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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삼악산 (등선봉)/오랜만에 갔더니 안전장치 100% 로 잘해 놓았네...

by 창 포 2014. 8. 17.

춘천의 진산인 삼악산 등선봉(632m)

 강원 춘천시 서면 

 

  언제 : 2014. 8.16(토)...둘이서...

 

 

 

 

삼악산 (등선봉)/오랜만에 갔더니 안전장치를 100% 로 잘해 놓았네...

그러니까 참 오래전이다.

 

삼악산을 가면 늘

용화봉 정상,

 등선폭포,

상원사.

흥국사.

그러다가 갑자기 어느날

등선봉까지  가서 강촌교로 하산하는 날이었는데

그길이 얼마나 거칠고 거칠던지...

 

물론 그때는 [입산금지]로 묶여있을때지만

그래도 그렇게 가끔씩 잘 다니다가

4년전엔 우회길이 발달하여

그때도 바위보다는 우회길로 다녔는데

이젠 바위길에 안전장치를 해놓아서

아주 편리하게 손만 잘잡으면

안전하게 삼악산에서 북한강 조망을 즐기면서

산행을 할 수 있게 해놓았다.

 

 

 

 

 

매표소-등선폭포-흥국사아래 매점-궁궐터-등선봉암릉지역-강촌교.

 

등선봉은 춘천의 삼악산(645m)을 모산으로 하여 삼악산 남쪽으로 연결된 봉우리이다.

즉 서울 쪽에서 46번국도로 가평을 지나 춘천 쪽으로 접근을 하면서 강촌 부근에

이르러 왼편을 올려다보면  마치 용이 꿈틀대듯이 솟아오른 바위봉이 등선봉이다.

기차로 접근할 경우에는 강촌역에 내려 강촌 다리에서 북서쪽으로 올려다봤을 때 바로

앞에 우뚝 솟은 봉우리이고,  예전엔 ‘성봉(星峰)’이라 불렀다고 한다.

 

 

 

 

 

등선폭포입구

 

 

 

 

 

입장료 1600원...춘천사람은 800원.

 

 

 

 

 

가물었다....졸졸...

 

 

 

 

 

 

 

 

 

 

 

 

 

 

 

 

 

 

 

 

 

 

 

 

 

 

 

 

 

 

 

 

 

 

 

 

 

흥국사 아래 매점.

 

우린 등선봉으로.

 

 

 

 

현위치

 

 

 

 

 

등선봉이 1,5k

 

 

 

 

 

 

 

 

 

 

이정표도 없을때 다니다가 참 오랜만에 왔다.

 

 

 

 

 

 

 

 

 

 

 

 

 

 

 

 

 

 

 

 

 (삼악산성)


언제, 누가, 왜 쌓았는지 아직도 알 수 없는 산성으로
이곳 성곽은 삼한시대 맥국의 성이라 전해진다.

신라 경명왕 2년(918년) 태봉국의 궁예가 왕건에게 패하여
군졸들과 함께 피신해 온 곳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와 함께
대궐터, 흥국사, 망국대 등의 옛 지명이 전해온다.

이 성은 옛날 한양과 춘천을 연결하는 육로였던
석파령을 내려다보는 중요한 전략요충지로
암벽과 암벽 사이를 연결하며 축성했으며, 현재 길이 약 5km 가량 남아 있다.

삼악산성은 산상에 흔하게 흩어져 있는 산돌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험준한 자연지형을 이용해 쌓았으며
성곽에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성돌이 무너지고 허물어져 옛 자취를 잃어가고 있다.

 

 

 

 

 

 

 

 

 

 

주변 돌들을 모아 근래 새로 쌓은...

 

 

 

 

 

옛날 기왓장...??

 

 

 

 

 

 

 

 

 

 

 

 

 

뒤돌이보니 춘천이 희미하게 보인다.

 

 

 

 

 

 

 

 

 

하늘이 파랗다....참 이쁘다...

 

 

 

 

 

산악회가 아닌 개인산행은 나름대로 여유가있어서좋다.

 

 

 

 

 

등선봉 도착.

 

 

 

 

 

 

 

 

 

간단히 준비해간 점심을하고는....

 

 

 

 

 

 

 

 

 

 

 

 

 

 

 

 

 

 

 

 

 

 

 

 

 

 

 

 

 

 

 

 

 

 

 

 

 

 

안전장치가 있어서 걱정이없다.

 

 

 

 

 

 

 

 

 

 

 

 

 

 

 

 

 

 

2008년 8월 사진.

 

죽은 저 나무가 살아있을때도 왔었는데....

 

위 사진을 보면 아예 바닥에 나뒹들고있네.

 

 

 

 

 

 

 

 

 

 

 

 

 

 

 

 

 

 

 

 

 

이곳도

참 공포스럽게 건너 왔었는데...이젠.... 그야말로 ok ...ㅎ

 

 

 

 

 

일명 옥녀봉이라고 부르는 저곳도 올라갔다가 내려온적도 있었는데...

 

 

 

 

 

 

 

 

 

 

공포스럽던 수직 내림길이 이젠 지그재그로...

 

 

 

 

 강촌교

 

 

 

 

 

날머리 또는 들머리인 강촌교 아래...나오면서...

 

 

 

 

날머리이자 들머리.

 

 

 

 

 

자전거길

 

 

 

 

 

자전거길로 강촌에서 등선폭포까지 걷기.

 

 

 

 

 

 

 

 

 

 

강가에 쭉있던 악마같은 수입 외래종인 풀.

나무든 풀이든 감싸고 덮어버리면서 죽여버린다는 풀인데 참 많이있다.

 

 

 

 

 

강가에 피어있던 소박한 들꽃을 끝으로 보면서 삼악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천천히 걸으며 풍광 즐길건 다 즐기면서 여유롭게

산행시간은 의미가없기에 산행시간 표시를 안한다.

하지만 산악회를 따라갈때는 단체행동이기에 시간은 어쩔 수 없이 중요할 수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