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소양강둘레길 1코스(600m)
코스 : 위령탑-살구미마을-춘향골-전망대-원시계곡-칠공주터[600m]-소류정-군축교-3코스입구.
2016년7월24일. 일요일.
소양강 하면 강원도 춘천을 떠올리지만,
그 시작과 상류는 강원도 인제에 있다.
소양강은 인제군 서화면 북쪽 무산(巫山)에서 발원한다.
한국에는 걷기 좋은 많은 둘레길, 봄내길,올레길,들이 있지만,
인제의 소양강 둘레길 처럼 오지로 이어진 길은 거의 없을것같다.
소양강 둘레길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원시적 자연과 고요하게 심신을 정화하는 힐링 걷기로 제격이다.
여름이라 계곡물은 그냥 먹어도 될정도로 자연 그대로 청정수였다.
산행은 살구미마을을 지나 본격적인 소양강둘레길이 시작된다.
강물은 살짝 보이고, 언덕에는 여러 나무들이 싱싱하게 살고있었다.
인제군에서는 등산로도 정비하고 나무테크등 계단도 해놓았지만...
[소양강 둘레길 하늘길 1코스 ] 제목처럼 둘레길은 전혀 아니올씨다 였다.
가벼운 트레킹인줄 알고 오르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가 있다.
해발 높이가 600m... 산행준비를 단단히 챙겨서 올라야만 한다.
위령탑-살구미마을-춘향골-전망대-원시계곡-칠공주터-소류정-군축교-3코스입구.
소양강둘레길주소: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비봉로44번길 : http://www.koreatrails.or.kr/
출발점은 인제 참전유공자기념탑 공원이다.
다리를 건너면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간직한 살구미마을이 나온다.
살구미는 ‘사구미’란 말에서 나왔다.
마을 앞으로 경사진 모래가 언덕을 이루어 사구미(砂丘尾)라고 불렀다고.
사구미가 살구미로 바뀐 것이다.
살구미마을이 끝나는 지점에 화장실이 있고 흙길이 시작된다.
이곳이 하늘길[1코스]과 내린길의 갈림길이다.
나뭇가지 사이로 소양강은 유유히 흐른다.
소양강둘레길 1코스 하늘길은
여기서 산위로 올라가 원시계곡을 거쳐 해발 600m쯤 되는
하늘길 칠공주터까지 올라갔다가 소류정 군축교 다리로 내려온다.
반면 내린길은 소류정 방향으로 강변을 타고 이어져 간다고한다.
아들바위
꽃구경 장사익... 정말 훌륭한 가수다.
한국인의 정서 가슴속에 웅클어져 있는 한을 노래로 가장 잘 표현하는 가수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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