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 1박2일로 다녀오다.
첫째날 : 한계령-끝청-중청대피소-대청봉-중청-삼거리-소청대피소 1박 ...1
둘째날 : 소청대피소-삼거리-희운각-신선대-1275봉-마등령-오세암-백담사-용대리...2
언제: 2016년 6월2일,3일./ 목,금. /동생과 둘이서.
날씨는 적당히 흐리고 바람도 적당.
좋은 날씨 멀리 멀리까지 조망
사이다 같이 톡쏘는 상쾌한 바람.
공룡의 산솜다리 [에델바이스]
분홍 철죽
진분홍 큰앵초
마가목 꽃 등등
공룡능선 2년만에 가게되었다.
하루 코스 설악은 작년에도 다녀왔지만 1박 하기엔 작년엔 좀 무리였다.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서
제일 먼저 달려간곳이 설악 공룡능선
역시나 멋진곳
그리고 힘든곳
내려와서도 벌써 다시 가고푼곳 대청봉과 공룡능선.
바람꽃이 한창 이쁠 7월에도
금강초롱 세상인 9월초에도 또 가야겠지...
춘천에서 06시15분에 출발해서
홍천.인제.원통 들려서
8시30분경 도착.
한계령 오름길 이번엔 멀미가 날정도로 운전이 좀 과격하다.
화장실 앞에 붙어있던 차량을 가져오면 편리할듯...
한계령-한계령갈림길-끝청-중청대피소-대청봉-중청-소청대피소 1박
소청대피소-삼거리-희운각-신선대-1275봉-마등령-오세암-영시암-백담사-용대리
마우스 따라 다시 가보았다.
8시 44분.
7~8분후 나무테크 계단이 끝나면서 나오는 1차 전망대.
숲속으로 들어가기전 우선 주변을 살펴보고...
9시40분.
1시간여 오르다 보게되는 귀때기청의 모습.
푸근한 숲속길이 이어지다 만나는 멋진나무.
야생 표고
비행접시
삼거리가 가까워지고....
10시 35분.
한계령 삼거리.
강아지 바위
너덜길
대청봉도 보이고
한계령에서 대청봉까지 절반정도 왔네.
큰앵초 예뻐서 또 한장 남기고...
쉬엄 쉬엄 가자구
개인산행의 장점은 시간제약을 안받는다는거
그냥 웬지 자유롭다는거...
하지만 단체산행도 장점이 많다.
우선 첫번째는 가고 오고 교통이 편리하다.
그리고 걸음걸이가 느슨하지 않고 빠르기도하다.
예전 개선문이 있던 자리
누군가가 저 구멍안에 돌맹이를 쑤셔 넣었기에 원상태로 도로 빼놓고...
끝청 오르기전에 뒤돌아 보면서
비교적 느린 걸음이지만 뒤돌아보면 참으로 뿌듯하다.
13시 56분. 끝청
약 5시간
단체팀따라 오면 5시간이면 대청봉 쯤에 도착해야하는데
개인산행은 여유가있어 나름 참좋다.
이 아저씨들 길도 안보이는곳으로 쏙 들어들 간다.
어디로 가냐하고 물으니 밥먹으러 들어 간다고라...
저사람 끝으로 시야에서 사라진다.
저 아래엔 오색지구 마을과 상가가 보인다.
끝청에서
보이는건 다 산. 산. 산.
가리봉 ,주걱봉.... 이젠 가리산도 어디쯤인지 알겠고...
저멀리 끝으로 희미하게 높은 산은 아마도 화악산같다.
끝청에서
점봉산 올해는 또 한번 더 갔으면 하는데....ㅋ
끝청에서
끝청에서
아무도 없으니 그냥 노닐다 간다.
끝청에서 나도 한장
끝청에서 참 좋다.
숨은그림 찾기 [헬기 소리가 나서 보니]
봉정암이 저아래에 보이고...
헬기 조종사 내려다보면서 손을 흔들어준다.
잠시동안 머리위에 떠 있더니 ~~~
공사용 나무를달고
한계령. 대청봉. 설악동[백담사] 삼거리 이정표.
중청대피소를 지나 대청봉을 가는데
조금전 위에서 일하던 두사람이 헬기장에 있길래 물어보니
헬기를 기다린다고 퇴근을 한다고한다.
헬기타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타고싶으면 태워준다고 하는데 우린 소청에서 잘려고했는데
만약 하산길에 만나게되면 타고 싶기도하다.
설악산을 휘돌아서 가고 있길래...
대청봉을 휘돌아서
헬기 구경 하다가는 다시 대청봉으로.
바람꽃이 한송이 피기 시작한다.
진달래를 올해는 못봤다.
한가한 대청봉.
3시45분.
7시간만에 대청봉 도착.
하긴 시간엔 의미가없다. 고무줄 시간이다.
소청에서 잠만 자면 되니까...
화채능선 줄기가 힘차다.
언젠가 화채능선 코스를 추천했다가 난 못갔었다.
한가한 대청봉
이번엔 바람이 좀 있어서 30분만에 내려선다.
눈잣나무
눈잣나무 앞에 있던 액자사진들
이 길은 특히 더 좋다.
소청삼거리
외국인 젊은남성 1명이 서있고 가볍게 인사를 하고 ...우린 소청산장으로...
다음날 공룡에서 계속 마주치며 여러번 만낫다.
소청대피소
예전 샘터가 있던 입구
그 좋던 샘터 출입은 막혔지만
설치 되어있는 식수가 먹는물로 판정
물은 넉넉하게 먹고 다음날 먹을 물까지 보충하니 물값은 절약되었다.
짐풀고 3층 301호 실제로는 2층 아래칸
아주 간단히 준비해간 저녁을 먹고...
9시에 소등.
일찍 잠자리에들고
그렇게 소청의 밤은
내일을 위해
뒤척이기도 하면서 그러면서 꿈나라로...
내일은 공룡능선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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