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을 1년만에 가는날 날씨도 화창하였다. 2020년5월30일.
대청봉 정상석에서는 줄을 서서 인증샷 하느라 바쁘다.
나도 오랜만에 줄 서서 사진을 남겼다.
그리고는 대청봉 옆 높은 바위 한적한 곳에서 한 두장 더 남겼다.
일 년에도 여러 번 마음만 먹으면 갑자기라도 쉽게 오던 곳을 작년 5월 19일에 다녀가고는
일 년 정도 걸려서 다시 왔다.
감회가 다르다.
느낌이 다르다.
다시는 못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눈물 나게 고맙다.
그냥 다 모두에게 고맙다.
코스는 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오색.
시간은 자유시간 천천히 여유롭게 밝은 해 있을 때 내려왔다.
수술전 보다 산행시간이 약 두시간 정도 더 걸렸다. [11시간 20분]
2020년 5월 30일. 토요일. 둘이서.
한계령 해발 920m.
108계단을 올라서고 조망처에서 내려다보니 길 양옆에 차들이 주차해있다.
연분홍 철쭉이 화사하다.
철쭉이 이렇게 화사하면 진달래는 지는 중이겠지 언제나 진달래를 보기 위해
5월 15일 산방 기간이 끝나면 바로 오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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