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산/거두리-깃대봉-활공장-거두리.숲속의요정 수정란난풀 6.20. 토

작년 이맘때 대룡산에서 수정란 풀을 본 적이 있어 다시 올라가 본다.

날씨는 덥고 오르막길 숨도 차지만 천천히 간간히 피어있는 야생꽃들도 보고

산딸기도 빨갛게 익어 잘 익은 놈으로 하나씩 따먹으면서  올라가니 어느새 제1활공장 도착

춘천을 내려다보면서 텅 비어있는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쉬어간다.

쉬었다가 가다 보니 숲 속의 요정이라는 수정란 풀이 보인다.

길가의 발에 으깨진 것도 있고 낙엽을 뚫고 나오는 아주 어린것도 있다.

하산하면서 들린 제2활공장에서는 페어 글라이딩을 타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그 또한 구경거리라 시간 구애 없이 한참을 보고는 내려선다. 

 

코스 : 거두리 부자 농원-샘터-제1활공장-대룡산 깃대봉-제2활공장-거두리

          [천천히 쉬는 시간도 많고 시간의 의미가 없어 기록을 안 한다.]

2020년 6월 20일. 토요일.

 

07시 10분.

더워져서 집에서 일찍 나왔다.  등산로 입구가 사유지인지..... 이곳이 막힐까... 이곳은 길이 참 좋은데... 

 

 

찻길 입구에는 등산로라고 아무런 표시가 없지만 200m만 들어오면 이렇게 잘되어있다.

하지만 길옆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 찾기가 힘들다.

 

순정 마루와 명봉 갈림길   우린 명봉 방향으로

 

스마트폰으로 동생이 찍은 꽃 사진들

 

 

 

 

샘터

 

 

 

 

 

 

 

 

 

 

 

 

 

 

 

 

 

 

 

 

 

 

 

수정난풀, 나도수정초.

숲 속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라고

숲 속의 요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부생 식물이자 국립수목원에서 취약종으로 분류한 희귀 식물이라고 한다.

 

 

백마의 머리를 닮은 '나도 수정초'

'하얀 수정처럼 빛난다'하여 '나도 수정초'라 불린다 고한다.

 

나도수정초는

노루발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부생 식물이다.

비늘모양의 빽빽한 어긋난 퇴화된 잎과 줄기는 기둥모양으로 곧추 서고

다 자란 길이는 10~15cm 정도이다.

5~6월 흰색의 꽃은 줄기 끝에 종모양으로 밑을 향해 달리고

청색의 암술과 열매는 머리를 숙이고 땅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