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산행과 슬로우길)
산행: 대선산-고성산-보적산-범바위-낭길(슬로우길)-봄의왈츠-서편제-도청항.
누구랑: 뫼산산악회
2017년 4월8일.토요일. 금 무박, 토요일 산행과 트레킹.
영화 [서편제], 드라마 [봄의 왈츠]와 [해신] 등의 촬영지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청산도.
슬로시티국제연맹이 현장실사를 거쳐 슬로시티로 아시아 최초로 인증한 청산도.
서편제, 봄의 왈츠, 피노키오 등 촬영지로 동화속 풍경 청산도.& 청산도가 한눈에 보이는 보적산.범바위
4월7일. 금요일밤 10시40분 출발.
춘천에서 8시28분, 청량리도착 전철을 타고 동대문에서 하차. [9번출구]
청산도행
동대문 9번 출구로 나와서 몇발자국 움직이며 보니
뫼산산악회 1830 빨간색 월드여행사 대형버스가 기다리고있다.
강원도 춘천 촌아낙네 둘이서 청산도행 버스에 몸을싣고.~~~
슬로우 둘레길
가운데 하얀 선은 등산록 길
도청항에서 산행팀 7~8 명 정도 대선산으로 먼저오른다.
고속도로 화장실 안의 화사한 꽃
두시간 이상 자다 졸다 깨다를 반복하며 잠을 청하면서 오다보니 휴게소 도착
화장실이 이리도 깨끗하니 이젠 정말 여행 다닐만하다.
05시 조금 지나 완도에 도착.
청산도 배는 6시30분 출발...
1시간 이상 자유시간.
06시까지 집결, 우린 우선 대합실부터 확인한다.
그리곤 간단하니 아침을 준비해온 김밥 한줄로 해결하고 길건너의 완도타워를 올라가보기로 한다.
역시 올라가는건 좋다.
아래 동네 대합실등 바다까지 잘보인다.
대합실 안
약 1시간의 자유시간에 ...
벗꽃도 화사하니...
이젠 내려갑니다.
06시까지 집결 시간을 지켜야죠.
승선하기전 타고 갈 배앞에서...청산아일랜드호
방바닥은 따끈...
일단 갑판에 나와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
멀어지는 완도...
배 2 층으로 올라와서...배가 참 큽니다.
약 50여분 후에 청산도 도착
배에서 내릴때 우리도 부지런 떨면서 미리 나와 있었는데...
건너편에 왕산 뫼산산악회 대장님이 나오시고 계시네요.
청산도는 느림의 미학
슬로우
그런데 우린 산을 갈려고 하니~~~
어찌보면 시간이 모자를 수 도 있을것 같아 약간은 서두루고...
역시나 산은 산....
스틱은 필히 챙기는게 좋은듯...
거리가 짧아보이고 또한 해발 높이도 낮은듯하지만 절대 낮은산은 아니죠.
발길을 잡는 옛 풍경들...
담장속의 소박한 찔레꽃
멍멍이도
약간의 알바를 하고 청산중학교 도착.
산행팀 7~8명 처음에 엉뚱한 곳으로 갈때 뫼산산악회 왕산대장님이 다시오셔서
좌측으로 길잡이를 해주셨다.
청산중학교
넌 누구니.....
8시, 03분.
7시27분 에 배에서 내려 산길 30여분정도 왔을때 뒤돌아보는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청산중학교에서 약 15분후
이곳엔 대선산 가는 길이 눈으로 보이는게 두군데,
한곳은 작게 그냥 뚫려있고 좌측엔 낡은 리본이 두개 정도 달려있었고,
그럴때는 어디로 갈까요.
앞서간 이들도 다 리본 방향으로 진행을 한 상태고...
밀림탐험을 합니다.
약 30여분 밀림탐험을 할때는 포항에서 온 사람들도 5~6명 정도 있었습니다.
그래봤자 섬 안이고 해발도 300m 조금 넘으니 큰 걱정은 안하지만
그곳에 있던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 다들 서로 챙기면서 진행합니다.
잡아주고 받쳐주고...포항의 젊었던 남자분들 참 괜찮은 남자들이었습니다.
밀림탐험 덕분에 순수한 산속 아름다움을 보았지요.
8시 50분. 대선산 도착
이정표도 있고 길은 넓고...
고성산에서 바라보는.....
대선산이나 고성산의 풍광은 많이 가려져있었다.
하지만 산속 길은 그리 멀지도않고 청정 그 자체였다.
읍리큰재
길을 건너서... 보적산으로 갑니다.
9시37분.
배에서 내린지 약 두시간 정도.
이곳은 차도 다니고 있고 만약 시간에 구애를 받는다면
이곳까지 와서 차량으로 이동하여 보적산만 산행하여도 아주 좋을듯하다.
그런데 청산도의 차편이 어떤지...청산도엔 택시는 두대만 있다고하고...
지나온 산줄기....
지난번에 갔던 하화도에도 이런 나무가 있던데 다닥 다닥 붙어잇다.
진달래는 어디서든 언제봐도 좋으니...
다랑이 논
올라선 이 바위는 높은데 사진찍는 거리가 짧고 또한 그자리에 사람들이 같이 경치에 취해있어서....
지나온 산길.
가야할 범바위를 바라보고....
보적산 330m 도착
보적산에서 내려가기가 싫네요.
내려가기가 싫어도 가야지요.
다음엔 와서 청산도에서 필히 자고 가야겠어요.
그땐 보적산에도 다시 올라와 보고 청산도도 구석 구석 더 돌아댕겨야겟어요.
그리곤 청산도 회 종류는 잘 모르지만 자고 가면서 맛을 봐야겠어요.
배에 승선하기전에보니
횟집들도 많던데 아무것도 못먹은건 그점은 좀 아쉬운 부분이죠.
화장실
범바위를 오르면서...
지나온 보적산을 뒤돌아 봅니다.
좋은 자리 명당자리 당첨되셨네요.
11시13분. 범바위 앞에 도착.
오후 2시30분에 청산도를 떠납니다.
2시 까지는 내려가야합니다.
비어있는 의자 찾아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범바위 밑으로 연결된 길을 찾아서 내려갑니다.
스로우 슬로우~~~ 낭길. 서편제..봄의왈츠...는
2부로 넘어갑니다.
사진이 많아요
사실 대선산.고성산.보적산 산길은 스로우가 절대 아니였다.
만약 1박이라도 한다면 여유가 있겠지만...
산행을 한다면 스틱은 꼭 있어야하고
하루에 산행과 스로우길[낭길과 영화찰영지]을 한다면 부지런을 떨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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