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주억봉)
매표소-지당골-방태산(주억봉)-배달은산(빽해서)-개인약수-대개인동 산장- 찻길 (걸으면 1시간20 여분.지나가는차 이용.)
9시~오후3시50분 [약 7시간 산행) 그리고 찻길이용
누구랑- 와라바라산악회.
언제-2010년 8월8일 말복날.
8시56분. 방태산 휴양림 도착. [차량 3시간.]
'어머니의 품인 듯' 마지막 남은 원시림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한 방태산(芳台山)은 국내에서 가장 원시적인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다. 수령이 100년 이상된 소나무와 신갈나무, 가문비나무 등이 하늘을 향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며 치솟아 있다. 우거진 숲은 대낮에도 컴컴할 정도로 짙푸르다. 천수를 다한 듯 숲속에 드러누워 흙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는 고사목들은 왠지 모를 낯섦과 함께 덧없는 세월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계곡 주변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각종 음지 식물과 이름 모를 풀꽃들은 묘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방태산은 기린면의 진동계곡과 함께 '이 땅에 마지막으로 남은 원시림지대' 또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로도 불린다.
매표소-지당골-방태산(주억봉)-배달은산(빽해서)-개인약수-대개인동 산장-남전동
[약 7시간 산행]
그리고 대개인동에서 남전동까지 찻길로 1시간 20여분정도 더 걸어야하는데 지나가는차 이용
9시20분. 20분후 등산로입구 도착.
봄엔 3개월... 가을엔 1 달 반.
주억봉과 구룡덕봉 방향으로...
11시6분. 1차 오름끝. 약 2시간이상을 올라왔다.
이젠 숲속과 능선길.
주억봉 부근의 꽃밭들...
11시24분. 약 2시간 30여분후 주억봉도착.
파리...잠자리....나비...그리고 꽃.
취나물
12시
안개바람이 몰려오면서 시원하기도하고 잠시 비도 나려주고...
개인약수터로 하산하는 길목. 배달은산으로 갔다가 다시 빽해서 이곳으로 와서 하산.
선두에 섰던 세분은 개인약수로 하산하고
남자분 세분과 나 넷이서 배달은석까지 다녀오기로하고...
지도에서보면 그부근에 주목과 무지개나무가 있던데 그게 궁금하였다.
개 두마리와 두분은 아랫 마을에 사는 사람들로 산에사는 멧돼지들이 무서워 같이 다닌다고한다.
방태산 깃대봉을 배경으로...배달은석 다녀온 증명사진.
설악산도 보인다는데 다........ 산.......... 산............산..........
깃대봉 가는길...선명하게 보이고.
주목이라고 아주 작은나무들만이 조금 보이고 무지개나무는 전혀 모르겠고...ㅎㅎ
이곳에서 다시 뒤돌아서서 개인약수 방향으로...
위사진의 세분과 배달은석에 다녀온 증명사진
개인약수터 이정표 갈림길 다시도착.
배달은석까지 다녀온 시간은 빠른 걸음으로 약 40분
조금 가다보니 후미그룹을 만나고... 마음은 가볍고...
개인약수 하산길은 무척 미끄러워 바닥만 쳐다보며 온신경을 쓰면서 내려오다보니
고개도 아프고 허벅지에 긴장이 심해 다리전체가 딱딱하다.
약수터
빈병도 미리 가져가고 3병에 물을 가득 채워갖고는...한병은 기사님께 드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탄산약수 내린천 상류 개인산(1,341m) 기슭에 있는 개인약수는 남한에서 가장 높은
위치인 해발 약 1,000m 지점에서 샘솟는 탄산약수다. 약수는 상탕과 하탕 두 곳이다. 상탕이 원탕인데, 수량은 하탕이 많다.
개인약수는 약한 철분 냄새와 단맛이 입안에 감도는 청수(淸水)로서 당뇨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개인약수는 1893년 함경도에서 온 지덕삼이란 포수가 발견했다. 그가 이 물을 고종황제에게 진상하자 말 한 필에 백미 두 가마, 광목 백 필을 하사품으로 받았다고 한다. 개인약수의 물맛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개인약수는 2개의 구멍에서 솟는다. 위에서 솟는 약수는 양이 적어도 물맛은 훨씬 뛰어나다.
개인약수까지 편한복장으로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산장 주인이 남전동 큰길까지 2000원씩 받고 태워다 준다는 트럭인가...
다 각기 하산하다보니 이용하기도 그렇고 ...걷자...ㅋ
개인산장 바로위 계곡물에서 풍덩하고 오래 있다보니 맨끝 후미가되어 6명이서
작은찻길 걷다보니 지나가는 차가 서더니 너무멀다면서 타라하고...
옷이젓어서 배낭카바와 돗자리 꺼내서 깔고앉고 등뒤가 젓을까 기대지도 않으며
내려오면서 밖을 내다보니 그길을 걷기엔 너무길고 멀다.
현지에서 배달되어온 통닭 맛이 기막히게 좋았지요....감사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원시적인 생태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방태산을 다녀왔습니다.
한낮인데도 숲속은 컴컴할 정도로 짙푸른색이엇구요.
천수를 다한 듯 숲속에 드러누워 흙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고 있는 고사목들은
왠지 모를 덧없는 세월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끼게 하였습니다.
.
지천으로 널려 있는 이름 모를 풀꽃들은 시선을 사로잡으면서 가는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구요.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말복날....더위와 한판승부를 하신 와바님.
이열 치열 멋진산행을 축하드립니다.
개인산장에서 큰길까지 좁은 찻길을 걸어나오신 와바님
좀체 가기힘든 방태산 개인약수길 이렇게 힘든 걸음으로 접수하셨습니다.
15일은 응봉산 비경의 덕풍마을과 용소골을 갈려고하는데
계속내리는 비로인해 깊은계곡이라 산행이 어려울거라는...그래서 취소되고..
그냥 편하게 쉴까.....아님 어디로...
방태산 다녀오고도 닷새후인 13일 금요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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