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문암산(1,164m) 석화산(1146m)
강원 홍천군 내면
코스: 문암교회-문암골외딴민가(노부부집)-민가뒷골-문암산능선부-문암산(1164.7m)-1140봉-석화산-문암재-문바위골-문암교회(5시간반)
누구랑 : 하나로산악회 오지팀 6명. [준마,구름뫼.자갈치.엔돌핀.선인장.창포.]
언제: 2014년 8월24일. 일요일. 맑음.
인제(내린천)방향으로 맹현봉과 마주하며,
심심산골의 오지지역임, 창촌방향의 석화산은 산객들이 많이찾고 있지만
문암마을 방향은 사람 발길이 아주 드믄 오지지역.
문암마을에는 노부부가 살고 있는데, 너무나 깊은산골로 소개됨.
"정감록에 나오는 한국의 오지마을"로 TV등 매스컴에 종종 소개되기도 하였다함.
문암산(1,146m)은 홍천군 내면 면사무소 뒤에 높게 솟은 산으로 석화산이라고도 부르며 하얀 암벽들이 군대 군대 노송을 분재처럼 뽐내보이며 우뚝 서있다. ( 한줄기에 있는 산이지만 내면사무소 뒤에 솟은 산이 석화산이고 문암산은 별도의 산이라고도 한다.)
크나큰 바위가 대문처럼 생겨서 문암산(門岩山)이라 부른다고 알고 있었는데, 산등성이와 비탈 곳곳에 솟아있는 하얀 바위들이 꽃이 피어있는 것과 같다 해서 돌꽃이라는 뜻으로 석화산(石花山)이라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는 문암산으로 되어 있고, 문암산 아래에는 문암동이라는 마을도 있다. 공식이름이 분명 문암산인 데도 산악회에서 석화산으로 안내하는 것은 문암산을 석화산으로 소개한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문암산에는 기암괴봉이 많고 대문처럼 생긴 바위도 많아서 주민들이 근거로 삼는 대문처럼 생긴 바위는 각각 다른 모양이다. 산 남쪽 창촌리 사람들은 고스락 근처에 활짝 열린 거대한 대문 같은 바위가 있고, 그 위에 구멍이 뻥 뚫린 바위가 또 하나가 있어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말한다. 반면 산 북서쪽 문암동 주민들은 고스락 근처에 있는 바위가 아니라 문암동 골짜기 중간에 있는 대문처럼 생긴 바위에서 유래한다고 주장한다.
문암동 들머리는 지도에도없네...
지도는 구름뫼님이 작성
코스: 문암교회-문암골외딴민가(노부부집)-민가뒷골-문암산능선부-문암산(1164.7m)-1140봉-석화산-문암재-문바위골-문암교회(약 6시간)
문암동에서 문암산 가는길은 산길이 희미하여 거의 개척산행 수준임.
석화산,문암산 안내
http://gurumoi.giveu.net/10-5c39.htm
같이산행하신 구름뫼님의 글.
http://blog.daum.net/kim9301/938
같은 회원이신 온리하프님의 글
문암교회
문암교회에서 바라보는 앞산.
교회 앞마당에 차를 주차하고.....
교회를 살짝 들여다보고는...
100년전에 세워진 교회라는데 몇년전에 불이나서 다시 건축.
더덕밭.
쇠비름나물이라는데 싱싱하여서...
작은계곡엔 탐스런 꽃들이 즐비하게...오지는 오지였다.
올라온 길 뒤돌아 보면서...
오미자.
외딴농가 앞.
외딴농가집. 산으로 들어가면서...뒤돌아보고...
노루궁딩이
커보인다...ㅎ
길
약 두시간후 문암산 도착.
춘천하나로산악회 문암산 표지를 다시는 구름뫼님.
와라바라산악회 꼬리표도 걸고...
문암산 정상이 사면이 나무로 꽉차있어서 조망은없다.
조금 조망이 트이고...
오지는오지다.
오지에 많이 매달려있는 배창랑과그일행이 안보인다했더니 이곳에 잇었네...
희미한 삼갈래길.
수풀속을 헤집고 다니는...
석화산 오르막
석화산의 조망. 벼랑 끝
석화산의 조망
석화산의 조망
석화산의 조망
석화산의 조망
석화산의 조망
석화산의 조망
석화산의 조망
석화산의 조망
석화산의 조망
한그루만 보이던 마가목
우린 문바위 국도 31호선으로 진행
바위위에 풀잎 낙옆이 떨어지고 또 그위에 작은들꽃들의 생명력...
석화산만 다녀오면서 2007년7월에 찍은사진.
그때 그날은 천둥 번개에 너무 힘들었던 하루...
이렇게 넓은길도 보이고...
문간재.
표지판이 널부러져 있던걸 작년 가을에 온리하프님이 방향대로 가지런히 놓았다던데
지금도 방향은 잘 가르키고있지만 제대로 붙여놓아야할텐데...
문바위로 내려가면서...
계곡엔 이끼가 깨긋하고...
문바위
나무가 울창하여 잘 안보인다.
계곡이 참 아름다웠다...아니 이뻤다...
누가 쌓아놓은듯한 돌 무더기.
끝집.
계곡에서
마가목이 많고 끝집이었던 이집이 문바위산장이었다.
미얀마 청년들.
오이밭.
도로명 주소가 문바위길
문암교회 도착.
이젠 집에 갑시다.
문암산은 완전 오지였다.
길도 아주 희미하고
그렇다고 이정표든 꼬리표든 아무것도 없었다.
지도에도 표시가 잘 안되어있고.
개척산행 수준인 춘천하나로 오지팀분들덕에
모르는 낯선 산을 다녀왔다.
언제까지 오지 산을 따라 다닐지는 몰라도
참 색다른 경험이고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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