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암산 832m (강이름 반.강이름 번. 磻. 바위岩) 강과 바위....
위치 : 강원 화천 사창리
코스 : 덕골농원-반암산-구름다리바위-산길입구-덕골계곡.[약4 시간]
신포리 열정님네로 자리를 옮겨서 하산주와 함께...
언제 : 2013년 7월 7일...날씨는 뜨거웠고 오후엔 약간의 비.
누구랑 : 와라바라산악회
8시31분. 덕골농원 도착. 춘천에서 07시. 출발.
범암산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에 위치한 산으로서 번암산,반암산으로도 잘못 알려져 있다 .
옛날 범이 자주 나타나는 산이라하여 범암산이라고 주민들은 이야기 한다 .
봄이면 연분홍 철쭉과 여름이면 하얀 목련이 화사함을 더하여 준다.
덕골농원 주차장에서 간단체조로 몸풀기를 하고...
오늘 들머리는 덕골농원 주차장 뒤 계곡 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광덕고개 덕골농원에서 들머리를 잡으면 반암산까지 가는 길이 많이 가파르고 험한 구간도 많다.
특히 비오는 날은 무척 미끄러워서 위험하다.
물론 겨울에도 너무 가파라서 별로 안좋고...그저 봄과 가을 해가 나는날이나 좋겠다.
더군다나 갈림길은 많고 이정표는 없고
덕골계곡 입구인 날머리 입구는 아예 막혀있다.
아래 계곡으로 내려가서 통과할 수 도 있겠지만 막혀있는 길이라 확인하는건 필수...
들머리는 광덕계곡 덕골농원 주차장 뒤 계곡 다리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맨 후미엔 큰별회장님.
급경사로 땀이 줄줄....
이 구간에서도 애좀 먹었지요...완전 오지산행...
바위에 붙은 이끼가 참 이뻤는데 사진엔 표현이 안되고...
반암산 오름길은 아직은 때묻지않은 청정지역으로 오지 산 기분이 물씬나는 아름다운 산 이었다.
나무뿌리가 썩기전에 안전시설이 되면 좋을듯하지만
지도를 보면 산길이 없다.
그냥 사람들이 다녀서 길이 생긴것처럼 길도 희미하다.
바위속에 버리고 간 양심 빈병이 3개.
술 ㅊ ㅕ 잡수실 자격이 없는 ...ㅎ
반암산 갈림길에선 선두 대장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그런 산이네요.
갈림길도 많고 와라바라 표지가 있어서 갈등없이 수월했습니다.
헬기장 공터.
10시28분. 반암산 정상 도착.
약 2시간 정도 소요.
파도대장님 잘라진 정상석을 다시금 잘 세우는중 입니다.
잘 세우셨지요.................
내배낭에 붙어있던 와라바라꼬리표를 반암산에다 걸어눟고...
반암산 정상은 자리가좁다.
삼각문.
갈라진 긴 바위....
반암산의 아주 잘생긴 명물 구름다리.
폭 10m, 높이 20m쯤 되는 기암....이라고 한국의산천에 표시돼있다.
나뭇잎에 가려 못보고 그냥 지나칠수도 있다.
위 가운데 세사람의 얼굴만 보인다.
한사람 누군지 하트도 그리고...
잠시 내려가서 구름다리 전체를 찍고서는... 다시...
세로사진으로 찍어도 구름다리 전체는 표현부족....
실제로 볼때는 참 웅장하고 멋진데....
지리산의 통천문보다..두륜산의 구름다리보다 어찌보면 더 멋진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된다.
크고 좋은 카메라로 넓고 크게 찍으면 참 멋질텐데....아쉽긴 하지만 어쩌랴.....
가로사진
고기까지만 가시나요...꼭 나하고 똑같네...ㅎㅎ
구름다리 위에서 무얼 보았을까나...
난 반암산 구름바위다리 세번을 갔었어도 끝까지 올라가지는 않았는데...ㅋㅋ
내려오면서...
불안한 안전줄들...
2007년 8월에 저곳의 줄을 잡고 내려오던분이 살짝 추락.
나무 기둥에 닿으면서 괜찮았는데도 머리에서 피가...
나에게 있던 지혈제로 어느정도 은급조치를 했었다.
숲속으로 날머리 또는 들머리.
덕골계곡에서 진입할때는 올라가면서 좌측능선으로 올라가야한다.
이정표는 없고 희미한 발자국과 낡은 꼬리표만 보인다.
12시37분. 후미 도착. 산행시간은 약 4시간.
반암산 덕골입구는 입산통제구역입니다.
산행끝내고 알탕도 한후엔 신포리로 이동합니다.
날씨는 뜨거웠고 오후엔 약간의 비.
신포리로 가면서....
00님이 찬조하신 찰 토마토...3 box. 맛잇게 잘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신포리 열정님의 제2 보금자리로 옮겨 하산주를 할 예정입니다.
가는길엔 산딸기가 많네요.
원형 건물은 화장실
여러가지 꽃이 많은 어느집 정원.
춘천호어업계
자연산민물고기
뒤돌아보고
푸짐한 음식상.
보양 수육과 탕은 님이 찬조하셨구요.
자연산 메기매운탕은 님이 찬조하셨답니다.
산행은 못하시고 더운 날씨속에 같이 준비 하신
님들께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합니다.
또한 자리 제공하신 님 감사합니다.
첫번째로 배가 나가고....구명쪼끼를 안입어서 마음을 졸였다.
멀리도 간다.
한바퀴 돌고 들어오는 1차 팀들....시간은 약 5분 정도...
두번째 배가 나가고...
두번째 배 들어오는중...
배는 3번째 나갔다 왔는데요.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3번째로 구명조끼까지 입고 탔는데 너무 무섭기도 하였고 또한 공포스럽게 재미 있었네요.
언제 그렇게 스릴있게 타보겟나요.
지금 생각해도 오싹해요.
장글도오빠야.......그 깊은 물위에서...물귀신되면 어쩌나 했네요...에구............
푸짐하게 장만하신 여름 보양식 찬조하시고 음식 만들고 자리를 내어주신
와라바라의 멋진 님들께 감사함을 드립니다.
세번째 배....난 이곳에 구명조끼입고 탔다.
만에 하나 물에 빠진다면 완전 물귀신이다.
물이차서 시체도 안떠오를것같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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