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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삼악산... 진달래와 키작은 하얀야생화가 많았던...

by 창 포 2008. 4. 10.

 

27108


 

 삼 악 산.  (654m)

 

                                                                       2008년 4월10일. 목요일.

 

 

주봉인 용화봉(654m)청운봉(546m)등선봉(632m)3개 이므로 삼악산 이라는 이름이 붙었지요.
 

 매주 한번은 근교산이라도 가는 자매팀.

오늘은 삼악산 의암산장을지나 능선따라 춘천시와  붕어섬도 계속  보면서

진달래와 키작은 야생화도 보며 약 4시간의 산행을한다.

 

 

 

 


소나무에서 자라고있는 상황버섯. ? 이라는데...

 
의암땜을 내려보면서 밭으게 오르다보니
불쑥 눈에 들어오는건 상황버섯 처럼생겼는데 소나무에 피였네..

뽕나무에 나오는게 상황버섯인데 너도 기념이다 이쁘게 사진한장 찰칵.

 

 

 

 

 

 의암땜.

뒤를 돌아보니 아득히 의암 땜이 눈에들어오고
산과 산을 가로질러 길게 뻐든 사다리를 걸처놓은 모습으로 빤짝거린다.
 

 

 

 

 

 상원사절

고개를 돌려보니 골짜기 아늑한곳에 빠끔히 숨어있는 절이 보인다.역사가 있는 상원사다.
다시힘을 얻어 오르자 아유 진달래가 강원도 비탈처녀 아니랄까봐 봄속 웃고있네..세상에 얼굴을 내밀고 싶은게지.
 

 

 

 

 

 

갖친 강물은 초록으로 물들어 봄빛을 품었고
멀리 상류쪽으로 넓게도 펴지면서 산과 산사이를 팔랑거리는 초록으로 경계를 세운다.
한데 상류쪽으로 올라가면서 물색깔이 바다를 닮아가고
곳곳에 떠있는것이 고기배는 아니고 빨갛고 파랗고 조그만한 성냥곽 만한것이 동동거린다.무얼까?
멀리~볼수록 자욱한 봄속에 그림같이 펼처진 정경이 마음을 곱게도 만드는데..
군데 군데 만들어진 섬에선 누가살가? 무인도 인가?괸슬히 궁금해지고 가보고 싶어진다.ㅎ우야~ 아름다운 우리나라다.

 

 

 

 

 

 

 의암땜 조금더 높은곳에서..

 

 

 

 

 

 

 

 

 

 

 

 

 열심히 오른다. 땀이흐르고 숨이턱에 밭칠쯤 한봉우리에 올랐네 여기가 어딘가? 묻지말자.

이름이 중요한가 삼악산 가운데 하나겠지.
올랐다는것이 중요하지 보라 사방이 훤히 터진 이시원한 자유로움을..전망이 환장하도록 좋다.
차도 한잔 마시고 싸온 것들을 주섬주섬 내여 간단한 간식을 먹었다.

 

 

 

 

  

이시간 산행의 꽃이다.즐기자.
동료와 수다도 떨면서 그야말로 봄속에서 봄을먹고 웃었다.

한참을 세상을 잊었다.모두가 봄속으로 갔다.

 

 

 

 

 

 

 

 

 

 

 

 

 

 

 

 

 

 

 

 

 해발 600 쯤 올라오니 진달래 몽우리가 아직은...

 

 

 

 

 

 우회로가 있는데도 바위로  올라가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진달래

 

 

 

 

 

 

 

 

 

 

 슬슬 하산 한다 오르때보다 조심스럽다.바쁠것없다 찬찬이 내려온다.
연두색 새순 이뻐서 한장 찍었는데 보기보다 들 향기롭다.

 

 

 

 

 

 

 

 

 

 

어~이것좀봐 햐얀꽃이네 이름이..?민둥 제비꽃야 ..고개숙여 인사하며 하얀미소를 흘린다.ㅎ     
 

 

 

 

 현호색

 

 아~나도 있어요 쳐다보니 청보라 현호색이 송이마다 가득히 몸을쭉빼면서 서로먼저 인사 한다고 야단이다.

 

 

 

 

 

 

 

 

 

 

 

 

 

 

 내려오면서보니 지천으로 피어있고..

 

 큰쾡이밥 도 보이네 요눔들은 분가를 많이했네 수집어 하지마라 햇님이 부끄럽드냐 고개숙이니..
요눔들이 곳곳에 많이도 씨를 뿌렸네..ㅎ

 

 

 

 

 

 

 

 

 

 

 

 

 

 

 

 

 아직도 한참을 더 내려 가야한다.마주치는 진달래는 절정으로 웃고있었다. 아마도 봄이 지나감이 아쉽겠지.

 

 

 

 

 

 

 

 

 

 

 

 

 

 

 

 

 

 

 

 

 

 

 

 

 

 

 

 

 

 

 

 더 내려오다 만난 노란꽃 귀여운 양지꽃 이다. 양지쪽에 피는 이른 봄을 알리는 꽃이다.

 양지를 좋아해서 양지꽃인가?
밑에 앙증맞은 조그만한눔은 큰개불알풀 이다.

열매가 개불알 닮아서 이름이 그렇다.길가 습지나 그런데 핀다.
그안의 노란꽃은 민들래다. 요즈움은 그흔하던 민들래도 보려고 하면 들이나 야산같은데 가야한다.


그러다보니 다내려왔읍니다.ㅎㅎ 쫓아 다니면서 수다를 혼자 떨었더니

그야말로 제가 산행을 한것같읍니다.
허물치 마시고 재미있다 하시지요.^^

삼악산 구경과 북한강 상류와 이쁜꽃속에 좋은 시간이였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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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0 0 님.  이렇게 훌륭한 댓글을 지우라니요.

못 지우지요.ㅎㅎ

댓글은 저만 보구요, 그대로 복사해서 설명을 대신 붙였습니다. (파란색 글씨)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춘천에서 서울가는 국도변  방향에있는 개나리와 진달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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