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설악 마산봉(1,052m)
연일 비가 많이온후의 맑은하늘 덕에 향로봉과 금강산, 설악산 봉우리들이 지척에...
그리곤 넘치는 계곡물 산행.
코스: 흘2리 알프스리조트-마산봉-병풍바위-암봉-대간령(새이령)-마장터-창암계곡-박달나무쉼터.
2017년8월26일. 토요일. 춘천거북이산악회.
마산봉에서 바라보는 향로봉과 아스라히 금강산도 잘보인다.
역시나 날씨가 받쳐주고 있잖아...
들머리는
강원도 고성 흘2리 알프스리조트 그 옛날....?
찬란했을 스키장이 있던 한쪽 귀퉁이 산자락부터 시작된다.
한시간여 좀 넘게 특히 여름이라면 조망도없이 숨차게 오르면
북설악 마산봉.
그전엔 그래도 등산로 길이 둘쭉낙쭉 여러갈래 간혹 헤매기도 했었는데....
이젠...길을 확실히 한곳으로 모았다.
그래서인지 오르면서도 길은 잘보이지만 조망은 꽝..
한쪽엔 향로봉 그뒤로 아스라히 보이는 금강산
금강산
금강산 언저리야 오래전 관광차원으로 다녀왔지만
내생애 금강산 꼭대기 봉우리는 그저 마산봉에서 바라보는 걸로 만족 할련다.
다시
향로봉을 땅겨본다.
설악산
최고의 명산
내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아직은 갈 수 있는 최고의 좋은산을
병풍바위라는 곳에서 바라본다.
저 봉우리는 어디지...귀때기...주걱봉인가...하지만 봉우리 이름이 뭐가 중요해
설악산 바라보고 들어갈 수 있다면 그게 좋은거지 행운인건지..
암봉에서 바라보던 북설악 상봉. 신선봉 가는 산길
화암사까지 갈려면 한참을 허우적대고 가야할.....
조망도 좋고...산길도 좋고...그런데 가지말라는 곳...
그래도 여러번 다녀왔지만 기회가되고 체력만 받쳐준다면 또 갈려고하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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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12분. 춘천에서 07시 출발.
들머리 찻길에서 단체사진 찍고 5~6분 정도 오니 산 입구.
숲속 수직 오름길 하다가 잠시 뒤돌아보면서...
마산봉 직전의 이정표.
마산봉 10시 21분.
한시간여 오르니 마산봉.
정상 표시석도 옮겨져있고 정상석도 새로히 생겼다.
예전 정상석 높은바위 뒤로가서 향로봉과 금강산을 바라보고...
마산봉에서 더있고 싶었지만 15분 정도 머물다가 내려간다.
35명 단체산행이었는데 5명이 다른곳으로 갔다고한다.
천처히 둘러보면 이정표가 있는데...병풍바위로 가야한다.
10시 50분.
마산봉에서 약 15분 정도 내려오다오면 세갈래 길이 나온다.
병풍바위와
암봉,새이령 길로...
만약 지독히 흐리고 비가온다면 새이령으로 지름길로 곧장 가도 되겠지만
날씨가 좋다면 당연히 병풍바위로 올라 가야한다
훌리에서 마산봉, 병풍바위,마장터의 산행은 5년 만이었다.
그동안 이정표,안내판등이 생겼다.
병풍바위에서 향로봉 금강산.을 배경으로...
아래에는 돌무더기가 있고...
향로봉도 다시...
설악에서 설악을....
상봉, 신선봉의 굵은 줄기도...
병풍바위는 바라보고는 다시 잠시 내려가야한다.
새이령으로~~~
그전엔 없던 이정표.
암봉은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까지 내려와서 새이령으로 가게끔 해놓았는데...
일단은 암봉으로~~~
암봉에서 바라보는 상봉, 신선봉 구간.
고성 운봉산
암봉에서 등산로폐쇄 라는 줄을 쳐놓았다.
암봉. 12시10분.
암봉에서 내려가면서...
12시42분. 대간령
암봉에서 30여분 정도 내리막으로 왔다.
오래전 미시령 화암사에서 계속 비맞고 6시간 만에 대간령에 도착.
또 다시 마산봉을 가면서 암봉까지 올라가던 길이 참 길게 느꼈는데
내림길은 역시 숨차지않고 빠르긴하다.
난 아예 신 신은채로 첨벙
오후
오후 2시 30분.
날머리의 관문.
큰 개울이라 걱정을 햇는데 김삿갓님이 떡 버티고 계신다.
너무도 반갑고 고맙고...
물쌀이 쎈데 여러분들이 손잡아주고 붙잡아주고 건너와서는 함숨돌리고...
내뒤로 오시는분들 사진도 찍으면서...
다섯분이서 지키고 계셨다.
동네할머니 다섯분은 아예 이곳 그늘진곳에서 구경하면서 피서를 하고계셨다...ㅎ
한시간여 이곳에서 있다보니 물이 조금은 빠진듯하고...
차안에서 내다보니 물이 모이는곳엔 다 물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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