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정바위산 & 정선장날
정선군 북평면 문곡리
코스: 문곡리-강변길-작은골-삼거리-전망대-정상-삼거리-큰골-문곡리[약 5시간]
누구랑: 와라바라산악회
언제: 2013년 9월22일.
문곡리주차장→강변길1km→추억의조양강→작은골능선→삼거리(정상35분푯말)→전망대→헬기장→정상-(되돌아서)오던길로→삼거리에서→큰골→제1전망대→묘지→빈집→합수점-강변길1km→문곡리주차장
상정바위산(1,006.2m)은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조양강이 월천을 굽이돌아 한반도를 쏙 빼닮은 비경을 감상할 수가 있다.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두군데 있는데 바로 이 곳과 영월 선암마을이다.
한반도 지형이 알려지기 전에는 상정바위산은 사람의 발길이 뜸하던 등산로였으나,
이런 사실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다.
상정바위산은 정선읍내에서 북동쪽 직선거리로 약 12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정선의 북쪽 나전리나 여량 방면 42번 국도를 지나다 보면 반점치를 넘게 된다.
이 반점치 일원에서 동쪽 조양강 건너편으로 하늘금을 이룬 산이 상정바위산이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조양강과 삼면이 강물로 쌓인 월천마을 풍경은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았다.
10시 도착.
06시, 춘천출발. 차도 알바를 잠시하면서 4시간만에 도착.
상정바위산 북쪽 능선 2.5km 거리에 남산(南山 950m)이 있다.
정선 아리랑 애정 가사 중에 ‘앞 남산 딱따구리는 생나무 구멍도 파는데,
우리 집에 저 멍텅구리는 뚫어진 ××도 못 파나’ 라는 성과 연관된 부분으로서, 남산이 등장하는데,
그 남산이 바로 이 상정바위산이라는 얘기도 전한다.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에서 보면, 상정바위산 북쪽능선에 남산(950m) 이 자리하고 있다.
상정바위산이나 남산이나 한줄기 코앞에 있는 산이다.
1k 의 조양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작은골 입구가보인다.
간이의자가 있어 앉으니 우리나라지도모양의 마을이 보인다.
전망대에서...
상정바위산에서 정상인증을 하고 안으로 좁은길 따라서 들어가본다.
펼쳐지는 풍광이 아름답다.
다시 되돌아나와서...
점심을 먹을려는데 비가 내리고 어느새 추워지는지...
우비를 입고 빗속에서 점심을먹고...
산마늘꽃
비가오니 가파른곳은 질척하고 경사진 구간은 많이 조심을 하게된다.
전망처
급경사진곳은 로프줄이 있어서 비교적 안전하다.
미끌대고 질척하게 내려와서는 아래 개울가로가서 신에붙은 흙투성이를 대충 닦아낸다.
폐가.
여기도 폐가.
다 무너진 집을 자세히보니
엣날집들은 주로 일자집들인데 이동네는 겹집으로 잘 지워진 집들같다.
등산 시작점이 보이고...
다시 조양강변을따라 문곡리 마을 차있는곳으로간다.
정선장[2일,7일]에 가게되면 수수부꾸미를 사먹을려고했다.
그리곤 이집에서 모듬전[한접시 1만원]과 막걸리로 간단하게 정을 나누고...
그런데
이젠 정선 수수부꾸미 환상이 깨져버렸다.
정선장에서 파는 물건들은 지역 상품이라고 믿었는데
그게 수수부꾸미의 속재료 팥앙금이
설마 팥빙수용 깡통에있는 재료로 만들줄이야....
사진은 안찍어 왔지만
누굴 줄려고 수수부꾸미 구워 달라면서 지켜본결과 허걱이다.
팥앙금이 깡통에있는 빙수용 팥 일줄이야.........
'산행기 > 강원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해병의 승리..도솔봉과 천혜의 비경 두타연에서 가을을 느끼며^^ (0) | 2013.10.28 |
---|---|
화천 대성산 (1,175m) /한북정맥의 최상단에있는 산. (0) | 2013.10.21 |
검봉산 / 오지 산 같은 춘천 근교산 (0) | 2013.08.21 |
삼악산/ 의암땜-1봉-2봉-용화봉-등선폭포-의암땜. (0) | 2013.08.20 |
대룡산 / 고은리-정상-고은리 (0) | 2013.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