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라 산 설경은 물 건너가고
눈이 온다고 꼭 좋아할일도 아니구나...
비교적 싼 가격에 제주도 2박3일을 다녀올수있는 상품을 만나고...ㅎ
일,월,화요일 출발은 169,000원.
수,목 은 179.000원.
금,토는 정상가격...
아시아나항공에 먹여주고 재워주고 겨우 비행기 요금도 안되는 가격에 상품은 관광위주이지만...
약 5~6년전에도 그렇게 다녀온적이 있었다.
대한항공에 괜찮은 호텔에 식사까지 하고 헐값인데도 소홀하진 않았엇다.
그때엔 여럿(8명)이 갔는데 도착하고 그 다음날 관광보다는
난 한라산이 좋아서 나 혼자서 새벽에 빠져나와서는 홀로 버스타고 성판악까지 가서는
너무 조용하고 한산했던 한라산 백록담을 오른적이있었다.
그날은 사람구경을 10명정도 밖에 못했었다.
물론 기록사진은없고 지금처럼 디카도 없을때고 그냥 기억속에 남는건
물방울이 나무에 수정처럼 얼어붙은게 참 이뻤던...날이었다...
춘천에서 우린 둘....10명이 한팀인 울산댁들하고 한팀이되어 사흘동안 같이 돌아다녀야한다.
첫째날은 오후에 만났기에 짧고
이틀째날은 한라산을 갈 예정이었고... 그러면 끝날 하루만 같이 다닌다.
여행사에선 물론 한라산은 안된다고한다.
최소 4명이상 한팀이 되어야만 한다고 안전을 생각하는건지
수익이 적은건지(물건파는데 1군데씩은 가니깐...) 그건 모르겟고...
도착한날 눈은 전혀 없었지만 밤부터 계속 눈이 온다는 소식은있고
이틀째날 07시쯤 성판악에 전화를하니 통제는 아니니까 오란다.
하지만 진달래대피소까지만 갈수잇고 백록담은 못간다고....영실도 돈내코도 다 통제란다.
07시부터 호텔에서 아침을주니 서두르지않고 천천히 먹고는 진달래대피소까지인데 그냥 관광만할까...산엘갈까 ...
08시에 관광팀에 합류를하고 하루종일 쓰적쓰적 다닐 생각을하니 화가 자꾸나고...
성판악 가는길은 대형버스만 지나갈수가있다고하니 택시타고 터미널까지가고 다시 버스타고 성판악엘가니
사람들이 웅성웅성 서있고 도로 다시 버스에 올라타는 사람에 못가요...하면서...
2009년 12월 16~18일. 2박3일.
한라산 성판악 관리사무소 입구
한라산 입산통제로 다시 되돌아 가는 사람들...
기상악화, 시간경과....ㅋㅋㅋ
점점 흐려지고 눈도 많아지고...
문턱에서 한참을 서있다가는 ...
화딱지는 나는데 한장 찍자고...
20~30분정도 간격으로 다니는 버스에 다시타고(1500원) 서귀포 터미널 도착해서
관광기사님께 전화해서는 현재 있는 위치로 7000원 정도 택시타고 가서 합류를 하고는 밀감농장도...유람선도타고...
귤이 제철 만난듯..
아직도 있는 단풍잎.
꽃과 감.
사진 12장.
밀랍인형.
사흘째날. 차들이 빙판길에 빙빙 돌고...체인을감고..
관광 따라다니면서 더러더러 물건도 사주고 그래야 하는것같다..ㅋ
하지만 사주는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냥 안사는 사람도 있기마련
사흘째날 민속마을에선 말뼈를 파는데 거의 만병에 좋다고한다. 건강식품이라고...
6개월치가 30만원...비싸서인가 같은 차에 동승한 울산댁들 두집에서 15만원씩 사이좋게 나누어서 산다.ㅎ
성읍마을은 참 추웟다.
제주도는 서귀포와 제주시 그리고 한라산의 기온차가 무척큰걸 느끼겠다.
성읍코지 가는길.
공사중인 개인별장.
이 추운겨울에 꽃이피어 있는게 신기하다.
붉은색 인도길이 1올레길이라고... 기사분의 설명.
보이는 산에서부터 일출봉까지 5~6시간정도... 저길 걸어가는 사람들보고 미쳤다고한다 ㅎㅎ
3일째 되는날. 제주공항에선 모든 비행기가 조금씩 다 늦게 출발을 하게되는데...
계속오는 눈발에 흐리고 바람불고....
밤 10시에 김포에서 춘천가는 막차가 끊길거같고 그러면
전철타고 강변역까지 와서는 다시 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야하는데 그렇게하면
요금은 좀 내려가지만 귀찮긴하다.
김포에 내리니 밤 10시는 넘어가고 춘천가는 공항버스 막차는 가버리고...
김포공항 내부안부터 연결되는 9호선 전철을타고 당산역에서 다시 2호선 갈아타고 강벽역도착.
동서울터미널에 밤11시40분도착. 12시 막차는 만차라 시간되어 떠나고 그래도 많은사람들이 줄서있으니
증차를해서 통로에도 4명정도 타고는 약 50여명이 한밤중 새벽 2시에 춘천에 도착하니 무척춥다.
코끝이 쌩하니 ~~~
춘천- 김포 = 13,000원 (공항리무진)
전철=1500원, 동서울-춘천=6000원 (밤12시가 막차)= 7,500원.
Yanni의 음악은 세상의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는 듯한
1954년 그리스출신 뉴에이지 연주 음악의 가장 지명도 높고 인기있는 작곡가 야니
1972년 고등학교 졸업 후 그는 미국의
미네소타 대학(The 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게 된다.
이 와중에도 하루에 15시간을 키보드 연주에 쏟았으며 인기있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카멜레온(Chameleon)과 투어에 나서기도 하였다.
그는 이 기간에 연주가,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1986년 앨범 [Keys to Imagination]으로 첫 출발을 시작한다.
"나의 목표는 사람들을 감성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나는 인생의 경험을 취해서 그것을 음악적으로 해석한다."
1987년 그는 [Out of Silence]를 발매했다.
콘서트는 연일 매진되었으며 평론가들의 격찬,
교향악단과의 협연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무언가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그의 음악은 텔레비전 광고, 뉴스, 영화, 아틀란타 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그는 자신의 음악에 가장 섬세한 감정을 집어넣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연주음악이 가사나 언어로 인해 제약받지 않는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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