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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강원권

홍천 금학산/ 와라바라 하계야유회

by 창 포 2013. 7. 22.

 

01. 사랑 ... 그놈

02. 사랑

 

와라바라산악회

하계 회 &  홍천 산행.

 

높이 : 654.1m

위치 :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코스:노일교회-갈림길주의-금학산-금학산관광농원. [3시간 30분]

누구랑;와라바라산악회

언제:2013년 7월21일.

 

 

 

 

9시10분.    춘천에서 8시출발.

 

 

 

 


 

노일교회-갈림길주의-금학산-금학산관광농원.

 

 

 

 


 

 

 


금학산은 홍천군 북방면과 남면 경계에 있는 아담한 산이다.

 정상에 서면 시야가 탁 트인 시원한 조망에 또아리를 틀며 구비구비 흐르는

 홍천강과 봉미산, 나산, 장락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금학산 산행기점은 홍천군 북방면 노일리 노일분교이다.

노일분교에서 300미터쯤에 있는 버스 종점의 콘크리트 길을 따라

북쪽으로 6분쯤 올라가면 목장 뒤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목장의 왼쪽 능선으로도 길이 있다.

계곡길을 따라 소나무 숲과 바위지대를 지나 1시간 정도 걸으면 전망대바위이다.

여기서 정상까지 30여분 걸린다.

하산은 두 가지 코스가 있다. 올라온 길로 200여미터 되내려가 큰 소나무가 서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 가는 길과 또 한쪽은 동남쪽 능선이다.

정상 밑은 절벽이므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조금 돌아 내려가 능선길에 올라

오른쪽으로 굽어지는 능선길로 내려 간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 정채봉 -


'애늙은이'라는 별명을 가진 굴뚝새가
오늘도 굴뚝 위에 앉아서 시름에 젖어 있었다.

 

 


 

 

 

어미 참새가 아기 참새를 데리고
굴뚝 위로 날아가면서 말했다.

 

"걱정은 결코 위험을 제거한 적이 없다."
"그리고 걱정은 결코
먹이를 그냥 가져다 준 적이 없으며,
눈물을 그치게 한 적도 없다."


 

 

 


 

아기 참새가 말참견을 하였다.
"엄마, 걱정을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네 날개로, 네 발로 풀어야지.
어디 저렇게 한나절 내내 걱정하고 있을 틈이 있겠느냐?"
어미 참새가 창공으로 더 높이 날며 말했다.

 

 

 

 


 

 

 

 

 

 


 

"걱정은 결코 두려움을 없애 준 적이 없어.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여지가 없지."


 

 

 

 


사당같은 건물옆으로 등산로가 있다.

 

 

 

이 때 아래에서 총소리가 울렸다.
굴뚝 위에 앉아서 걱정에 잠겨 있던 굴뚝새가
땅으로 뚝 떨어지고 있었다.


-
정채봉 -

 

 

 

 


 

 

 

 

 

 

 


 

 

 

 

 

 


 

 

 

 

 

 

 

 


 

선인장님이 촬영.

이사진부터 야유회 2부까지 사진은 선인장님께서 찍으셨습니다.

 


 

 

 

 

 

 


 

 

 

 

 

 

 


 

 

 

 

 

 

 


 

 

 

 

 

 

 


 

 

  

 

 

 

 


 

금학산 전망대 도착.

금학산은 처음 찾아간 산이지만

또 한번은 더 갈일이 생겼다.

수태극 보러.................

 

 

 

 

 


 

 

 

 

 

 


 

 

 

 

 

 

 

 

 

 


 

 

 

 

 

 


 

 

 

 

 

 


 

 

 

 

 

 


 

 

 

 

 

 


 

금학산농원으로 하산길은 밀림같은 오지속 풍경

 

 

 

 

 


 

 

 

 

 

 


 

8 k.....ㅋㅋㅋ  틀린건 고쳐야하는데...저 모퉁이를 돌아서면 금학산농원이 보인다.

 
 

 

 

 

 


 

 

 

 

 

 



 

 

 

 

 

 

 


 


우연 그리고 인연

 
나와는 전혀 무관한 그냥 지나쳐 갈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우연한 마주침에서 시작된 인연에 끈은 한올 한올 
엮어가는 것이 우리네 삶은 아닐런지 

 

 

 

 

 


 


우연과 인연은 어느 날 어느 시에 이미 정해져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이 영상처럼 스쳐가야 할 사람이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마주치는 것은 아마도 인연이였기 때문이겠지요

 

인연이 되려면 외면할 사람도 자꾸 보면 새롭게 보인다고 합니다
"하루"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다 보면 이런저런 마주침에서 비롯된 인연이 있을 겁니다


 

 

 

 


 

그러한 인연이 시작되기까지 어디엔가 흔적을 남겨 놓았기 때문에
인연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연에도 여러 갈래가 있나 봅니다 결코 만나서는 안 될 악연이 있는가 하면
이웃과 나눔의 선한 인연도 있겠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아름다운 사람들에 만남의 인연도 있겠지요

 

 

 

 

 

 


 

오늘 내가 마주침에 인연은 어떤 인연에 바램인지를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그 바램을 말 하고는 싶은데
목구멍으로 침을 꿀꺽 삼키듯 참아 살아야 겠습니다

 

 

 

 


 

 

 

 

 

 

 

 


 

 

 

 

 

 

 

 

 

 

 


 

 

 

 

 

 

 


 

 

 

 

 

 

 

 

 


 


이처럼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인연을 맺으며 그 끈을 붙잡고 갈망하며
존재하게 되는 게 삶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게 우연이고, 인연인가 봅니다
인연에도 지푸라기 같은 끈이 있는가 하면 질긴 끈도 있으리라 봅니다
오늘도 나는 이 두 가지의 끈을 모두 꼭 붙잡고 존재하고 싶습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