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바람도 따뜻한 날
강원도 홍천 고양산 아미산을 찾아서...
코스: 풍암교- 석굴샘- 고양산- 덕밭재- 삼형제봉- 아미산- 골말- 검산교. (5시간30분)
산행한날은: 2009년 11월 22일. 일요일.
동행은 와라바라산악회
아미산을 다녀온지 거의 일주일이 지나서야 사진을 올린다.
산악회카페에는 산행 그 다음날에 작업을했지만... 그리곤 그날밤에 컴을여니 켜지질않는다...ㅋ
화면이 그냥 까맣게 여러번 껐다 켜기를 반복해도 꿈적을안하니
언제 그렇게 컴을 만졌었다고 답답할노릇이네..ㅎ
그리곤 바쁘다보니 수리도 늦어지고... 처음엔 답답하더니 오히려 그것도 괜찮긴하다가.
삼성기사분 오고 컴이 악성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먹통이라나...ㅋ
메일인지 어디서인지 바이러스가 묻혀왔다고한다.
컴에있는 모든자료 다 지우고 다시 깔아야한다고 일부러라도 6개월정도 지나서
다 지우는 청소를 해주면 좋다고는 하지만
지난 6월경 번개 치던날도 번개에 맞아서 뭔가가 고장나 6만원정도 들여서 교체햇는데...
그때 그기사분 이야기가 번개가치면 코드를 꼭 빼주라고... 실은 그래도 잊어버리지만
컴에 저장되어있는 모든자료가 다 날라간다고 언젠가 2006년도에도 그런적이있었는데
그때 그렇게 다 지우고 저장되어있던 사진들 다 엉켜 쑥대밭되고...그리곤 그때 그기사분이
내컴퓨터 열고 로컬디스크(D:) 에 필요한 사진등 문서를 저장하면
컴퓨터가 고장이난다해도 저장이 된다고한다.
꼭 필요한 자료는 저장을했지만 그래도 날라가는건 아깝다.
기사분 약 두시간여만에 악성바이러스 치료하고 다시 사진과 문서 복구해주고 작업이끝났다.(비용3만원)
바이러스먹는날 아무리 생각해도 의심가는것도없다.
메일도 특이한건 없었고 기억나는 의심할만한 내용도없엇고
그저 알지못하는 메일은 그냥 다 삭제하는게 차라리 상책인것같다.
수리하면서 느낀점은 요즘은 특히 대기업에선 좋은제품도 잘만들지만 A S가 잘되어 세상살기 편해진 느낌이다.
.............................
그리곤 배추사다 절구고 양념준비하고 버무리고 60포기가 적은양이 아니니 하고나면 허리아프고
올해는 남편과 처음으로 같이 김장을해보니 힘든일 대부분을해주니 한결 수월하다.
이젠 내년에도 계속 남편과같이 김장을해야겠다....ㅎㅎㅎ
작성한날은:11월 28일. 토요일.
07시춘천출발. 8시40분 도착. 보이는 산이 고양산과 아미산.
겨울로 접어들면서.... 웬지 꾀가 많이납니다만... 씩씩한 와라바라님들
아미산은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 풍암리의 넓은 분지로 이루어진 북쪽에 병풍(屛風)을 두른 듯 솟아있는 산이다.
아미산을 접근하려면 홍천읍에서 동으로 100리. 횡성읍에서 북으로 100리 길을, 높고 겹겹이 쌓인 심산(深山)
깊숙한 산골로 이어진 전형적 농촌향수의 정취(情趣)가 풍기는 풍암리 서석면 소재지에 이른다.
서석마을은 사방으로 높은 산들에 에워 쌓여 거대한 분화구(噴火口)속에 들어선 느낌이 들고,
넓은 들판의 소박한 농촌풍경이 평화스럽다. 서석마을에서 아미산 정상쪽에 올려다 보이는 바위지대에, 뫼산(山)자를
닮은 바위 세 개가 우뚝 솟아있어 두각(頭角)을 나타내는데 이마을 사람들은 이 암봉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또 삼형제봉의 안부(鞍部)를 세찬 바람이 통한다하여 바람골이라고도 부른다. (글 출처:한국의산천)
코스: 풍암교- 석굴샘- 고양산- 덕밭재- 삼형제봉- 아미산- 골말- 검산교. (5시간30분)
가파르기도하지만 의외로 안전시설물이 잘되어있네요.
아미산 산행은 버스주차장 뒤 풍암2리 용두교 마을을 벗어나 고양산(高陽山 675m)쪽 능선으로 붙게된다.
능선길은 몹시 가파르고, 바위 암릉지대(岩陵地帶)를 오를때는 전율(戰慄)이 느껴질 정도로 힘이드나,
스릴을 만긱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면 풍부한 자연의 경치가 더없이 미음에 와닿아 짜릿한 감회를 느끼게 한다.
약 35분후 갈림길도착. 내림 왼쪽길은 샘터와 굴... 그리고 100년된 무궁화나무가 있는곳
오른쪽은 고양산 지름길.
푯말(←샘터 0,5 K 방향인 왼쪽 사면으로 12~13분 가면 30여 평 공터에 닿고
공터 오른쪽 30m 수직절벽 아래 굴속에 샘터가 있다. 입구 폭 3.5m 높이 4m에 깊이 5m되는 천연 굴속에서 물이 나온다.
공터에는 치성을 드린 흔적들이 보인다. 내촌천 협곡 건너로 동막산이 마주보인다.
샘터방향으로 가면서......
샘터에선 고양산으로가는 지름길도 있답니다.
굴속에 물이있지만 그저 그러합니다....
.
가운데 큰나무가 수령 100년된 무궁화나무.
. 사진찍는 두분은 홍천에 사시는분이고 그날 우리 와라바라회원들께 고양산에서 아미산가는길에 대해
설명과 길 안내를 계속해주신 분입니다.
아래댓글에 들어오신 산여인의 오빠분.... (사진 추가로 첨부....)
나라꽃 무궁화를 사랑합시다.
우리나라에서 최대,최고령....추정 100년, 글 읽으실려면 클릭하세요.
샘터에서 남서릉으로 다시 되돌아나와 노송 어우러진 암릉길로 오르면 폭과 높이가 1m되는 삼각형 자연석에 한문으로 음각된
'원(元)' 자 글씨가 눈길을 끈다. 100년은 더 된 듯 오래된 글씨다.
'원' 글씨바위를 뒤로하면 25m 밧줄이 기다린다. 이후로 10m 안팎 밧줄 5개를 더 지나 15분 더 오르면 고양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남동으로는 서석분지가 조망되고, 남으로는 내촌천 건너 동막산이 마주보인다. (글:한국의산천)
고양산 정상.
고양산에서 바라보는...
평탄하고 푹신한 능선을가다가....
아미산으로 Go~~~Go~~~
중간중간 하산로가 여러곳이있다.
이제부터 삼형제봉으로........
시간은 정확하게 12시 .점심식사
아미산 오르는 절벽길... 삼형제바위중 하나
아주 살짜기 언곳도 있고...
지나온 고양산
절벽 오름길....
처음 아미산을 가기전 검색하면서 이 절벽 사진을 보곤 아미산 안갈려고 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별거 아닌데요.
올라갈만합니다.
밧줄이 잘 매어져있고 그리고 또하나 무조건 가지말고 잘 둘러보면 우회길이있는데도
그냥 무조건 앞사람 따라가면 곤란합니다.
하지만 겨울철 얼어있을때는 안가는게 좋을듯하다.
하산길도 가파르기때문에....
뒤돌아보니 오늘 후미를 맡으신 구암님...
그 뒤엔 산고래와 또 한분...ㅎ
지나온 고양산 인생도 산맥도 뒤돌아볼때는 다 대견하면서도 기특도하지요.
아미산 삼형제봉중 하나.... 옆모습.
지나면서 오르면서봐도 실은 그저 큰 바위 돌산 다 비슷하게 보이니요.
이곳은 2번째 바위같은데 우회길이 있다고했는데 역시나 우회길이.... 앞에 가시던 님이 기다리고계시네요.
아직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않아서 리본도 잘 안보입니다.
우회길로....
그럭저럭 걷다보니 4시간여만에 아미산도착.(후미)
저위 아미산을 다시 내려와선...
이곳 평지는 얼마전까지 무덤이있었다고하는데 이장을했다고합니다.
하산하면서 옆을보니...
돌 바위돌이 나무뿌리보다 약한가봅니다.
아미산에서 하산길은 약 30여분은 가파르게 내려오다간 슬슬 완만해지네요.
빈집..... 이사를 다 가버렸나봅니다.
아미산을 뒤돌아보면서....
5시간30여분 (후미기준) 산행을 마친다.
슬슬 꾀도나고 추워지고 그러는 계절이 요즘이 아닌가한다.
봄과 가을엔 누구나 다 산에도 들에도 가고 싶어하는데 요즘같은 계절엔 을씨년스럽긴하다.
내일은 어느산으로 갈까나....무박산행이 결행도됐지만 가기도 귀찮았는데...
또하나 고양산에서 아미산 가는길 능선에는 진달래나무가 무지 많았는데 봄에가면 참 좋을하다.
확인한건 아니지만 산불조심 기간에도 이산은 들어갈수가 있다고하니깐...
퍼온사진 산에선 그냥 마냥 즐겁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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