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12 성문을 일주일후 다시 또 가다...1
북한산성(北漢山城)
소재지-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산1-1외~ 서울 은평구,성북구,강북구,
코스는; 북한산성 의상봉 가사당암문- 원효봉 시구문. 12성문...[08시~18시. 약 10시간.]
누구랑: 동생과 둘이서.
언제: 2013년 4월10일.수요일. [날씨는 흐리지만 맑다고 했는데 눈발이 날리고 흐리고 개이고 변덕...]
일주일전에 다녀온 12성문 중에서 3군데 남겨놓은 성문과
의상능선에서 놓친 구간을 이번에 다시 공부를하고 다시 들어간다.
산성입구에서 우연히 한사람을 만나는 바람에 수월하게 의상봉을 진행했지만
의상봉 가는길 두군데 정도의 난코스에선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새가슴이된다.
의상능선을 갈려면 능숙한 안내자와 같이 동행하는게 좋을듯하다.
그리고 의상봉에서 북한산성으로 하산할때는 특히 더 조심을 해야할듯하고
암튼 암릉산에서는 비오고 눈오고 일기가 안좋을때는 더욱 가지 말아야겟다.
다시 가라면 산성에서 계곡길로 가다가 국녕사에서 오름길을 잡는게 안전하고 수월할것같다.
수도 서울에 있는 전국 최고의 명산인 북한산(삼각산)은 정상인 백운봉(836m) 을 중심으로 인수봉과 만경대
3 봉우리가 3개의 뿔처럼 솟아있다 하여 삼각산(三角山)이란 이름으로 고려 성종때부터 불리워지고 있는 산이다.
종주산행은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째는 북한산성의 성곽과 자연성능을 살펴보면서 북한산을 한눈에 파악하며
산행내내 북한산 최고의 조망을 느낄수 있는 성곽산행으로서 자연성능이 지나가는 염초봉과 만경대의 성곽과
의상능선 나월봉 구간의 자연성능을 지나야 하므로 암벽장비를 갖추고서 하는 릿지산행이 되며,
둘째는 가장 일반적으로 하게되는 성문답사 위주의 종주산행으로 위험한 구간인 염초봉과 만경대,나월봉 구간은 우회로를
지나가게 되는 방법으로 주파력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산성주능선과 의상능선등,북한산의 주요 봉우리를
모두 넘게 되므로 체력소모가 큰 쉽지않은 코스이다.
05시8분 상봉행 전철안에서....출근시간대를 피해서 한적하다.
남춘천 - 상봉[중앙선]- 옥수[3호선]-구파발 1번출구 - 시내버스 34번.704.북한산성 하차 도보 5분].
7시45분 도착.
34번 시내버스에서 한사람이 더 내리고 가다보니 뒤따라 가다보니 웬지 뒷 모습이 그냥 쬐금 익숙하고...
앞서가는 이도 뒤돌아보고
아 맞다.....맞어....하하...하하...
그때 그사람이다.
일주일전 산속에서 귀신처럼 불쑥 나타난 그 여자분...길만 가르켜주고 어느새 사라진 그 여자분.
안녕하세요...인사를하고...
서로 간단히 안부 나누고
그 여자분은 의상능선을 간단다.
많이 자주 간단다...20년째라고한다...의상능선만....
우리도 그 길을 갈려고 한다고하고 어느정도는 알고왔지만 또 물어본다.
괜찮냐 갈만하냐...
좋단다...스릴이 있어서... 그리고 안전하단다.
하긴 국립공원인데 안전 장치야 잘되어 있겠지..ㅋㅋ
10분후쯤 의상봉 갈림길.
먼저번에 대서문과 중성문은 다녀와서 그냥 패스...
우리야 12성문이 목적이지만 그보다 북한산을 잘알기 위함이다.
의상봉 까지는 1,2k....
위 사진 클릭커짐
보통 산길이 이어지고...
백화사에서도 이어지는 길.
암릉시작
저 여자분은 요기까지
과일이라도 같이 나눌려고했는데...안보인다.
이 구간을 올라와서는 사진을 담고....
이곳에선 한참을 애먹었다.
올라붙지도 않고 그렇다고 내려갈수도 없고....휴~~~
손잡이를 한군데 정도 더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다시 가라면 못갈듯.....
그래도 오름길은 힘이라도 쓰지
의상능선으로 하산길은 정말로 생각해야 할듯하다.
아니면 든든한 안내자랑 같이 진행을 하던지....
[펌] 이구간이 제일로 힘들었던 구간
사진으로 보기와는 완전히 다르게 잡을수가 없었다.
옆은 미끄럼같은 바위길..
반갑다. 토끼바위야.
사진으로 익숙한 토끼바위가 보이니
조용하던 산길에 두사람이 나타나고...
그분들은 잽싸게 바위를 타고 휙 앞서 나간다.
쇠줄과 암릉을 타고 올라와서는 잠시 휴식...
가야할 방향을 바라보고....조망은 할말이 없듯 그저 웅장하고 아름답다.
한바퀴 빙둘러보니 가야할 길이 기막히게 많고 멀리보인다.
의상봉
국녕사가 보이고...
사진을 많이 찍는다.
가사당암문.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 해발 488m에 위치한 성문으로 부근에 국령사(國寧寺)가 있다하여 국령문,국령사암문으로 불리웠다.
성안으로 국령사가 바로 밑에 위치하고 산성마을의 중성문을 경유하여 대서문으로 가게되며, 성 밖으로 백화사로 가게된다.
가사당암문에서는 백화사로 갈수있고...
저바위도 무슨 동물 비슷해서...
이곳인가 몇년전 비오고 번개치던날 낙뢰사고가 있었다는곳이.....
파이프에 번개가쳐서....목숨을 잃었다지...
여름에 비오고 번개치면 암릉산은 특히 더 위험할듯하다.
난간이 없다면 시각적으로 더 어질어질...
커다란 카메라들고 산행하는분을 만나고
그분덕에 둘이서 사진을 남긴다.
우리아들이 해외 인도네시아로 일주일 출장을간다는 전화를 받는중....조심해서 잘 다녀와...
뒤돌아보면서 저곳을 내려온게 믿겨지지않는다.
맨위에 안테나가 보이는곳이 용출봉
가운데 곰의 형상도 보이고...
다리를 찟어가면서 올라야한다...ㅎㅎ
바위에 붙은 생명력
증취봉에서 바라보는 풍광
증취봉은 저 바위 위를 올라가야 보인다.
부왕동암문.
나월봉과 증취봉 사이 해발 521m에 위치한 암문이다.
성안으로 부왕사지를 지나 중성문과 대서문을 지나게되며 성밖으로 삼천사 계곡으로 가게된다.
길을 따라 와보니 길이 험하게 보이고 안보이는데....길이 있단다...올라붙고...
철난간이 보이니 길은 맞다.
작은돌을 서너개 줏어다가 더 쌓는다.
보이는곳은 나월봉....표시는없다.
가야할 건너편이 보이는데 쇠난간이 보인다.
나월봉
저곳으로 나가면 아래사진
청수동암문
문수봉과 나한봉 사이 해발 694m에 위치한 성문으로 산성 주능선과 의상능선 비봉능선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 있고
청수동암문은 1999년에 해체 된 후 보수되었다.
비봉.사모바위로 갈수있는곳
비봉능선
족두리봉이 가까워보여 얼릉 다녀올까 하고 내려서고...
내려서는데 마사토가 많아서 많이 미끄러운데....갈려다 그냥 다시 제 코스로 들어선다.
갈길이 멀어서...나중에 또 오자.
다시 되돌아서고
이 큰 바위덩이가 문수봉인지...암튼 이부근이 문수봉인것같다.
너무 너무 멋져서 다시 한번 더 바라보고는 성곽길로 들어선다.
대남문이 보이고...
해발 715m 의 보현봉과 해발 727m의 문수봉을 잇는 해발 663m 능선 한가운데 안부에 위치한다.
대남문은 구기동에서 오르는 주요통로 역할을 한다. 대남문으로 내려가면 문수봉 바로 아래에 문수사가 있다.
성 안쪽으로 대성암과 행궁지를 지나 북한산계곡으로 갈 수 있다.
이번엔 사진을 많이 찍었다.
많이도 걸었지만 보이는 모든게 다 멋지다. 그리고 기억할려고...
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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