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관, 군 이 함께하는 한국전쟁사 답사등반
한북정맥의 최상단에있는 산.
위치는:강원도 화천군 상서면과 철원군 근남면의 경계에 있는 한북정맥의 최상단에 있는 산.
산행코스는 수피령지나서... 서로~대성산~절골고개~남로 수피령. (산행시간 약 5시간.)
주최는 강원도 화천군청.김승철(정상의나)님.
누구랑: 둘이신청. 총인원 127명.
언제:2013년,10월20일. 일요일. 날씨는 맑음.
대성산은 누구라도 오르고 싶을 때 언제라도 오를 수 있는 산이 아닙니다.
남북한이 통일된다면 몰라도 산 전체를 군부대가 관할해 사전허가를 받지 않고는 오를 수 없습니다.
남과 북이 한눈에 보이는데다 저 산 너머 가까히 북한의 산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고산이어서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것은 당연하고 이 산을 오르겠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합니다.
화천군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답사산행 기회가오면서.....
가을이지만 그렇다고 이 산의 단풍이나 계곡이 유별나게 뛰어난곳도 아닙니다.
계곡길이든 숲길이든 산속으로 들어가면야 청정지역 이겠죠. 하지만 함부로 다닐 수 가 있겠나요.
그 무서운 지뢰가 어디에 숨어있을 수 도.................
산길도 절반 정도는 임도 길 따라서 올라가고 내려가야하고....어쩌면 지루할수도 있습니다.
흙길 임도도 울퉁불퉁 합니다.
다만
가슴시리게
아주 가깝게
북한의 산 들과
마주하고 있고
조망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특히 오성산
북에서 많이 아낀다는 오성산은 마음만 먹으면 사브작 사브작 걸어서 반나절이면 닿을것같네요.
춘천의 대룡산에서 삼악산을 바라보는 정도의 거리.
서울 북한산 영봉에서 수락산을 바라보는 정도의 거리.
느낌으로는 그보다 더 가까운듯 합니다.
대성산은 처음 1차엔 동로에서 남로[수피령]숲길로 하산
2차는 한겨울 많이 추웠던날 북로에서 남로 임도로 하산.
이번 3차엔 서로에서 남로 수피령으로하산.
그러고보니 동,서,남,북, 길을 걸어 봤네요.
춘천에서 8시.출발
9시엔 화천군청 도착해서 전체(차량 3대) 단체사진을 찍고
서로 들머리에 도착.
대성산(1175m)은 광주산맥 가운데 솟아 있으며, 남북쪽으로 백운산(1,073m)·화악산(1,468m)·백암산(1,179m)·
복계산(1,057m) 등과 이어진다. 산의 동쪽과 남쪽 사면에서는 마현천과 봉오천이 각각 발원하여 북한강에 흘러들고, 서쪽과 북쪽 사면에서는 한탄강의 지류인 남대천이 발원한다. 협곡을 흐르는 하천 양안을 따라 도로와 가옥이 밀집해 있다. 동쪽계곡의 절골 일대와 수피령에 비포장국도가 나 있다.
또한 북동쪽의 말고개는 예로부터 화천-김화 간의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었으며, 6·25전쟁중 국군과 중국군 간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들 클릭하면 커짐.
앞에서부터 하나,둘,셋.....................내차례엔 97............이라님 100번....
그리고는 127로 끝나네요....총 127명.
우리 와라바라 팀들은 서울 분들한테 양보...!!!! 하면서 맨끝 으로 천천히 오릅니다.
이쯤 올라가면서 누군가가 그러네요.
사방으로 확 펼쳐진 산들을 보면서
블루힐님은 어쩜 그 많은 산을 다 아시는지요...우리네야 그저 산,산,산,으로만....
..........................???
북로길 배경으로 겨울에 올라온곳
뒤로는 역시 오성산이 보입니다.
헬기장에서......
헬기장에서......
이외수 감성마을
남과 북이 서로 맞대고 있는한은 지리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너무나 중요한 곳 수피령, 대성산 일대....
이번 답사산행을 주관하신 화천군청 김승철님(닉:정상의나)과 군수님, 00사단 관계자님께 감사함을 드립니다.
길을 안내하여주고 정상에서도 안내하여준 군인아저씨들께도 고맙습니다.
덕분에 귀한곳 다녀왔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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