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22일. 일요일.
이날은 강원도 최전방에 위치한 두타연을 갈려고 했었는데 그만 사정이 생겨서....못가고...
전날 섬 여행(경남통영 산행)을 다녀와서 약간 피곤도 하지만
아침 8시쯤 근교산으로 ~~~힐링 산행을 간다.
오후엔 일이있어 일찍 끝내기로하고...그런데 생각보다 더 오래 산에 있었다.
3, 4 월이 되면
겨우내 죽은 나무처럼 보이던 나뭇가지들 속에서
꽃망을을 터트리며 각자 제몫을 다하고자
힘겨운 용트림을 한다.
그 마른 가지에서 아름다움으로 환생하는걸보면 어느 꽃인들
안 이쁠수가 있겠나....
다만 눈으로만 기억할 수 가 없기에
기계에 의존 담아온다고하지만
참 미안한 생각이든다...제대로 표현을 못해줘서....특히 하얀꽃은 더그렇다.
전날 통영에 있을때 춘천 삼악산에 산불이 있었다고한다.
무수히 많은 마른낙엽을 걸으면서 만약 산불이 난다면
어떻게 피하지 ...ㅋㅋ 괜시리 머리가 복잡하다
큰 산불이 났을때 산짐승도 죽는걸 보면서
부디 산에서는 담배불도 라면 끓이는 까스불도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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