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오지 산
청옥산(1,255m)과 삿갓봉(1055m).& 육백마지기
코스는:조동리-삿갓봉-삼거리-청옥산-육백마지기-청옥산-지동리-별천지마을.[6시간40여분]
누구랑:춘천하나로 오지 산 탐험 특전사팀과 함께.
언제:2014년 5월11일.일요일.(와라바라 산행은 취소된 날)
청옥산하면 삼척의 두타산과 청옥산 그렇게 삼척에 있는 산으로만 알게되는데
오지 산을 즐겨다니는 하나로 팀들이
처음 들어본 평창의 청옥산을 간단다.
5월11일. 계절의 여왕인 이날 와바에선 도락산 이었는데
이젠 안가본 산 위주로 다니고 싶어서 신청도 안하고 어디로 갈까 생각중에 청옥산이 와 닿는다.
선수들팀에서 민폐가 되지않을까 망설였는데 마침 여성분들도 6명 서로 비슷할것 같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을 하였다.
원래 계획은 고길리에서 시작 이었던 같은데 들머리는 조동리에서 시작했다.
들머리 올라가면서보니 완전 청정지역이었고
넓은 길 위주로 다니는 나에겐 신선한 느낌이었다.
오지 산에 빠지는 이유를 조금은 알것 같았다....너무나도 신선하고 좋은 산행이었다.
지도를 다시보면 고길리와 조동리가 보인다.
고길리는 차로 더 진행을 하였으면 보였을것같다.
하지만 조동리에도 희미한 길은 있었고 어찌보면 길을 개척하고 온셈이다.
9시50분.
춘천 우리동네 롯데슈퍼 앞에서 7시50분쯤 출발.
조동리 버스 정류장.
옆에있던 마을들.
들머리
단풍취
청옥취
내내 보이던 취.
청옥산에 많아서 청옥취라고 부른다고 한다는데 청옥취면 어떻고 단풍취면 어떤가....
하여간에 청옥산을 대표하는 산나물임에는 분명한걸...
헌데 누구 한사람도 단풍취는 뜯어오지 않았다는 사실...ㅎ
하지만 오지 산 답게 두릎,취나물,고사리는 갖고가라고 자꾸보여서 한끼 먹을만큼은 갖고왓다.
하지만 하나로 특전사팀은 나물에는 별 관심을 안보이고 완전 산꾼이었다.
이뻤는데 무슨 꽃인지 가르쳐줬는데 잊어버렸다.
올라오니 임도가 있었고 이런 표시가 있었다.
청정지역.
지나가기가 미안할 정도...
인천 우정산악회 꼬리표는 계속 보이고...
흔적
철쭉이 참 이뻤다.
지도상에 너덜지대 표시가있다.
옆으로 조망이 트이면서 보이는데 무슨 산 인지...
다 지워진 이정표.
삿갓봉.
무지 많은 삿갓봉이라는 이름.
바닥엔 할미꽃 지천이었다.
11명.
나도 인증샷.
능선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경사진 곳 아래로 내려가니 바람한점없고 아늑한곳에서 점심상을 푸짐하게 차린다.
점심상 사진도 남길걸....
청옥산이 3k가 남았다고 하는데...
뒤돌아보면서
지동리 하산길.
땅 바닥에 떨어져있던 표지
청옥산이 5.7 k 가 남았다고하니 틀린표지라 누구가가 떨구어 놓은것같다.
규전 가는길.
지도를 다시보면 알수있다.
수시로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점검하면서 진행....
이 부근은 얼레지의 천국
얼레지가 필때 와보고 싶긴하지만...
육백마지기가 보이고...
하얀 붓꽃
얼레지의 현재 모습.
청옥산 올라가는 길 옆엔 야생화가 많았는데...
이쁘장한 청옥산표지석.
누구가가 돌을 세워놓았다.
육백마지기 방향으로 가다보니 청옥산 정상이 또 있는데 그렇다면 두군데란 말인가...
육백마지기 도착.
저 앞에 보이는 산이 가리왕산 같다고하는데...
육백마지기 넓은 고원지대엔 쑥 만 덩그러니 군데 군데 피어잇었다.
육백마지기에서 다시 청옥산으로 와서...
이쁘디 이쁜 야생화 길을 지나서...하산
경월 유리병 소주
산에다 버리면 이렇게 오래도록 흔적이 남는데...
크고 잘 생긴 나무
배창랑과 그 일행 안가는곳이 없다.
내려온 길.
다시 숲속으로 내려가고...
하산길의 푹빠지던 낙옆 길.
내려온산 뒤 돌아보면서
냉이밭
클릭하면 커짐.
마을 이름이 별천지마을.
평창시장으로 옮겨서 뒤풀이
여지껏 다니면서 이토록 푸짐하게 주는 부침개는 처음이었는데
3접시 그득하게 담아서 1만원이라니....
옥수수 동동주와 메밀국수와 함께 푸짐하게 먹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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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컴퓨터도 성능이 떨어졌는지
이 글 하나 작성하는데도 여러번 으로 나누어 올리게된다....ㅋ
바꾼다기보다 청소를 해야하는데
해야겠지...그런데 그게 집안 청소하는거 처럼 쉽지가않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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