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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권

주왕산/ 협곡에 어우러진 기암 괴석과 폭포 그리고 원시 오지 절골계곡

by 창 포 2010. 6. 22.

 

주 왕 산 (720m)   가 메 봉(882m) 

 

 

협곡에 어우러진 기암 괴석과 폭포    그리고 원시 오지 절골계곡 

 

언제: 2010년 6월20일.   가면서 충청도엔 비오고 주왕산은 맑음

누구랑: 와라바라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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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30분경...  주왕산 대전사입구 도착.  경북청송

웬만해선...  누구도 신경별로 안쓰고 그냥 편히 쉬면서 와도

제자리 제들머리에 도착하시는 성사장님...ㅎ

오늘은 웬일로 날머리로 정한 대전사로 차를 갖다 대셨네요...ㅎ

이곳이 시작점으로도 좋긴 좋지요...

원래 계획대로 절골로 가시자는 분도계시고...  그러다가는 그냥 이곳에서 시작...

 

 

 

 

대전사-주차장 폭포-내원마을-큰골-가메봉-대문다리-절터-절골지킴터-주산지방향 (약 6시간)

 

 

 

 대전사 입장료가 2800원.     단체는 2500원

절골입장은 무료.

 

 

 

 

 

 

 

 

 

 

 

 

 

 

 

 

 

 

 

 

 

 

 2폭포는 200m는 들어갔다가 다시 이자리로 나옴

 

 

 

 

 

 

 

 3폭포

 

 

 

 

 

 

 

 약 1시간10분후  3폭포 위   삼거리도착    우린 가메봉으로... 

 

 

 

 

 

 

  

 

 

 

 전국에서 전기없는 마을로 알려진 내원 마을은 알려진대로 흔적만 남아있고

잡초와 억새 군락지로 평지를 이루고 있었으며...

'주왕산 국립공원 환경저해시설 철거안내' 안내판이 대신하고 있었다.

 

 마을 입구에는 옛 성황당의 돌무덤인지 잘 정비되어있고  과수원 비슷한곳에선

농약을 뿌렸는지 냄새도 나고 관리된듯 하였다.

 

 

 

 

 내원마을... 지금은 없어진... 

 

  

 

 

 오디열매인지

 

 

 

 

 

 

 

 

 

 

 

 

 

 

 

 

 

   

 

 

 

  내원마을을 지나면서 햇빛이 뜨거워서....ㅎㅎㅎ

 

 

 

 

 

       

 

 

 

 

 

 

 

 

 

 

 

 

 

 

 

 가메봉은 200m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와서 절골로 하산하여야함

 

 

 

 

 가메봉도착.

 

 

 

 

 

 

 

 

 

 

 

 

 

 

  주왕산 가메봉 882m

 

  

 

 

 

 

 

 

 

  

 

 

 

 절 골...     
내주왕이라 불리는 절골계곡은 주방계곡에 비해 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대전사 쪽의 주왕산 만을 찾지만 그 위세에 가려져 남쪽 산 능선 건너에 위치한

주왕산 절골 계곡은  찾는이가 많지 않으며그만큼 이곳은 사람들의 때가 덜 묻어 호젓하고 

자연스런 멋을 간직하고 있으며 주산지와 같은 방향입니다.

거대한 암석과 아름다운 계곡을 보면서 탐방할 수 있으며  대문다리에서 가메봉 정상까지는

다소 가파르고 가메봉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주왕산의 자연경관이 환상적입니다.

  

 

 

 

 

 

 

 

 다래열매

 

 

 다래꽃

 

 

 

 

 

 

 

 

 

 

 

 

 

 

 

 

 

 

 

 

 

 

 

 

 

 

 

 

 

 

 

 

 

 

 

 

 

 

 

 

 

 

 

 

 

 

 

 

 

절골계곡은 산행길 내내 비경으로 다가온다.
기기묘묘한 바위와 울창한 숲이 협곡을 따라 계속되고 이름모를 작은고기들이 무수히 많았고
달팽이인지 까맣게 붙어있었다.   몇 군데 설치된 나무다리가 없었다면
여기가 국립공원이 맞나할 정도로 원시적 자연미가 풋풋하다.
여름장마가 지나간후에 온다면 더욱 감탄사를 연발하며 고무줄 시간으로...!!!
 물길을 거슬러 가면서 계곡산행을 즐길수가있겠다. 

 

 

 

 

 

 

 

 

 

 

 

 

 

 

 

 

 

 

 

 

 

 

 

 

 

 

 

 

 

 

 

 

 

 

 

 

 

 

 

 

 

 

절골의 계곡은 아름다우면서 멋지면서 끝없는 계곡으로

계곡이 길었는데도 감탄하면서 걷느라 시간가는줄도 힘든줄도 몰랐네요.

이런길은 하루종일 걸어도 걷겠다고....(선인장 ㅎ)

 

무더운 여름날 더위에 지쳐갈 즈음이면 주왕산 절골계곡이 그리워질것 같습니다.

또 다시 동행할 벗이 있다면 언제라도 다시 찾고 싶은 절골이었습니다.

 

여름은 여름대로 좋겠고   가을엔 이쁘겠지만

그때는 인파에 시달려  지금처럼 호젖하지는 않을것같지요.

 

 

 오지 탐험때나  느낄수있는 감동

아직은  태고적 신비가 고스란히 많이 남아있던 그곳 절골계곡

 

더 많은  와바님들과 함께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크구요.

 

그동안 많은 산을 다녔고 또 다니겠지만 열손가락 순위에 들어갈만큼

기억하고싶은 아름다운 산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창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