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추운 겨울 눈 산행지로만 알려진 선자령을 늦가을도 아니고 초겨울도 아닌 입동 다음날
전국이 미세먼지 많음인날 대관령의 하늘은 파란 하늘을 보여주었다.
코로나로 힘든시기지만 오랜만에 산악회(와라바라)에 동참하여 선자령을 찾았다.
대관령의 상징인 커다란 풍차는 바람 불어 좋은 날이라 잘 돌아가고 있었다.
점심 먹으며 하늘을 쳐다보니 바로 머리 위에서 윙윙 돌아가고 있었다.
버스 타고 순간 이동하여 사방팔방이 탁 트인 풍경은 요즘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을 한방에 날려버렸다.
하산길에서 하늘목장의 양 떼들은 마치 조형물인 듯 움직임들이 없었다.
누군가는 쟤네들을 동물계의 금수저라고 했던가 울타리에 갇혀 사는데도...
하산길의 하늘목장은 입장료가있는데 우린 대관령에서 왔으니 일종의 후불인데
매표소 직원들 서로 뛰어다니며 사인을 보낸다.
저기 또 세 사람 있어하면서 매표소 앞으로 강제로 친절하게 안내를 한다. ㅋ
등산복에 배낭들을 메었으니 후불?로 받기 딱 좋다.
2020년 11월 8일.
대관령 주차장
숲속으로
전망대
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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