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강촌 검봉산(530m) 봉화산.
동행: 춘천자매산악회 11명
2008년 6월26일. 목요일
강선사 - 414봉 - 검봉산 - 문배뒤 - 봉화산 - 강촌중교쪽으로 가다가 중간에 하산 (6시간30분)
자매라는 이름으로 만난지는 10년이 훨 넘게 만나 산을 다녔어도 검봉산과 봉화산 두산을 넘어본것도 처음이요.
하긴 중간에 내려간 회원도 있지만 설악산 공룡능선이 역시 큰산은 큰산입니다.
다음주 7월2일 수요일과 목요일 백담사에서 시작해서 오세암.봉정암. 소청 희운각 1박. 공룡.마등령.설악동.
아무래도 크고 긴 코스를 갈려면 연습도 중요한것 같아서들 검봉산과 봉화산을 6일 앞두고 두산을 넘었지요.
그동안 춘천 근교산은 가긴 많이가도 사실 사진도 안찍게되고 글도 잘 못쓰니 안쓰게 됩니다.ㅋ
검봉산을 지나 봉화산으로가는 길목 중간에 있는 문배마을 뒷산을 지나는산은
아직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안닿아서인지
등산로 길이라던지 주변 풀꽃들도 매우 많이 싱그럽네요.
오랫만에 산행도하고 또 자매회원과 길게도 걸어봤네요.
검봉산 입구
강촌역에서 구곡폭포로 가는 길옆에 식당과 숙박업소가 계속 이어지는 길을 따라 약 200m 거리에 이르면
도로 좌측에 강선사 안내판과 검봉산길 등산 안내판이 나타나고 골목길 따라서 올라가면 강선사가 있고
검봉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올라가면서 만나는 보리수열매와 큰나무에 오디가 많이열려있고... 소가 매어져있는 앞을 지나옵니다.
강선사.
시작하고 약 10 여분후에 만나는 푸른하늘과 시원함...
2~3년전 큰 회오리 태풍이 몰아쳤을때 이곳에 있던 큰나무들이 다쓰러져서 베어낸곳이랍니다.
처음엔 너무 쓸쓸하고 처참하더니 이젠 주변에 많은 꽃들도 피어있고 햇빛을 많이 받아서인지
키작은 들꽃들이 매우 싱싱하게 피어있네요.
두갈래길. 바위줄 타는곳과. 그냥 오르막길도 있지만...
급경사 바위틈길로 갑니다. 바위 틈바구니로 올라서면 구멍바위가 나오고 그속을 통과합니다.
. 구멍바위를 빠져나와 20m쯤 오르면 천장바위 아래 45도 급경사 바위 상단 물푸레나무 밑둥에 쇠줄이 매여 있고
쇠줄을 잡고 나무를 지나면 굴참나무에 매인 두번째 쇠줄이 나타납니다.
두군데의 쇠줄을 잡고 잠시 올라가면 전망바위가 나오고 올라서면 멋들어진 파노라마가 펼쳐지기 시작...
삼악산이 마주보이고, 그 오른쪽 아래로는 실낱같은 경춘국도와 경춘선 철길 사이로
북한강 물줄기가 아찔하게 내려다 보이지만 그좋은 풍경을 사진에는 못 담았네요.
늘 보는건 어떨때 더 놓칩니다..
공사중인 경춘복선 전철..
쉼터.
헬기장
내리막 자갈길. 이곳에선 힘없이 미끄러질때가 많다.
쉼터옆에 이쁜나무...ㅎ
약 7~8 년전에 어느분의 소개로 처음 봤는데 그땐 너무 신기하였지요...모두들...
이젠 알아요. 나무들의 모습이 다 그리 생겼다는걸요..ㅎ
좌측으로가면 구곡폭포로 하산하는길...우리네는 봉화산으로..
갈림길에서 약5분정도 가면 문배마을이 보입니다.
문배마을..
50 년전 옛날 6.25 전쟁때는 전쟁이 일어났는지도 몰랐다는 깊고 깊은 오지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산채비빔밥도 유명하고 식당가로 변한 유명한 마을입니다.
제법많이 굵은나무..
가운데 보이는산이 삼악산..
임도길과 봉화산. 가정리로 가는 갈림길... 봉화산으로 다시 들어가고...
봉화산정상
산수정 (다애가든.. 우리네들은 예전이름으로 부르기만한다.) 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입구.
산행끝 6시간30분..
구곡폭포로 들어가는 입구. 시내버스를 기다리면서...
강선사 - 414봉 - 검봉 - 문배 - 봉화산 - 구곡리쪽으로 가다가 중간에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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