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30분. 춘천을 떠난지 두시간 반만에 운두령 계방산 입구에 도착했다.
금요일 산행 신청 할때만해도 많지않던 와라바라산악회 회원님들 이틀사이에 대형버스 빈자리없이 만차가 되었다.
이 더운날 산에 가시는분들이 참 많다. 하긴 나도 가지만... 예전엔 몰랐는데 더운날 산에 가보면
생각보다 시원하고 땀 흘리고 오르는 기분이 아주좋고 산속 나무그늘이 많아 자꾸 찾게되는것같다.
비가 올듯하더니 흐리지만 많이 개인듯하여 비옷을 갖고갈까 망설이다 그냥 차에다두고 내린다.
10시27분 습도는 높고 흐리고 ... 계속해서 한시간 가까히 올라오니 꽃밭이 펼쳐진다.
야생화꽃 이름은 모르겠고 하얀꽃이 아주 이쁘다.
등산로는 비가 온후라 그런지 간혹 미끄럽긴 해도 먼지도 안나고 그렇다고 바닥이 질지도 않고좋다.
10시46분. 나무 숲속을 나온면서 만나는 평지.
11시15분. 계방산 정상 헬기장까지...
1시간 45분이 걸렸네요. 오늘 계방산도 우리 와바님들의 거의 독무대입니다.
우리가 지나온 산 다시 한번 쳐다보고..
11시27분. 계방산 정상을 다시 뒤 돌아보며 또 가야죠...
11시40분. 주목이 아주큽니다.
주목있는 곳에서 하산하면 제 2 야영장입니다. 직진길 (이정표.안내)은 여기서 끊기고 리본만 더러더러 있어요.
�U돼지의 흔적들... 군데 군데 파놓은데가 많은데 지나간 흔적이 얼마 안됐는지 흙이 마르지 않은게 많았어요.
1시55분. 40 여명의 전 회원이 같이 움직이니 �U돼지가 도망가겠지요.ㅎ
2시30분. 하산하면서 물 ( 계곡시작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2시38분. 길도 없어요... 풀을 �P으며 길을 만들며 가는데 저는 뒤에 있다보니 좀 편히 지나고 있네요.
산속이 자꾸 어두워지며 늦은 저녁같아 일행에게 시간을 물으니 아직은 한낮인데... 웬~~
소나기가 오기 시작하며 가방에서 비옷도 꺼내고 우산도 꺼내는데 전 차안에 두고 왔으니 ...
그래도 도움을받아 가까스로 생쥐꼴은 면하고 가는데 산 계곡이란게 비가와 물이늘면 금방 늘어서
나중 하산 지점(지방도)까지 왔을때는 물이많아 점벙점벙 하고오니 재미가 있더라고요.
버스에 오르면서 시간을 보니 3시25분 약 40 분 정도 비를 맞았나봅니다.
준비만 완벽하면 육산에서는 비 맞으며 걷는 재미 쏠쏠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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