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가야산
06시에 출발하여 이곳 예산땅 가야산
입구에 10시20분에 내린다.
산악대장님의 설명과 유래등을 듣지만
들어도 금방 잊어버리게된다.
등산로 입구까지는 약 45분이상의 평지길을
걸었는데 올라가며보니 큰버스도 와있다.
그러고보니 기사님.또회원분들도
초행인분들이 많다.
입구를 찾는데 의견들이 분분하더니
어찌 선두와 후미 진입로가 틀리더니
이내 무전기로 부르고 대답하고
산 길목에서 만난다.
이것도 반갑고 또 그래서 재미있고.....
서산마애불상 앞하차 ~보원사지 ~일락산 ~석문봉 ~가야봉 ~
( 부분 사진확대)
멀리 앞서간 우리팀들이 오르고 내리고 바위에 붙어있는 모습이 희미하게 들어온다.
희미하게 작지만 멋있어 보여 ....당겨본다...집에와서 보면 잘 보이니깐.............(확대)
지금까지는 좋았다........
여기까지는 뭐 그래도............
저 위에까지는 그래도 밧줄잡고 잘 올라갔지만
또 엉거주춤 억지로 조금 바위타고 내려와
그 다음엔 네발로 기어야 갈수 있겠다.
기어서야 가는건 가지만 그다음코스가 문제라.....
가슴은 쿵쾅. 다리는 후들. 고소공포증에
도저히 못 갈것같아 그래도 길은 있으리라
두리번 대보니 바로밑에 안전한 길이 있다
무턱대고 앞사람 뒤만 따라오다오면
좋은길 (?) 길 놔두고 그럴때가 더러 있다.
좀 편한 길로 돌아서오니 나보다 앞서간 님들 밧줄잡고 꽤 고전을한다.
사진엔 쉬운길 같아도 절대 아니다. 한참 애 먹더니 천천이 잘들내려온다.
뒤돌아보며 애먹던 암릉을 다시 쳐다본다.
가야봉. 통신탑이 있어 통제구역 이라는데 가다보니 바로 밑에까지 왔다.
막상 와보니 앞 사람이나 뒷사람 기다릴 공간도 없고
잠시 숨만 고르고 다시 숲속으로 내리막 길이있어 들어간다.
맨뒤에있는 탑 에서 이곳까지 돌고. 내리고. 오르고. 30 분이 걸렸고
가야봉 탑 꼭대기 이곳서 저아래 큰도로 버스까지
경사진 아스팔트 길로 1시간 20 분을 걸었다.
기념사진도 남기며
흉내도 한번 내보며
가야산을 뒤로하며 오늘하루 산행을 마칩니다. ( 6시간20분 )
이고장엔 쭈꾸미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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