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강원권

[스크랩] 2010년 3월21/ 영월 태화산

by 창 포 2010. 3. 27.

 

 영월 태화산

 

2010년 3월21일.

 

봄날같지않게 춥기도하면서 바람이 많이 불던날 와라바라산악회와

충청도와 강원도를 넘나드는 태화산을 다녀왔다.

내가 찍어온 사진도 있건만 정리를 해야하는데...ㅋ

우선 와라바라 산고래총무님이 올려준 산행사진이 재미있게 정리도 잘하셨고

특히 내가 많이 들어있어서  복사해다 붙여넣기해본다.

개인 인물사진은 내리고 풍경 위주로만 올려놓는다.

 

산행시간은 약 5시간.

 

출처: 와라바라산악회 산고래님 사진과 글    

 

26622

   

 

 

춘천에서 07시 20분경에 고속도로를 올려...

남원주 톨게이트에서 세 분을 모시고,

 

두 시간 정도 걸려 목적지에 도착 후

 

스트레칭 열심히 하고...

 

 

단체 사진도 찍고

- 09시 35분 - 산행 시작.

 

 

앞으로의 산행에서

많은 제재가 있겠죠...

 

골라골라~ 가야 합니다.

 

 

5분 걸었는데...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안내표지.

 

 

 

사진을 몇 장 찍지도 않았는데...

벌써 저만치 앞서 가시네요. -_-;

 

 

- 09시 44분 -

 

우리가 가야 할 태화산 정상.

지금 표지판 에선 5.4km 가야 하는데...

 

이 전 표지판에서는

4.8km... 어떤 걸 믿을까요? ㅡ_ㅡa

 

 

작은 계곡 물이 졸졸졸~

 

눈이 아주 살짝 깔려 있어

미끄덩~ 미끄덩~

조심하세용~

 

 

여기부터 오르막 쎄지는데요? ㅋ

 

바람은 새차게 불었지만,

쟈켓을 입고 오르기엔 땀이 많이 나기에

벗는 동안 완전 골찌가 됐습니다.

 

 

산불조심 합시다.

 

 - 10시 03분 -

 

여기가 절골인가...

꼭 지리산 뱀사골 같은(?) 느낌이랄까요...

 

바이올렛님이 점차 느려지네요.

산행시작 부터 20분 정도 너무도 최선을 다 하신 것 같아요.

 

절대! 그러면 안 되여~ ^^;

 

 

 

으~쌰~

으~~쌰~~ 퐈이팅~!

 

 

- 10시 06분 -

 

30분 걸었는데...

이러시면 곤란해여~ ㅡ_ㅡa

 

 

커피 한 잔 하고 오신다던 분들이

안 오시네요...

 

.여기 부터는

저에게 먼저 가라고 하시는 산모리 대장님.

  

조금씩 멀어지는군요...

 

 

눈이 살짝 깔려있어

매우 조심스레 돌을 밟아야 합니다.

 

 

- 10시 36분 -

 

절터 삼거리 도착.

 

 

 

- 10시 55분 -

 

후미를 챙겨 오시는 대장님과 합류 후 산성고개로..

 

 

 

- 11시 11분 -

 

선두에선 이미 태화 산성으로 가신 분들이 계셔서

지금 도착한 우린...

 

조금 쉴까 했죠...;

 

그런데,

 

사진 찍고 숨 좀 돌릴까 했는데...

산성을 다녀 오시는 선두님들 ㅎㅎㅎ

 

에잉~ 그냥 가죠~ 모~ ㅋ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땀이 너무나

쟈켓을 벗었지만,

 

여기부턴 도저히...

 

쟈켓을 입고 가야 합니다.

말 그대로 매서운 칼칼칼바람; -_-; 

 

 

전체 산행 구간의 절 반 이상은 왔네요.

 

 

 

산등성이에 올라서니

남한강 줄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상까지 1.7km가 채 남지 않아

'얼마 남지 않았군아~~' 요랬는데;;

 

대장님이

'뭐가 얼마남지 않아? 한참 더 가야지" 이러신다 ㅠ_ㅠ

 

 

 

 

안전을 위해 채비 중이신 창포 부회장님.

 

이 정도 눈에 왜 아이젠을 하냐구요?

깔린 눈 밑엔...

 

세!상!에!나!

 

얄미운 얼음이 쫘악~ 깔려 있더라구요.

 

우리 팀은 아니였지만,

우리 선두 그룹과 같이 가던 다른  팀의 어떤 분은

눈만 살짝 깔린 줄 알고 뛰어가다 그만....;

공중제비 하셨다는 후문이... ㅠ_ㅠ

 

엉치뼈에 이상이 있었는가 잠시 못 움직였다네요.

 

 

- 11시 43분 -

 

 

 

역시 전망대 답습니다.

 

 

- 11시 53분 -

 

얼마 안 남았슴다~ 

 

 

창포 부회장님의

심취 해 계신 모습...

 

 

잠깐을 그렇게 계시다...

 

휑~ 가 버리시네요 ㅋ

 

 

 

 

 

 

 

타이머 맞추고,

사진 한 장 찍고 갔으면 했지만,

 

다...다...다음을 기약하며... pass T_T

 

 

 

-  12시 22분 -

 

요기 살짝만 올라가면

앞서 가신 분들이 식사 하고 계십니다.

 

ㅇ ㅏ~~ 배고프당~ ㅋ

 

식사 하시는 자리에 도착하니...

 

혼자 식사 하시는

파이온님과 케른 부회장님...

다음엔 저도 맛난 반찬 주시며 같이 식사하시자구요~ :)

 

늦게 도착해 컵라면을 끓여 먹으려 했지만,

지체될 시간을 생각하니...

거시기 했는데...

 

창포 부회장님께서 선뜻 도시락 뚜껑에 밥을 담아 주시고,

한인교님께서도 덜어드신 남은 밥을... 주셨답니다.

 

빈 속에

 

해안선 대장님이 주신 막걸리 두 잔,

강산해님께서 주신 매실주 한 잔,

야생화님이 주신 소주 한 잔...

 

크억~ ㅋㅋㅋ

 

도시락 뚜껑을 들고 여기저기 다니며,

혼자 드시던 케른 부회장님 돼지고기 볶음도 냠냠~ ㅋㅋ

 

챙겨 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__)

 

 

 

- 13시 03분 -

 

모두가 출발하고...

한~참 떨어진 것 같은데요.;

 

해안선 대장님과 저는...

물도 버리고, 살짝 나쁜 일도 하고~ ㅋ;

강원도에서 충청도로 넘어 섭니다.

 

 

-13시 43분 -

 

굽이친 남한강 줄기.

 

 

 

 

정상에서 55분 정도 내려오니

화장암 앞 갈림길에 섰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보이지않는

우리가 갈 길 영춘(북벽).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이렇게 보입니다.

 

바로 위 표지와 같은 것입니다.

 

 

 

 

 

 

 

억새풀이 있던 구간을 지나고...

 

 

- 14시 26분 -

 

남한강 배경으로

후미그룹 인증 샷~ ㅋ

 

 

 

 

사진 찍고 몇 발자국 걸으니

저~ 멀리 버스가 보입니다.

 

 

후미라도 구경 할 건 하고

사진 찍을 건 찍어야 합니다~ ㅋㅋㅋ

 

 

 

 

이 사진 부회장님이 퍼 가셔야 할텐데...

생각 하셨던 각도 인가여? ^^;

 

Tip. 이 느티나무를 지나고 두 갈래 길이 나옵니다.

꼭 우측으로 하산 하세요~ ^^;

 

 

 

 

-  14시 46분 -

 

다 왔습니다.

 

먼저 오신 분들께서

성순용 사장님이 준비 해 주신 음식과 술을 맛 보고 계시네요.

 

 

 

 

이 사진도 어케 나왔을까 궁금하셨죠? ^^;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어여~

 

 

 

 

 

 

-  14시 51분 -

 

맛나게 먹고 고씨동굴 앞에서 잠깐 들립니다.

 

 

- 15시 38분 -

 

고씨 동굴 앞.

 

물만 버리고 다음 관광 코스로~

 

 

- 14시 19분 -

 

짠~

 

 

 

 

두 사진에서 틀린그림 찾기 해 볼까여~~~? ㅋㅋㅋ

 

단, 이동거리가 제일 긴 분으로요~ ^^;

 

 

 

 

버스로 가시던 부회장님을 잡고 한 장~

 

 

 

아니~ 두 장~ ㅋㅋㅋ

이 번 산행의 마지막 사진이였습니다.

 

 

제가 올린 사진은 대략 90장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긴거 보시느라 지루 하셨죠? ^^;

 

같은 강원도여도 그냥가기가 쉽지 않은데

같이 하신 서른 다섯 분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