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공룡능선
설악은 언제 가도 역시 설악입니다.
언제: 2013년 9월15일.
누구랑: 와라바라 님들과...
코스: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무너미-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주차장.
시간은 소공원 도착이 06시30분~~~ 한바퀴돌고 주차장에 17시50분. 도착.
산행시간은 약 11시간.
12시 38분. 1275봉 입구에서 점심후에...
참 이상타.........!!!.
마등령 고개마루 까지는 그럭저럭 잘 갔는데
이상스레 배가 고파진다.
그리고 허기가 지고 기운이 딸린다.
아직 그런적은 사실 별로 없었는데..
마등령 올라가면서 하나.둘씩... 나누어준 절편떡도 먹어보고...
오래 갖고 다니면서 겉 포장지도 쩍 달라붙은 쵸콜릿도 먹어주고.
과일도 먹어보고
살얼음진 꿀물도 먹어보고...
올 6월 오뚜기산악회에서 설악 긴 산행 가던날
차안에서 와바에 오시는 어느님이 살얼음진 꿀얼음물 한병을 주셨는데
대청봉 올라가면서 갈증날때 와~~~ 어찌나 시원하고 달콤하던지
그물 힘으로 그날 거뜬히 백담사까지 잘 갔었다.
그때부터 냉동실에 꿀물을 약하게 타서 얼려 놓았다가
긴 산행 힘든 산 갈때는 갖고 다녔다.
꿀물을 먹어도...
기운이 없는것 보다 배가 그냥 고프다.
정말이지 헐~~~
아무래도 안되겠기에
갖고간 밥을 계란반찬과 같이 조금 반정도 서서 먹었다.
자리잡고 앉아서 먹으면 더 걸어 가기 싫어질까봐...
그랬더니 허기가 어느정도 가셔졌다.
아침밥은 이른새벽이라도 먹고왔는데
산에 오래 다녔어도 이러한 느낌은 처음이었다.
글쎄 나이일까...
그래 그럴 수 도 있겠지...
긴산행과 겨울 추을때는 밥보다 행동식[찰밥.찰떡.찰은 소화가 잘되어서...]으로로
준비를 해갖고 다녔는데
역시 한국사람은 밥 힘이 최고인가보다.
소공원-비선대-마등령-나한봉-공룡능선-무너미-천불동계곡-비선대-소공원-주차장.
06시46분.
06시30분에 주차장 도착해서 간단체조와 단체사진 화장실등 들리고....
7시28분. 비선대 도착
약 40분 정도 걸어서 비선대 도착.
장거리산행일때는 특히 초반엔 천천히 걸어줘야 하는데 모두들 다들 급하게 걷는것같다.
10시13분. [사진들을 클릭하면 조금 더 커진다.]
비선대에서 7시30분...2시간45분.
마등령 삼거리 가기직전 꽃밭에서 잠시 앉아본다.
이곳엔 내가 찜해놓은 자리가있는데
올들어서 공룡은 네번
이자리엔 3번째 앉아본다.
동자꽃은 아직도 있고..
언제봐도 너무 멋지다.
가을꽃인 쑥부쟁이.구절초, 산오이풀,
1275봉 갈림길로 올라가면서...
1275봉 입구엔 12시쯤 도착.
점심을 먹고
증명사진을 남길려는데 운해가 슬슬 밀려온다.
1275봉 꼭대기까지는 언제나 올라가 볼려나....
언젠가 올라가 볼려고 시도하다가 그만두었다.
내려올때가 더 힘들것같다.
그래서 언제나 입구까지만 올라와본다.
꼭 그곳에서 점심이든 간식이든 그늘진 바위밑에서 멋진풍광을 즐기면서 20여분 정도는 앉았다간다.
거의 많은사람들은 1275봉 갈림길에서 그냥 아래로 그냥 통과를한다.
운해 1.
운해 2.
운해 3.
운해 4.
운해 5.
운해 6.
운해 7.
그리곤 하얗게 변했다.
5분 동안에
이런걸 대박 이라고하죠.
맑고 멋진 조망에 운해까지
숨은 명소
긴 촛대바위 안
숨은 명소
긴 촛대바위 안
숨은 명소
긴 촛대바위 안
신선대에서 대청봉을 배경으로
신선대에서 대청봉을 배경으로
성미급한 단풍.
14시50분. 무너미 갈림길.
양폭대피소
5시50분. 소공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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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풍성한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온 가족 함께 모여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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