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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횡성 수리봉 (959,6m)/ 하나로 오지 산행팀.

by 창 포 2014. 7. 28.

                      

횡성 수리봉 (959,6m)

 

코스:안구잡이-버스종점우측고라데이골-774봉능선-774봉-수리봉-935봉,대학산 갈림길-951봉-봉명폭포-봉명4교

           [약 7시간]

누구랑:와라바라 번개산행 [7.   준마.구름뫼. 백두산.은빛. 대복.엔돌핀.창포 ]

언제: 2014년 7월27일. 일요일.

 

 

 

횡성 수리봉도 오지산행이다.

오지산행은 힘들어서 담에는 안가야지 하다가도 무슨 마력이있는지...또 간다.

 

07시30분에 우리집 앞을 출발해서 한번도 안쉬고 9시쯤 산행 들머리에 도착.

요즘은 옛 농가보다는 새로지은 집들이 많아서

아무리 농촌이라해도 더 도시처럼 보인다.

 

들머리인 고라데이 마을 이름도 특이하고...

차량 주차한곳은 버스종점이라고 표시되어있고

 

 

 

같이 산행하신 구름뫼님이 작성하신 지도.             [974 클릭시커짐]

 

 

버스종점-농가-밭-묘지-그리곤 길이 희미한 곳으로 계속 오름 길.

1시간 후에 한강기맥 갈림길 만나고

그때부터는 능선길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길이 좀 보이더니

1시간20분 후 [총 2시간20분] 수리봉 도착.

수리봉에서 간단한 인증샷을 하고

푸른 잎으로 하늘을 온통가린 밀림지역을 걷는다.

 

산을 다니면서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조망이 안터지고 하늘이 안보이긴 처음이지싶다.

발교산 아래  헬기장의 조망이좋다고

블루힐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그곳까지는 못갔다.

 

남자분들이야 충분히 더 멀리 가실 수 있을텐데

괜시리 발걸음이 늦는 내가 잡는거같고 생각이 많아지는 산행이다.

그렇지만 한여름에 7시간도 짫은산행은 아니겠지.. 

 

 

 

0 발교산의 동쪽능선 한강기맥에 솟아있는 우람한 산봉우리로 봉명리에서 바라보면

 그 산봉과 산세가 범상치 하니하다.

이 산은 대부분 한강기맥을 등정하면서 거쳐가는 산이다.

 능선의 굴곡(오르내림)이 큰곳도(3~4곳) 있으며, 또 급경사를 이루는 곳이 있어 겨울철에는 조심스럽다.

 한강기맥 등로 외에는 사람발길이 없어 등산로가 제대로 없으며,

 또 산림이 우거져 방향 잡기도 쉽지가 않다.

 한강기맥 등로 외에는 일부 산악마니아들이 아주 드물게 찾는 산으로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오지의 산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발교산자락에는 30m의 봉명폭포가 있는데, 3단을 이루어 떨어지는 물줄기는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한다.

 상단과 하단을 나누어 별도로 폭포에 들어가서 볼수 있는데,  상단폭포의 경우는 미끄럼에 주의해야 한다.

안전시설이 없어 15m높이의 하단폭포로 추락위험이 있다.

 

 

 

 

 

 

 

 

9시

 

 

 

버스종점.

 

 

 

 

 

 

 

 

 

집 마당을 지나가게된다. 

개는 짖어대고...

 

 

 

 

집 한채가 더있고

 

 

 

 

양갈래에서 좌측으로 진행.

 

 

 

 

뒤돌아보는 이풍경이  조망으로는 끝...

 

 

 

 

큰 바위들은 있지만 안전하게 길은 있었다.

그리곤 희미한 길따라 계속 오르막  이렇게  더운날 땀이 비오듯한다.

 

 

 

 

희미한 길을 따라 오다 시그널을 보니 반갑다.

그때부터 한강기맥 길을 만나니 고속도로 같은 기분이랄까....

 

 

 

 

 

11시20분.   2시간20분후

 

수 리 봉 (959,6m)

춘천하나로산악회

 

 

 

 

 

 

 

 

 

수 리 봉 (959,6m)의 좁은 마당.

 

 

 

 

청일 306 수리봉

 

 

 

 

수리봉의 능선 길.

 

 

 

 

 

 

 

 

 

 

 

 

 

 

 

 

 

밀림이라 큰나무들이 많았다.

 

 

 

 

 

 

 

 

 

 

 

 

 

 

 

 

 

 

 

 

 

 

 

갈림길.

꼬리표가 많은곳은 대학산  가는 길.

좌측은 발교산 가는길.

이때부터는 길이 더 희미하고...

 

 

 

길이라....

 

 

 

 

 

오후 2시10분.

 

이곳부터는 길이 안보일 정도로 풀이 무성하니

내려가는 길이 아주 희미하고 가파르고 거의 탈출하는 기분이었다.

약 30여분 계속 수직으로 지그 재그 내려가다보니 물소리가 들리고

물소리가 들린다는건 길도 있다는거.....

 

 

 

발교산 등산로가 이렇게 넓다니...

 

 

 

 

 

 

 

 

 

 

봉명폭포 상단.

 

 

 

 

 

 

 

 

 

 

바닥이 미끄러운게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봉명폭포 하단으로 가는 길

 

 

 

 

 

 

폭포 중간지점.

계곡 길은 건너야 갈 수가 있다.

 

 

 

 

 

 

 

 

 

 

 

 

 

 

 

 

 

 

 

 

 

 

 

 

 

 

 

 

 

 

 

 

 

 

 

 

 

 

 

 

 

 

 

 

 

 

 

 

 

 

융푸라우

 

 

 

 

 

 

 

 

 

 

 

 

 

 

 

 

 

 

 

 

 

 

 

 

 

 

 

 

 

 

 

 

 

 

 

 

 

 

 

 

 

 

 

 

 

 

 

 

 

 

 

 

 

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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