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주흘산
(주봉:1,075m , 영봉:1,106m) - 부봉(933.5m)
"푸른 나무와 향기로운 풀이, 꽃피는 시절보다 낫다"
주흘산을 검색하면서보니 문경새재와 여러시설들을 같이
볼수있는 좋은기회같아 또 길을 떠난다.
우리나라 어느 산인들 아름답지 않은산이 있을까마는
주흘산은 글쎄 여름산...
아니 차라리 겨울에 가면 좋겠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여기도 저기도 볼수는 있으니까...
여름주흘산은 소나무도 많고 그늘도 많지만
하지만 답답하리만큼 우거진 숲속에만 있다온것같다.
주봉...
영봉...
부봉...
주흘산주봉도 영봉도 조망은 없었다.
더운 여름날 땀 흘리며 올라갔는데
차라리 흐리고 안개가 잔뜩있다면 인정을 하겠는데...
부봉 1봉에서 6봉까지는 조망과 암릉등 극찬을하기에 부봉을 더 염두에 두었다.
하지만 더운 여름날 힘들다며 자유산행을 권장한다.
갈사람들은 종주팀들은 부지런히 선두에 서라고...ㅋ
부지런히 올랐다.
출발하면서 속도를내고
약 30분후에 여궁폭포앞에 이르니
선두로 가신 두분이 보인다.
그럼 난 3 번째...
분명 속도전 내기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올랐다.
어차피 시작점에선 느릿느릿 하면 못간다...
대궐터 라는데 오니 샘물이 제법 있고 곧바로 뒤따라오신 한분과같이 한팀이되어
주흘산 주봉과 영봉에 오르고
곧이어 회원들 정리(?) 하고 오신 회장님과. 같이 셋이다.
주흘산주봉에 오니 이미 두분은 가버리고...
주봉에서 약 40여분 가니 영봉도착
선두 두분은...
나중 집에와 사진정보에 의해서 15분 차이라는걸 알았다.
마음 약한 내가 바보다.
혹여 누가될까
나와 또 한분...
갈까나...말까나...
힘들것 같다는 산행 힘든거야 이미 초월한 나 아닌가 하지만
거기에 그 자리에 나와 비슷한 산님 두세명만 더있어도 갔다.
아니 따라 갔겠지...
민폐 끼칠까... 괜시리 미안해서 그래서 포기했는데...ㅋㅋㅋ
그래 잘했다.
뭘 스트레스 받으며 갈 이유가 있능가.....
산행코스는 조령1관문에서-여궁폭포- 혜국사-안적암- 주흘산 주봉-영봉에서
( 1~~ 6봉- 동화원-) 꽃밭서들로 -2관문- 영화촬영지-주차장
[ 부봉으로 간 3분을위해..? 널널하게 걸으며 구경하며 약 7시간]
춘천 와라바라산악회와 함께
2009년 6월28일. 일요일. 날씨 많이 더웠고 약간흐림.
작성일은 09년 7월 2일.
노란색은 내가 지나온곳
백두대간을 북에 두고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솟아 오른 주흘산(1,106m)은 예부터 문경의 진산으로 받들어져온 산이다.
정상 남사면이 수백 길 높이의 절벽을 이루고 있어 문경읍에서 보면 철옹성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조선조 때는 조정에서 매년 주흘산을 진산으로 받드는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진다.
남한땅 백두대간 가운데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긴 능선이 문경땅을 거치면서 수많은 산봉을 일으켜 놓았는데
등산인들에게 문경하면 주흘산이 떠오르는 것은 육산과 바위산의 멋을 겸한 빼어난 산세와 함께
문경새재를 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981년 새재길 일대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문경의 진산 주흘산(1,075m)은 영남대로의 관문 문경새재를 지키고 있는 산이다.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주흘산은 산세가 아름답고 문경새재 등의 역사적 전설이 담겨있는 산이다.
정상에서는 멀리 소백산까지 볼 수 있으며 가까이로는 문경읍을 내려다 볼 수 있다.
06시에 춘천출발 이곳 주차장엔 8시 56분 도착하여 잘 다듬어진 신작로길을 10여분 오니
9시 8분.
9시30분. 약 30분후 여궁폭포.
선두 두분
주흘산까지 1시간 50분...
난 나중에보니 1시간 40분
혜국사입구.
소나무들이 참 많았다....
10시37분. 대궐터 샘터.
물이 아주 시원하였고 한바가지 먹으니 오히려 배가불러 곧이어 있는 오르막길이
정말 힘들었다
샘터에서 20여분 가파르게 올라오니...
2시간 10여분후.... 주흘산(주봉) 1079m
능선 산행을 선호하는 것은 조망을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일 것이다.
주봉까지는 꾸준한 오름길로서 조망이 터지는 곳은 딱 한 군데 지나면서 있었고 그리곤 없다.
주봉에서 영봉으로 그대로 진행하는 길이없고 다시 조금 내려와서 옆에있는데 길찾기가 조금 애매하다.
11시 50분. 2시간50분후
주흘산 (영봉)1106m
주봉에서 약35 분오고... 영봉은
실질적 정상이나 잡목들에 둘러싸여 조망이 없다.
아늑하긴한데 답답하다.
산의 생김새로 보아 주흘산은 상당히 멋진 산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산에 비해 인기가 없는 이유를 알것같다.
정상에 거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암릉도 조망도없고......
이 곳에는 월악산군이 주봉보다 가까워 월악산군과 조령산 군과 부봉이 멋지게 보일텐데 조망이 막혀
있어 아무것도 안보이고 어찌보면 안개낀날 하얀날 오면좋겠다...ㅎㅎ
많은 산을 다녀 보았지만 주흘산 주봉과 영봉 만큼 답답하게 조망이 안터지는곳은 별로 없었다.
산 아래에서 보기에는 멋진 산이지만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산은 아닌 것 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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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두로가신 세분의 부봉(1~6봉)에서의 사진들. 카페에서 펌.
사진 13장
11시 37분. 영봉에서... 사진정보에의해서 나랑은 15분차이...
부봉 1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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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흘산 영봉에서 기념사진 한장 남기고
옆으로옮겨 1시간 가량 점심식사와 휴식을 하고는
꽃밭서들로 하산.
30여분 가파른길로 내려오니 건너는 냇물이 나오고
주봉과 영봉 하산길에서 만나는길.
주봉에서 내려온 회원들과 만남.
꽃밭서들.
부봉 1~6봉 거긴가 포기한곳이...
맨발로 걸은후 발 닦는곳 옆 계곡에도 많은사람들이 발 담구고있고....
돈내고 들어가면 영화 촬영지도 볼수가 있나보다.
산길 끝나는 지점부터 약 1시간도 더 걸었다.
오히려 이렇게 잘 다듬어진 길에서 더 다리는 아픈것같고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유모차 끌고온 가족과 맨발로 걷는 아이들이
많이 보였고 아이들은 차도 없는 이곳에 오는게 마음놓고
걸을수있어 참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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