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김도향.
애초엔 동생들과 친정올케와 점심밥이나 먹을까하다가
그러다가 굴봉산을 갈까하다가...
이왕 하루 시간내서 만나는거 설악으로 가자 그랬다.
그래 어디로 갈까하다가 한계령으로 꽂히고
한계령에서 귀때기-장수대로가자 처음엔 그랬다.
너덜길과 단풍의 매력에 빠져서..
그런데 가다간 귀때기청 바로 아래에서 빨간열매에 마음뺏겨
견물생심이라고 유혹을받고...ㅎㅎ 그리곤
쟈켓까지 걸치고앉아 점심과함께 수다로 많은 시간을보내고...
장수대까지 가자니 한참을 가야하고
도로 한계령으로 원점회귀
그래도 7시간30여분을 설악의 산속에서 종일보냈다.
2011년 10월5일. 수요일. 셋이서...
한계령에서 조금 올라가다가 줄쳐놓은 곳으로 들어가서 여기 저기 다시금 내려다보면서...
전망처.. 뒤로는 가리봉 주걱봉.
마가목
추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하면서...
내가 어린 올케님께 한 말중에 우린 늙을때까지 오래오래 봐야하는 사이잖아요.
늘 그냥 편하게 가끔 보자구요.
수확물....ㅎ
이번주 일요일 10월9일에 설악귀때기청을 와라바라산악회와함께 또 계획이 잡혀있다...ㅎ
그땐 한계령에서 장수대까지 다녀온 사진을 올리면서 댓글도 열어놓을려고합니다.
올가을 같은 장소를 연거푸 3번을가니 나도 참 찡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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