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육봉능선,팔봉능선이 ~ 비가오는 바람에 ~
일기예보는 전날에도 미리 보지도 않았다....
그냥 비는 안오겠지 하면서....ㅋ
언젠가 관악산 육봉과 팔봉을 한번 다녀오면서...비가 온다면 참 미끄럽고 위험하겠다고 생각했었다.
가다보니 육봉능선 몇봉인지 그곳도 우회길로 돌아서 오르고....ㅋㅋ
그리곤 국기봉부터는 웬비가 오기 시작하는지 가벼운 비닐 우비를 꺼내입고는
아무래도 팔봉으로 갈려고하니 내키지않는다.
후미에있던 6명중에 네분은 팔봉능선 코스 그대로 진행하고....
나와 동생은 연주암 방향으로해서 관악문까지...
왜냐하면 난 지독한 바위치라서...사진으로만 보아왔지만 그래도 길이 순해보여서 역시나
많이보던 가물치바위가 나타나고 바위암릉이 보이지만 그래도 순해보인다.
산정무한 똘배님불로그에서 관악산을 많이 보고 공부한게 큰 도움이된다.
산행안내글도 똘배님의 사진을 마음대로 갖다썼는데...참 고마운데도 한번도 뵌적은 없네요.
언제: 2010년 9월 19일. 일요일.
산행 중간부터 비가오기 시작하더니 집에 갈때까지 오고 ...하늘에 구멍이 생겼나...
누구랑: 와라바라산악회.
06시 춘천출발 8시10분쯤 들머리에 도착하였다.
들머리인 종합청사 정문에서 왼쪽으로 담장을 따라 가다보면 국사편찬 위원회 옆의 출입구.
폭 2m의 좁은 골목길로 접어 듭니다팻말을 자세히 보면 백운사 라고 쓰여있습니다 ] 산행안내글.
가평휴게소에서 한번 쉬고는 이곳까지 왔으니....여자 회원분들은 화장실이 있냐고...
난 있다고.... 그런데 한개밖에없네.
서울대학교 수목원.
뿌러진 나무는 곤파스의 영향일까...
문원폭포. 사진은 영 아니올씨다네.
육봉능선 방향은 전혀 이정표가없으니...문원폭포에서 좌측으로...
암릉시작.
지나온길이 희미하게 보이고....
에구구다... 우회길로 접어든...관악산 육봉의 의미가없지...
하지만 새벽에도 비가왔는지 바위가 온통 젖었다...그래서...
우회 숲속길로 올라와서 보니 바로앞에 국기봉 태극기가 보인다...ㅋ
다시 뒤돌아가보니 저 바위가보이고...ㅋㅋ
그전엔 저바위에서 점심인지 밥을 먹었었는데 너무 빨리 많이 우회한거같다.
건너와서 보니
나와 동생은 바위밑으로해서 살금살금 왔는데...
국기봉을 지나면서.... 비가 오기 시작하는게 장난이 아니다. 후미엔 나까지 6명~
갈림길이 보이고 예정대로 팔봉으로 갈것인가...
언젠가 한번 지나간적이 있었지만 비가오면 미끄러울텐데...
생각하다간 난 좀더 유순할 연주대 방향으로 둘이서 발길을 돌린다. 네분은 팔봉으로 향하시고...
사진으로만 보던 가물치바위라고 하더니...어쩌면 똑같은지....
사람들이 옹기종기 서있는걸보니 아마도 전망대같다. 08년에 왔을때는 없었는데...
그곳까지만이라도 갔다와 ~
전망대까지 오니 온통 하얗다.. 그러더니 잠시후 잠간 보여주더니...
전망대까지 다녀오는데 갈림길 원 위치까지 약 30여분소요..
무너미 갈림길을 조금지나서 혹시나하고 와라바라 전총무님한테 전화를 하니 호수공원 앞이라고...ㅋ
그럼 우리 동생과 둘이 제일 꽁지...
그때부터 추월~달리고~뛰고~ 가까스로 후미에 계시던 와라바라 전회장님을 만나고...
크게 차이나지 않는 시간에 겨우 버스에 합류...
돼지껍대기와 야채의 환상의 버무림...
비는 자꾸오고 가평휴게소까지 와서도 비는 계속 오고 우리들은 그냥 차안에서 ~
성사장님 맛나게 잘먹었습니다....감사합니다.
지리산,설악산보다 참 어렵다고 생각하는 서울 산 중에서 관악산을 다녀왔답니다.
추석 명절 풍성하고 복 되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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