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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충청권

도명산 낙영산. 무영봉. 가령산 연계산행

by 창 포 2009. 4. 21.

 

 

도명산.  낙영산.  무영봉.  가령산 연계산행  (684m)  

 

코스 : 매표소-와룡암-학소대교-능선삼거리-도명산-낙영산-무영봉-가령산-자연휴게소(약 7시간30분)

동행은: 춘천 와라바라산악회.      

                                     언제 : 2009년 4월 19일,  맑고 매우 더운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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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명 산 (道明山) 643m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도명산은 총 길이 6㎞에 달하는 화양구곡의 시원한 절경을 끼고 있어 여름철 계곡 산행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여 있으며 그 중에 예로부터, 천하 절승지로 이름난 화양동계곡 남쪽을 가로 막고 서있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바위봉과 기암석벽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9부 능선 정도에 엤날에 낙양사 있었다던 낙양사터에 마애석불이 있다. 마애석불은 도명산 제1 경승지로 손꼽힌다.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30m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로 정상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쪽 아래로는 화양동 계곡과 군자산,

칠보산이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대하산, 남쪽으로는 낙영산, 주봉산, 멀리 속리산 능선과 문장대가 들어온다.

주변에는 분재처럼 자란 소나무가 정취를 더한다.

 

 

 낙 영 산 (落影山) 684m

 

낙영산은 화양구곡의 남쪽인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바위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 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산을 찾도록 하였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다.

 

어느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낙영산 아래 자리잡은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가 창건한 고찰로서 자정법사가 법력이 있다는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여 경문왕이 그 인물됨을 알고 국사의 칭호와 공림사의 사명을 지어 액자를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조선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흥하였으나 전란을 겪으면서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근래에 다시 지은 건축물이다.

 

가령산 (加嶺山)  642m


가령산은 화양동 계곡의 도명산, 낙영산과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산으로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령산을 많이 찾는 이유는 산세도 빼어난 곳이 많지만 산행시간이 짧고 또 가을철이면 송이버섯,싸리버섯, 잡버섯 등이 많이 나와 아마츄어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다. 등산시기는 신록의 초여름을 택하는 것이 좋다. 화양구곡은 화양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르며, 화양9곡은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청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을 함께 일컫는다.

 

 

 

 
 

  06시 춘천출발.     9시 20분.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 하여 이름지은 운영담  화양 제 2곡

 

 

 

 금사담과 우암 송시열의 은거처인 암서재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가 보이는 계곡 속의 못이라는 의미로 금사담이라 불리우며

화양구곡 중에서 중심이 되는 곳이다.

          조선 숙종때 우암 송시열이 정계를 은퇴한 후 이곳 반석 위에 집을 지어 이름을 암서재라 하고

이곳에서 은거하며 학문을 연구하고 수양하였다.

          이 건물은 그간 여러차례 중수를 거쳤고 현재의 건물은 1986년에 중수되었다.

 

 

 

 

 

 

 

 

약 23분후 갈림길....     9시 42분.

 

매표소지나서 학소대까지는 약 40여분 가야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가다가 한무리의 사람들 틈에끼어

도명산표시를 보면서 우측 능선길로 들어섰다... 약 열댓명정도... 

 

 

 

 

 

 

 

 

 

 

 

 

 

 

 바위에 똑같은 구멍들이 여러개가 보여서...

 

 

 

 

 

 

 

 

 

 

 

 

 

 

 

 

 

 

 

     11시 02분.     약1시간40분후에...      도명산(643m) 정상에서

저 바위위는 뒤로 돌아가서 오르면 오를 수가  있습니다만...

      

 

 

 

 여러갈래의 길이라 공부하는중...

 

 

 

 

 

 

 

 

 제법 경사가있는...     겨울엔 무척 미끄러울듯하여 조심도 해야하지만 우선 잡을만한 줄도없다. 

 

 

 

 

 12시 15분.

 

 

 

 

 

 

 

 

 

 

 

 

 

 

12시56분.     안부사거리인 절고개 안부   공림사와   도명산  표시만있다.

도명산에서 올라오면서 좌측길로 시계반대 방향으로 들어간다.     물론 아무 표시는없고 지도보면서 찾아야한다.

 

 

 

 

 

 

 13시 12분.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 때 당 고조가 세수를 ...

 

 

그럴싸하게 멋진 말이지만 실제로는 아닌것같고...

조금더가서 문바위에서  보는  풍경과 조망이 압권이었다.

 

 

 

 

 

 

 땅겨서.... 공림사.     990년된 느티나무도 흐리하게 보이고...

 

 

 

 문바위의 분재 소나무와 기암  

 

 

 

   문바위에서 바라보는 뾰조뾰족한 하늘금의 속리산(서북능선)

 

 

 

 

 

문바위에서... 

 

 

 

 산성터  (미륵산성) 풍경  

 

 

 

13시36분.      헬기장 도착...

 

 

 

 

 여기 헬기장에선 구체적으로 길이 안보인다...ㅋ 

 

 

 ??...

 

 

 

 10 여분 가량 내려와서 뒤돌아보니 연녹색이 너무 이쁘다..

 

 

 

 유일한 방향표시 우린 헬기장에서 내려와 무영봉 직진으로 가고...

 

 

 

 

 

 

 2시05분.    30분만에 저위에서 이곳까지 내려옴.

 

 

 

 

 2시20분.      약 5시간후 무영봉도착

 

 

 

  현호색이 이부근엔 군락을 이루었다

 

 

 

 

 

 

 

 

 

 

 

 

 

 

 

 

 

 3시50분.    가령산 도착.   무영봉에서 이곳까지는 1시간30분소요.

 

 

 

가령산에서 약 15분정도 와서는 내리막길 시작.

 

 

 

 

 

 4시 50분  도착        총 산행시간  7시간30분   

 

 

 

 

 다 내려와 뒤돌아보니 줄이 쳐져 있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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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도 괴산의 명산인

도명산과 낙영산.무영봉.가령산~

 

 계절은 분명 4월이건만  여름같은 더운날씨에 4개봉을 연계 종주하신

와라바라산악회 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달래의 화사하고 고운꽃도 산능선을 걸을때마다  보고 또 보고~

연한 새순이 솟는 나무마다  고운색이 물들어가고

 

산은 괴산을 대표하는 명산답게 수려한 모습이 조금도 덧나지 않았고.

산 허리까지 미끈하게 흘러내린 하얀 바위와 그 틈새에 박힌 붉은 빛 활엽수, 진달래.

그리고 천년의 푸른 빛 그대로 군데군데서

 고고한 노송들이 한폭의 진경 산수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적당하게 걷는 육산의 맛과 간간히 밧줄과 내리막 길등 

다가갈수록 더욱 생생한 감동으로 안겨주었습니다.

 

긴거리 땀과 갈증으로 내려서다가 시원한 물에 목도 축이고 그리고

하산후에 마신 맥주는  연거푸 두세잔씩 마시면서 갈증도 단숨에  날려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