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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설악산

설악 대청봉으로 친구따라 강남가듯 오은선대장님을 만나러가다.

by 창 포 2011. 8. 29.

 

소낙비 / 이연실

 

14좌 한국명산 불랙야크 주최

(14좌 한국명산중에 설악산이 12번째 탐방이라고하네요. 남은건 지리산과 한라산.)

 

산행지는 설악산 대청봉(1708m)

 

코스는 오색-대청봉-오색.   산행시간은 7시간을 주고... 걸은시간도 휴식포함 7시간.

언제 2011년 8월27일...토요일.  하루종일 안개속을 헤매고...

회비는 3만원. 사은품은 반팔티셔츠와 간식등과 저녁식사

 

매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늘~아침마다 보는 찡한 사람들 11명과 

춘천명동 블랙야크지점 사장님도 같이  설악산 대청봉으로 오은선대장님을 만나러간다.

좀 일찍 움직여야할텐데 아마도 제일늦게 행사장에 도착한듯하다....(다 출발한 08시 넘어서...8시40분부터 산행시작.)

 

오색으로 올라가서 대청봉만찍고 도로 오색으로 내려오는건 아마도 최악의 산행코스가 아닐까 생각이든다.

코스로보면  힘만들고 조망은 올라가야만 보이니 가고 싶지않았지만...어쩌랴 같이 하루를 보내고싶은 마음이 더있었을것같다.

나야 설악대청봉은 계절별로 여러번 가보았지만 생전 처음으로 별러서 가신분들은 흐린날씨로인해

정상에서도 그 멋진풍광을  아무것도 보질못하고 가파른 돌계단의 오름과 내림만을 느꼈으니 무릅팍만 고달펐을것같다.

더군다나 오색으로 도로하산은  정말이지 도가니 무릅팍만 고생을 시켜야하니.....ㅋㅋ

 

 

 

 

 

 

한계령을 넘으면서보니 구름이 두둥실보여 기분은 좋아지고...

 

 

 

 

참가팀은 티셔츠를 받고...그리고 목에다거는 완주증도 둘러메고..가다보니 흔들려서 베낭에넣고... 

 

 

 

 

 

오색탐방입구 해발은 400m.

시간은 8시40분.

 

 

 

 

 

 

 

 

 

 

제1 쉼터.  9시23분.

 

 

 

 

 

 

 

 

 

 

 

 

 

 

 

 

10시15분.  계곡.    하산할때는 찬물도 만져보고...

 

 

 

 

 

 

 

 

 

 

 

 

 

 

 

 

 

 

 

 

 

 

 

 

 

 

11시50분.   대청봉도착.

 

 

 

 

 

 

 

 

쟆싸게 오은선님과 기념도남기고..

 

 

 

 

 

오은선대장님은 아예 붙어계시다.

 

 

 

 

우리팀도 도착을하고

 

 

 

 

 

오은선대장님은 여전히 대청봉 표지앞에서

 

 

 

 

 

대청봉의 풍경.

 

 

 

 

 

대청봉의 풍경.

 

 

 

 

 

대청봉의 풍경.

 

 

 

 

 

 

우리팀 5명이서 기념사진도남기고.

 

 

 

 

 

 

 

 

 

 

우리팀 5명이서 기념사진도남기고.

 

 

 

 

 

 

 

 

 

 

 

구경하는것도 재밌는 진풍경.

 

 

 

 

 

구경하는것도 재밌는 진풍경.

사진들을 바로앞에서 찍어서 대.청.글짜만 나올듯한데...

 

 

 

 

 

대청봉의 꽃밭.

 

 

 

 

 

온통 하얗고 아무것도 안보이니.... 

 

 

 

 

 

금강초롱

 

 

 

 

 

 

 

 

 

 

 

대청봉의 꽃밭.

 

이젠 내려가자.....40분정도 이상 있었으면 됐지

내려가면서는 올라왔던 같은 길이라  그리고 젖어있고 가파르고 돌계단이라 천천히 내려가자.

나누어준 떡도먹고 김밥도먹고....

 

 

 

 

 

가을꽃

 

 

 

 

 

3시50분.에 하산을 마치고... 총 걸은시간은 휴식포함 7시간.

 

너무 늦게 내려왔나....

 

하지만 일부러 늦은건아닌데 올라가는 시간이나 내려온 시간이나 거의 비슷하네...

 

오니 블랙야크 공식행사는 다끝나고...

대청봉 완주증 내미니 자그마한 블랙야크마크만준다....그걸 무엇에쓰나. 모자에 달고다니나..씰데없는걸 주는것같은데...

일찍 내려온 사람들은 오은선님이 들어간 스카프를 받았다고하는데....아니 첨부터 안올라간 사람들도 받았고...

그럼 뭐야...........................

그 스카프를 보니 이쁘긴한데....

줄려면 처음부터 티셔츠 나눠줄때 그때주지{ 참가비 3만원도냈는데..} 완주한 사람들 준다면서....

끝까지 완주도했는데 모자랐다고라..........참 치사하다.

 

떡과 김밥 음료수등과 저녁식사(낚지볶음)는  춘천명동점에서 제공을 했다고한다.

 

 

 

 

 

스카프 펌한사진.

스카프가 갖고싶어서... 아니 이뻐서 보내달라고했더니 보내준다고한다....이번주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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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 이연실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딸들아
나는 안개낀 산 속에서 방황했었다오
시골의 황토길을 걸어다녔다오
어두운 숲 가운데 서 있었다오
시퍼런 바다 위를 떠 다녔었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무엇을 보았니 내 아들아 무엇을 보았니 내 딸들아
나는 늑대의 귀여운 새끼들을 보았오
하얀 사다리가 물에 뜬 걸 보았오
보석으로 뒤덮힌 행길을 보았오
빈 물레를 잡고 있는 요술쟁일 보았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무엇을 들었니 내 아들아 무엇을 들었니 내 딸들아
나는 비오는 날 밤에 천둥소릴 들었어
세상을 삶킬 듯 한 파도 소릴 들었오
성모 앞에 속죄하는 기도소릴 들었오
물에 빠진 시인의 노래도 들었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누구를 만났니 내 아들아 누구를 만났니 내 딸들아
나는 검은 개와 걷고 있는 흰 사람을 만났오
파란 문으로 나오는 한 여자를 만났오
사랑에 상처 입은 한 남자를 만났오
남편 밖에 모르는아내도 만났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어디로 가느냐 내 아들아 어디로 가느냐 내 딸들아
나는 비내리는 개울가로 돌아 갈래요
뜨거운 사막 위를 걸어서 갈래요
빈 손을 쥔 사람들을 찾아서 갈래요
내게 무지개를 따다준 소년 따라 갈래요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어디에 있었니 내 아들아 어디에 있었니 내 딸들아
나는 안개낀 산 속에서 방황했었다오
시골의 황토길을 걸어다녔다오
어두운 속 가운데 서 있었다오
시퍼런 바다 위를 떠 다녔었다오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소낙비 끝없이 비가 내리네
끝없이 비가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