서진곳이 아닌곳은 흙먼지만 날렸다.

아이젠이 필요한곳은 한군데도 없었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 약간의 걱정은 있었지만

어느정도 걷다보니 제 페이스로 돌아왔다.

산공기를 마시니 살것같은 마음이다.

다리도 뻐근하니 단단한 느낌이들고 암튼 좋다.


아쉬운건 사진이 다 날라가버렸다.

컴이나 카메라에서 문제가 생긴거같은데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