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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오대산/천마봉 (天馬峰999.4m) /진고개-노인봉-천마봉-주차장.

by 창 포 2014. 7. 19.

천리길/나훈아

 

 

오대산 천마봉(天馬峰999.4m)과 노인봉 (1,338m)

 

코스:진고개-노인봉-무인대피소- 백두대간길-비룡대-천마봉-00계곡- 큰 주차장[약 8시간]

누구랑:와라바라산악회 [10명열0. 산이00. 산00. 부000.보0. 이라00.도00. 춘0. 선00. 창0  ]

언제:2014년 7월13일. 일요일.

 

 

오대산 소금강 계곡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천마(天馬천마봉 능선)가,

북쪽에는 백마(白馬백마봉 능선)가 함께 노인봉을 향해 치닫는다.

백마봉(白馬峰1094.1m/천마봉(天馬峰999.4m)은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하는 산으로 황병산(1,407m)과

오대산(1,563m)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산자락에 소금강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능선에는 낙낙장송 황장목 군락이 기개를 자랑하고 있다.

노인봉(1,338.1m)을 향하여 뛰어 오르는 백마(백마봉 능선)/ 천마(천마봉 능선)의 기상은 가히 천하 일품이고

아름다운 소금강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백마폭포, 삼폭포, 광폭포.상팔담. 봉숭아탕 한바탕 휘젓다가

확 쏟아 내리는 물줄기는 구룡 승천의 자취 구룡폭포다  [검색 옮김]

 


 

     

 

8시16분.

 

진고개 도착.

진고개 해발이 960....노인봉 해발은 1,338m

 

 

입구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오늘 가야할 산행코스.

진고개-노인봉-낙영폭포-만물상-구룡폭포-식당암등등...

어쩌다보니 2년에 한번씩 오게되어 이산행은 참여를 안할려고 했다가 참여를했다.

 

 

 

 

 

 

 

 

 

 

 

 

 

 

 

 

 

 

개망초가 흐드러지고...

 

 

 

 

 

 

 

 

2년전에도 똑 같은 모습이었지...

 

 

 

 

 

노인봉삼거리.

노인봉까지는 300m

 

 

 

9시35분.

진고개에서 1시간15분 정도

 

노인봉 입구에서 찍힌사진.

 

노인봉 거의 다와서 유혹을 받는다.

아래 대피소에서 기다리겠노라고.

시간초과야 1시간 정도라고...

내걸음이 늦어도 괜찮다고한다.

그래............유혹은 좋은것이여....

생각할 겨를도없이 O K 싸인을 보내고..

 

 

 

 

 

동생도 같이 합세를한다.

 

 

 

 

 

[진고개-노인봉-무인대피소- 백두대간길-비룡대-천마봉-00계곡- 큰 주차장[약 8시간]

지도를 다시 봐도 천마봉에서 좌측 중무폭포로 하산한거같지는 않고

우측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다가 다시 능선타고 길게 하산한거같은데....

 

 

목장 초원지대를 보고 소황병산 바라보고

풍고암, 아미산성이 보고싶었다.

그리곤 구룡폭포로 내려와 볼건 다보고

주차장까지만 가면된다.

계획은 그랬었다.

부지런히 걸으면 크게 늦지도 않을거같고....

그렇게 10명이 함께 정상적인 등로 이탈을 한셈이다..

 

오래전에 선자령에서 시작  풍고암.아미산성으로 하산계획이

생각지도않게 진고개로 간적이 있었다.

결과적으론 좋은 산행이었지만  그때놓친 아미산성이 보고싶었다.

그래서 쉽게 동참을...  아니 차안에서도 바람을 넣은지도 모른다.

 

 

 

 

 

출입금지가 이젠 허술한것 같기도하고..

 

 

 

 

 

백두대간 길.

 

 

 

 

 

뒤돌아보니 노인봉이 보인다.

 

 

 

 

 

감시망   CCTV

 

 

 

 

 

동자꽃

 

 

 

 

 

 

 

 

 

 

 

 

 

 

 

 

 

 

 

 

황병산

 

 

 

 

 

 

 

 

 

 

 

 

 

 

 

 

 

 

 

 

 

 

 

 

 

 

 

 

 

 

 

 

 

 

 

 

 

 

 

 

 

 

 

 

 

 

 

 

 

 

 

 

 

 

 

 

 

 

 

 

 

 

 

 

 

 

 

 

 

 

 

 

 

 

 

 

 

 

 

 

 

얼릉가자...

이 멋진 풍광을 아쉽게 뒤로하고 우린들은 부지런히 걸어야한다.

 

 

 

 

 

 

 

 

 

 

 

 

 

 

 

 

 

 

 

 

 

 

동,서. 남.북. 부지런히 쳐다보면서 사진에 담고는

 

 

 

 

 

가면서 여기 이곳...

 

 

 

 

 

아님 이곳...

 

길이야 조금이라도 넓은곳으로 진행을 하였지만

 

 

 

 

 

하여간 이쯤에서 길을 바꾼듯 하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거의 개척산행 수준이다.

 

 

 

 

 

 

 

 

 

 

 

 

 

 

 

 

 

 

 

 

 

 

 

 

 

 

 

 

 

 

수풀속으로 들어가는데 금방 안보인다.

 

길은 아주 희미하고...

 

 

 

 

 

크고 멋진 소나무가 무지 많았는데 사진으론 별로 담지를 못했다.

 

 

 

 

 

 

 

 

 

 

 

 

 

 

 

 

 

 

 

 

 

 

 

 

 

 

 

 

 

 

 

 

 

 

 

 

 

 

 

 

 

 

 

 

 

 

바위가 멋지고 하여간에 이름이 있을둣 하긴했다.

 

천도대.

 

비룡대.

 

 

 

 

 

 

 

 

 

 

 

 

 

 

 

 

 

 

 

 

 

 

삼각점(연곡321/2005년)이 설치된

천마봉 정상.

천하제일 경점인 천마봉...

 

 

 

 

 

건너편 백마봉 능선과 노인봉 그리고 소금강이 조망되고 동해바다가 조망된다.

뒤돌아보면 멀리 삼양목장을 지나 백두대간 길이 끝없이 펼쳐지는곳....

풍광에 취하고  여유로와야하는데 이곳이 어디쯤인지... 쬐금은 오리무중이고....

하지만  내려갈 길을  멀리 멀리 조망을한다. 

 

 

 

 

 

 

 

그런데 이 길은 알바 길.

아니 길은 있을텐데 여러사람 생각해서 안전한 길을 찾아서 다시 올라오고...

 

 

 

 

 

 

 

 

 

 

 

 

 

 

 

 

 

 

 

 

 

 

 

 

 

 

 

기이하고 멋진 바위.

 

 

 

 

 

 

 

 

 

 

 

마음은 급해도  잠시의 여유...

 

 

 

 

 

 

14시8분.

 

이시간이면 계곡 아래에서 물놀이를 하던지

 

 아님 거의 다 내려갔을 시간인데 아직 산꼭대기라....

 

같이 오신 분들한테 무척 미안해서

 

우린 나중에 갈거니까 차 먼저 가라고하죠.

 

 그런 의견들도 내놓았다가는  조금 더 내려가보자...

 

능선길이 아니고 하산길을 만나니 반갑고 다행이고...

 

로프줄이 있었는데 참 가팔랐다.

 

어떻게들 내려갔는지.

 

두 사람은 미끄러지고

 

천만 다행히도 가볍게 끝났지만 구르기도 하였다.

 

그렇게 한시간 반 정도 가까히 내려가니 화전민터가 나오고...

 

 화전민터나 묘지가 있다면 이젠 길이 좋다는 이야기다.

 

계곡은 보이지만 발도 손도 담글 엄두도 시간도 없다.

 

모자랐던 물 보충으로 계곡물을 한병 받고는

 

긴 긴 계곡으로 길이 이어진다.

 

부지런히들 내려가니 멋진 팬션지구가 보이고

 

소금강 큰 버스 주차장이 보인다.

 

우리들 버스도 위에서 곧 내려오고

 

탑승하면서 죄를 지어서 죄송합니다를  연발 

 

분명 등로 이탈이라 할말은 없지만

 

아무 탈없이 안전하게 내려와서 천만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이젠 그러지말자 하지만 모르겠네요....

 

 

 

 

 

 

 

 

 

 

 

 

 

 

 

 

 

 

탈출하면서 뒤돌아보는

 

 

 

 

 

 

 천리길/나훈아

 

돌부리 가시발길 산을 넘어 천리길
반겨주실 님을 찾아 강을 건너 천리길

여울진 추억속에 마음변해 시든 사랑
울며 갈길 왔던 내가 잘못이던가

 

옛정을 생각하며 님을 찾아 천리길
슬픈마음 달래주실 사랑 찾아 천리길
 

캄캄한 밤하늘은 아픈 사연 울리는데
울며 갈길 왔던 내가 잘못이던가

 

 

 

 

 

 

 

16시20분.  

 

 

 약 8시간   빡쎄게  힘들게 걸은 날.

 

그 산을 또 가라면 갈까....

 

그래도 아미산성 풍고암은 아른거린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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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미산성 길
구룡폭 - 아미산성 - 풍고암 북릉

구룡폭포계곡 북쪽에 뻗어 있는 아미산성 능선은 마의태자와 얽힌 전설이 전해지는 산성이 있고, 조망 또한 매우 좋다. 하지만 아쉽게도 오대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비지정등산로로 등산인의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
매표소에서 소금강 계곡을 따라 50분쯤 오르면 구룡폭 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철다리를 건너지 않고 대신 구룡폭 왼쪽 사면을 타고 오른다. 가파른 사면길을 타고 50m쯤 오르면 산길은 오른쪽 허리길을 따른다. 이 길은 구룡폭 마지막 폭포 상단부로 이어진다. 마지막 폭포 아래의 소를 상팔담, 폭포 위의 구멍바위는 마의태자가 군율을 어긴 군사들을 사형시키던 곳이라는 예기가 전해지는 사형대다. 이후 마실 물은 여기서 떠야 한다.

상팔담이 내려다보이는 지점에서 산길은 왼쪽으로 90도 꺾어지면서 가파른 사면길을 따른다. 이 길을 다라 30분쯤 오르면 아미산성 흔적이 나타난다. 이후 능선길을 따르면 소금강뿐 아니라 노인봉에서 매봉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구룡산성, 고산성, 혹은 산성을 지키던 군사들이 굴러 떨어뜨린 돌에 맞아 적군들이 "아야!" 소리를 냈다하여 아야산성이라 불리는 아미산성은 신라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3천 군사와 함께 신라 부흥을 노리다 숨졌다는 전설이 전하는 산성이다.
산성 흔적은 망루에 이르러 절정을 이룬다. 재축조한 흔적이 보이는 망루에서 10여 분 더 오르면 조망 좋은 암릉 상에 위치한 흔들바위에 이르고, 이어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5분쯤 더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산길을 따르면 왕관대에 다다른다. 바위와 노송이 적당히 어우러진 곳으로 소금강 일원을 조망할 수 있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나와 능선을 따르면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사거리를 만난다. 구룡폭 방향 안내판이 서 있는 지점이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내려서면 곧 풍고암이 나타난다. '북바우' 라고도 불리우는 4단으로 쌓인 기암으로, 맨 위의 바위는 곧 떨어질 듯 위태롭게 느껴진다. 이곳에서 맞는 낙조가 소금강팔경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다시 사거리에서 산행 코스를 정해야 한다. 탐승이 목적이라면 여기서 왼쪽(북쪽) 능선길을 따라 무릉계 부근으로 내려선다. 가파른 능선길로 50분 정도면 게곡으로 내려설 수 있다. 하산 중 폭우를 만나 물이 많이 불었다 싶으면 지릉선이 끝나기 10분 전쯤 왼쪽 사면길을 따라 청학산장 뒤로 내려선다. 주차장을 출발, 구룡폭 - 풍고암 사거리 - 무릉계로 내려서는 코스는 3시간 정도 걸린다.

등산이 목적인 사람은 여기서 내려서기가 조금 이쉬울 것이다. 그러면 계속 능선길을 곧장 따른다. 숲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삼거리가 나 있는 862m봉. 여기서 왼쪽 길을 따르면 중무계곡으로 떨어진다. 삼거리에서 남동릉을 따라 30분쯤 더 오르면 천마봉 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남쪽 능선을 따라 2km쯤 가면 백두대간에 붙는다.
그러나 대개 여기서 천마봉 능선을 타고 중무게곡으로 내려선다. 북동릉을 따르다가 천도대와 999.4m봉, 그리고 비룡대를 지난 다음 왼쪽 지능선을 따라 중무계곡으로 내려선다. 이후 계곡길은 중무폭포를 거쳐 소금강 입구 대형주차장 부근으로 이어진다. 풍고암에서 천마봉까지 약 1시간, 천마봉에서 중무계곡을 거쳐 주차장가지 약 1시간이 걸린다.

천마봉 능선은 조망이 매우 좋은 코스지만, 간혹 중무계곡으로 떨어지는 산길을 찾지 못하고 계속 능선을 따르다가 연곡천까지 내려서는 바람에 곤욕을 치르는 등산객이 나오곤 하는 능선이다. 따라서 이 코스를 밟아본 경험이 있는 등산인이나 혹은 독도법에 능숙한 등산인과 함께 산행에 나서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의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