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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영남권

대구 비슬산 /얼어붙고 오그라들고 참꽃이 만개는했어도 실종된 봄~

by 창 포 2010. 5. 11.

대구 비슬산 대견봉(1084m]과 참꽃

 

얼어붙고 오그라들고 실종된 봄 ~참꽃 개화율은...약 반 정도.

 

원래계획은 4월25일, 산행을 2주후인 5월9일로  미루고

 올봄은 이상기온으로인해 봄같지않게 추운날도 많고

게다가 눈도 늦게까지 오더니 꽃몽우리들이 모두 기절상태였는지...

진달래가 피어나면 무척 광할하게 넓은산정에 붉게 피어날텐데

꽃몽우리가 많이 떨어져나간 상태에서 만개를 하여 풍성해 보이지는 않았다.

강진 덕룡산에서 워낙 이쁜 진달래를 봐서인가.....ㅋㅋ

 

비슬산에서  아쉬운일은

불방 친구인 산여인님과  불랙로즈님도  만날뻔 했는데 아쉽다.

징검다리가 있었다면  만날을텐데.....ㅎ

혹여 휴양림 주차장에서 마주치진않을까도 했지만 하산지도 다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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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 대견봉~정상~조화봉~대견사터~칼봉~조화봉~칼봉~소재사~휴양림으로하산. [6시간20분]

누구랑: 와라바라산악회

언제: 2010년, 5월9일.

 

 

 05시 춘천출발       9시40분 도착.

 

대구 달성군 유가면 가창면의 비슬산은 대견봉(해발 1,083.6m)을
중심으로 좌우에 조화봉(해발1,058m)과  관기봉(해발 990m)을 거느린 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상상을 초월하는 초원이 눈앞에 펼쳐지고
철마다 피어나는  야생화로 산상화원을 방불케 하는 산이다.
특히 정상에서 남쪽 조화봉까지는 진달래 군락지대.100ha 정도의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이른봄이면 산 전체가 불붙은 듯 온통 시뻘겋다
 

 기운찬 산세와 다양성에서 비슬산과 견줄 만한 산은 그리 흔치 않다. 정상부의 바위가 신선이 앉아

 비파나 거문고를 타는 형상 같다 하여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 자의 이름이 붙은 이 산은
북쪽 대구 앞산에서 남쪽 창녕 화왕산(756.6m)과 관룡산(739.7m)~부곡 종암산(546m)을 거쳐 낙동강에

잠기기까지  남북으로 길게 뻗은 긴 산줄기의 주산이다.

 

 

 

 유가사

 

 

 왕 벗꽃

 

 

 

 

 

 

 

 유가사(瑜伽寺)는 옛 현풍현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이다. 흥덕왕 2년(827년)도성국사(道成國師)가 창건했으며

아름다운 구슬과 부처의 형상을 한 비슬산 정상바위 아래 있다하여 유가사라 이름 지어졌다 전한다. 부속 암자로는

수도암(修道庵)과  도성암(道成庵)이 있다. 수도암은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이름 높고 도성암은 경상북도 3대 수도처로 손꼽힌다.

 

 

 

 

 

 

 

 

 아이스케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유가사와 우리의시작점

 

 

 

 

 우린 대견봉으로...

 

 

 

 

 

 

 

 

 비슬산 대견봉이 보이고

 

 

 

 올라서면서 뒤도 돌아 보면서...

 

 

 

 

 

 

 11시43분.  약 2시간후        대견봉 1,084m  

 

 

 

   

2003년인지 2004년인지.... 연거푸 03년도 , 04년도에도, 갔었으니까... 

그 당시 누군가가 필름카메라로 남겨준 비슬산의 유일한사진.

비슬산은 이번이 세번째...글쎄 또 갈까...

아니...내장산에이어 이번 비슬산도  이젠 안가게될것같다.   

 

 

 

 정상사진 기다리는 사람도 찍는사람도.....만원

 

 

 

 대견봉 옆에서..  욕심이 참 많을수도있는 어느 조상님...ㅎ

 

 

 

 

 

 

 

 

 

 

 

 

 

 

 

 

 

 

 

 

 이름은= 비슬산 강우레이더 관측소와   톱(칼)바위 

 

부를땐 풍선 동그란집....ㅎ

 

 

 

 

 

 

 대견사지

 

 

 

 

대견사지 3층 석탑

1995년 대구시유형문화재 42호로 지정되었다. 9세기 신라 헌덕왕 때 중국 당의 황제가 이곳에 절과 3층 석탑을 짓고

대국에서 본절이라 하여 대견사라 이름 지었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지금은 빈터에 주춧돌과 석축만 남아 있으며,

석탑도 도괴되어 부재가 흩어져 있 것을 1988년 달성군에서 복원하였다. 

 

 

 

  2010년 365일중에    비슬산 참꽃은 그날이  제일로 이쁜날이될것같다.

 

 

 

 4월25일 예정에서 .... 5월9일

2주나 뒤로  확 미루면서 역시 와라바라회장님과 대장님들

탁월한 선택으로   꽃 구경 잘했습니다... 

 

 

 

 

 

 

 

 

 

 

 

 

 

 

 

 

 

 

 

 

 

 

 

 

 

 

 

이젠 저곳  조화봉과 톱(칼)봉으로 가자...

 

 

 

 

 

 

 

 

 거북바위

 

 

 

 

 

     

 

 

 

 

 칼바위 시작점

 

 오면서 조금 멀리서 보니 와라바라 일행분들이 꼭대기위에서 

왔다 갔다하는 모습을  분명 보았건만   안보인다....이상타. 

그리고 톱날에서도 이어지는 길은 있다고는 했는데  저사람들보고 물으니 길이 없단다. 다시...  

 

 

 다시 되돌아 나와 원위치해서...   그러느라 10 여분 소요.

    칼바위120m  조화봉 300m 확인하고 다시간다....동생과..

 

  

 

 

 

 

 

 

 

 

 

 

  

 

 우린 휴양림으로 하산이니 되돌려서...

 

아래사진 두장은 그날 같이간 일행분의 사진을 퍼옴

5명이서 조화봉에서 직진으로 -비슬일품송-방향으로 가면서 뒤돌아서 찍은사진으로

경치가 아주 좋았다고하고 얼마를 가다가 다시 휴양림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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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견사옆 매점   되돌아와서 빠른 지름길로 ...

 

 

 

 화장실도있고....  계속 내림길...

 

  

 

 

 

 

 

 

 

 

 

 

 

 발을 적시고나와서....계곡물은 없어보여도 무척 차가워 오래 있을수도없다.

그전엔  저런곳에서 발 담구는 사람들 별로라고 좀 흉도 보곤햇는데

나도 해보니 피로도풀리고

더군다나 뜨겁게 달구어진 무릅을 찬물로 담구어주면

무릅 고장나는것도 어느정도 예방해준다니...할수밖에요....  

 

 

 천연기념물 제 435호.

 

 

 

 

 

 

 

 

 

 

     

 

 

 

 

 

 

 

 

 

 

 

 

 

 

 

 

 

 

 

 

 

 

 

 

 

 

 

 

 

 새로 나오신 금정산님이  친구를 통해서 사오신 

현풍순대를 먹으면서 순대가 하얀것도있네요...하면서

그러면서 순식간에 다 없어졌답니다.    특유의 냄새도안나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