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 장사익
북한산, 진달래능선에는 진달래가 과연 많을까...?
소재지: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산1-1외~ 서울 은평구,성북구,강북구,
코스는; 구기터널 지나서-비봉탐방센타-금선사-비봉-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대동문-진달래능선-우이동.
[07시40분~15시. 약 7시간.]
누구랑: 동생과 둘이서.
언제: 2013년 4월30일. 화요일.
금년 들어서 시작한 서울 산 알아가기 네번째 비봉능선과 진달래능선.
이번에도 첫 전철 05시8분.
남춘천-상봉[중앙선]-옥수[3호선]-불광역 2번출구-시내버스 구기터널 지나서 하차.
금선사-비봉-사모바위-승가봉-대동문-진달래능선.
위 표지판을 보니 우측은 쓸쓸하게 금선사 방면만있고...
좌측엔 조계종 봉정암. 관음사에 문수사....하여간 더 멋진 길이 보일것같아서 잠시 들어가본다.
우측으로 잠시 가면서보니 부잣집들이 많고
러시아대사관도있고 그앞엔 지키는 어린군인도보이고 무슨 양로원도 보이고 절집도 많고 계곡도 보인다.
다시 나와서...연화사, 금선사방향으로....
▲ 클릭확대
불광역 2번출구로 나와서 7212번을 타서 종점까지오면 구기동 북한산입구...
황해도.평안도.함경도
이북 5도청 사무소
이정표 따라서...
비봉휴계소
오르면서보니 시멘트길 옆 아래엔 계곡. 벗꽃은 떨어져있고.....
연화사
연화사 까지는 차가 들어갈 수 가 있네요.
하지만 경사길...ㅋ 겨울엔...
옆엔 금선사 주차장.
가는 길목에 있던 목정굴..........암자같은데 출입을 하지 말아 달라는 표지가 있었다.
국립공원이라 비봉 입구엔 화장실도 있다.
절터 엿었는지..
절구
비봉으로...
진달래는 만개하고......
저앞엔 비봉 진흥왕순수비가 보이고....
출입금지라........
올라와보니.........조심하면 되겠다.
저곳은 낭떠러지같은데..........
가까히 가니 현기증이난다.
9시,24분.
비봉을 배경으로........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산속은 참 조용하다.
단속하는이 아무도 없지만 위험하다니 조심을하자.
하지만 들여다보니 길은 보인다.
우회길로 와서보니 비봉 반대편도 단속은한다.
무장공비 은신장소.
비록 인형 이지만
오래전 북한에서 남파되었던 가여운 어린 군인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려온다.
조용한 사모바위.
지나온 길 비봉을 보면서.........
교대로..........
10시.
산에 일찍 올라오니 이렇게 한적할 수 가........
실은 경춘선 전철에서도 시내버스에서도 베낭메고 출 퇴근시간에 같이 있으면 웬지 미안해서
그래서 피하면서 다닐려고햇는데 그러다보니 더 좋네......
승가봉
승가봉에서 내려온 길
통천문
통천문에서 내려와서.......
북한산의 인연.
의상봉의 인연.
12성문 하면서 마주쳤던 아주 생소한 인연들.
승가봉-문수봉 위험구간 이라고 표시된 길에서 또 마주친다....인연이다.
여자 넷이서 커피 한잔하면서 잠시 쉬면서 이야기들을 하고는 갈길을 서로 간다.
스틱 접어 베낭에 넣고 그러다 보니....
팔힘을 주면서.....
잠시 쉬면서 내려다보고...또 올라가야지
조기만 올라가면.....평지...
지나온길..........비봉능선과 사모바위. 저분은 엑스트라
사람 머리같은 바위
문수봉
칼바위능선
대동문
대동문을 나와서 진달래능선으로.......
진달래는 만개하고.........
진달래능선 맞다....진달래능선...........
작은 샛길도 잠시 갔다가 나오고.........
진달래능선엔 진달래가 많앗다........정말로....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 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철쭉도......
봄빛........
지붕위에 있는 고양이
등산복 매장이 이곳에도 많으네.
진달래능선에 과연 진달래가 많을까............역시나 진달래가 많았다.
키가크고 건강한 진달래가 등산로 옆과 아래에 하나 가득 피어있었다.
화사하고 분홍 진달래 내가 좋아하는 꽃중의 하나다.
올봄도 꽃구경은 실컨한것같다.
우이동으로 내려오니 120번 시내버스가 청량리까지 간단다.
시내버스 안에서 피곤하다고 졸다 깨다 오다보니 청량리전 회기역앞을 지나고있길래 얼릉내리고...
회기-상봉-춘천 이렇게 집에까지왔다.
집으로 오는 경춘선 전철안...
적당하니 사람도차고 서있는 사람들중에 20대 중후반의 여자.
전화소리 일부러 들을려고안해도 저절로 들리는데 바로 앞에 서있으니.
전화 내용이
현재 전철안이 덥고 냄새가 난다나............
그러면서 냉방을 해달라고 하는데...한참을 전화를하고 끝내니
금새 냉방이 들어온다.
그런데 조금잇으니 추워지고...아직은 4월인데...
추워져서 어찌할까 하면서 다른칸으로 갈까하는데
전체 다 냉방을 했는지... 차내에서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누구는 덥다하고 또 춥다하니 어떻게 마쳐줘야하는지 모르겠다고하더니
냉방이 안들어온다.
4월이라는 계절에도 민원이라고 기존 온도도 생각안하고 냉방을 넣어주는
줏대없이 움직이는 전철 코레일 직원이 한심스러워보엿다.
냉방온도도 적정 계절과 온도등 기준이 있을텐데...
봄날이 가기도 전에 여름이 온것 같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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