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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찌는듯한 더운날에 설악 공룡을 가다.
사진은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
2014년7월10일~11일. 목.금요일. [소청1박]
첫째날: 한계령에서 중청~끝청~대청봉~소청대피소.
둘째날:소청대피소~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소공원.
누구랑:동생과 둘이서.
산행시간은 고무줄시간.
7월 중순이면 대청봉에 바람꽃이 한창 이쁠때다.
첫째날은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푹푹찌는 습도가 아주 높은 날씨에
바람이 잘 불어주는 날씨였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얼굴에도 저절로 땀이 뚝뚝 떨어진다.
한계령에서 소청대피소까지 저녁 7시 전에만 들어가면 되니까
평상시에 그냥 지나치기도하고 그전에 다니던
지금은 막아놓은 옛길로 진행을하기도 하면서...그러다보니 여유가있다.
오르락 내리락 능선길은 구름에 가렸다 열렸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주고
대청봉은 역시 대청봉이였다.
바람이 상괘하고 너무 시원하여 한참을 있다 내려왔는데
중청대피소에오니 바람이 완연히 틀렸다.
8시30분 도착.
한계령 휴게소의 하늘
입산시간 지정제에
대피소 비예약자등등에
산에 다니는일도 어려워진다.
아니 어쩔수없는거지.. 세상사 그시대에 맞는데로 맞쳐살기도 정신차려야한다.
전망대에서보니 서울버스가 도착하는데 열댓명정도 내리는거같고...
에구....누군가가 이곳에다 푹 젖었길래 바위에 걸쳐놓는다.
주머니에 현금이나 두고 가시지...ㅎㅎ
이곳 전망대는 꼭 들렸다가는 코스
전망대에선 귀때기청이 잘보인다.
삼거리
주목나무의 뿌리.
기둥은 시커멓게 그슬렸어도 잎은 싱싱하고...
강아지 바위
난 아직도 저위에 올라가보질 못했다...ㅋ
사진을 많이 올려놓는다.
너덜길은 언제나 조심조심....
쓰러진 나무
끝청
스트레칭.
끝청.
봉정암이 잘보인다.
계속 헬기가 날아다니는데 아무래도 짐을 실어 날으는것같다.
대청봉이 가까워지고...
많이 쉬어가면서 호사를 부려본다.
중청대피소
대청봉을 올라가면서..
바람꽃은 한창 절정이고..
오후 4시.
약 7시간만에 대청봉 도착.
얼려온 캔맥주 맛이 그리 좋을수가...잊을 수 없는 맛...
대청봉에서 한시간을 있다 내려간다.
사진을 무지 많이 찍었는데 다 올린다.
나중에 추억을 그리면서 보게 될날을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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