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설악/신선봉과 상봉& 화암사.
암릉길에 오르락 내리락 힘들었지만 또 다시 찾아온곳
06시에 춘천 출발해서 용대리 박달나무쉼터에 08시쯤 도착.
단체사진 남기고 아침공기 시원하게 마시며 계곡따라 숲속길로 올라가면서 마장터 지나고
그리 힘들지않게 대간령 도착.
이제부터는 오르락 내리락 그리고 암릉길에 밧줄에 어찌보면 고난의 발걸음...!!!
천천히 즐기면서 걷는다면 더없이 좋을 산길이지만
단체로 움직이는 산악회이다보니 그리 여유가 있는건 아니다.
산행시간은 총 8시간이 소요되었다.
10년전 2005년 7월에 처음 이 코스를 걸을때는 젊으니까...그리고 처음이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폐 안끼칠려고 소수인원 [10명 정도] 잘 걸었다.
2005년에 그때도 8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2009년 1월과 6월. 9월.
연거푸 세번을 더 왔었으니 ....
1월엔 추워서인가 조망은 그야말로 일망무제.... 하지만 코끝이 무지 매웠다.
겨울 눈길이라 미시령에서 시작 화암사로 갈 예정이었지만 험해서 화암재에서 고성하이밸리로 탈출.
그해 2009년 6월에도 9월에도 또 왔었지만 비오고 흐리고 안개끼고 바닥길만 생각난다.
그래서인가 산길 바닥의 기억은 남아있었다.
이번 2015년 7월엔 그중 날씨가 제일 양호한편이였다.
그래서 더 천천히 쉬면서 걷고 싶었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다.
무슨 달리기 대회라도 나온건지 다들 바쁘다...나 자신부터도..
옛날 [처음 산을 다니기 시작한때] 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2015년 7월5일. 일요일.
상봉에서 바라보는 구 미시령휴게소와 황철봉.
황철봉 언제나 가볼까나.................
용대리 박달나무쉼터-마장터-대간령-신선봉- 화암재-상봉-샘터-화암사
♣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제 북면에 위치한 신선봉은 백두 대간의 남한쪽 북단이다.
대표적인 등산로는 미시령 - 상봉- 화암재 - 신선봉 - 대간령 - 마산 - 전망대 - 흘리초교 코스이다.
마산과 신선봉은 백두대간상 남한쪽 최고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산이다. 즉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 힘겹게 백두대간 길을 따라
올라 가다보면 최종 종착역이 되는 산으로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과 토성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데 북으로 더 이상 나가지
못하고 있어 분단된 우리 조국의 비애를 다시 한번 새길수 있어 아쉬운 마음이 드는곳이기도 하다.
백두대간 남한 쪽 구간인 미시령 - 진부령 구간은 도상거리 14.25km (실제거리 약 20km 이상)로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새벽에
출발하면 하루만에 산행이 가능한 구간이다.
백두대간 전체 구간 중 비교적 완만하고 길이 좋아 산행에 큰 어려움은 없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강한 바람과 많은 적설량으로
산행시간을 두배 이상으로 잡아야 한다.
상봉과 신선봉에 오르면 설악산의 전경과 동해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또 마산 정상에 오르면 군사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칠절봉과 향로봉이 지척으로 보인다. 알프스스키장 콘도 뒤로 조성된 이깔나무 숲의 오솔길은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
▶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인 미시령에서 진부령 구간은 전반적으로 길 찾기에 큰 어려움은 없는 구간이다. 454번 국도 미시령은
해발 767m로 눈이 오면 제일 먼저 통제되는 고개로 과거 군사도로였던 것을 2차선으로 확포장하여 설악산과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의 자동차가 수없이 드나드는 곳이다. 동해와 속초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조망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글: 한국의산천
마장터
계곡이 워낙 좋아서인지 텐트촌이 여기 저기...
대간령. 사거리
대간령. 사거리
출입금지 가지 말라는곳
올라가면서 건너다 보는 마산봉 방향
길이 험해요.
길은 험하고 까칠해도 풍광은 최고...
신선봉
우리나라에 신선봉이라는 이름의 봉우리는 여러 곳(40여 곳)에 있으며,
대개 신선봉이라는 봉우리들은 빼어난 경관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잘 생긴 봉우리들을 신선봉이라 하고, 도처에 신선봉이 있음은
그만큼 우리 민족 정서에 신선사상이 뿌리깊이 박혀 있음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북설악 신선봉(1,204m)은 그 많은 신선봉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관을 지닌 봉우리일 것이다.
신선봉에서
신선봉에서
신선봉에서
신선봉에서
신선봉을 뒤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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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쉽지않은곳 북설악 신선봉에서
내 작은 디카는 워낙 추워서인가 찍히지도 않는다.
이곳에선 꼭 남기고싶어 큰 카메라 메고 오신분한테 부탁을한다.
저 배경 넣어서 한장 부탁합니다.ㅎ
가운데 울산바위와 대청봉. 화채봉이 내 뒤에 다 들어와있다.
배경이 너무 멋지다.
감사합니다.
2009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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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구간
상봉을 가기전 세번 정도는 직벽 오름길을 올라야하는데
줄은 매어져있었다.
하지만 줄보다는 바위 잡고 올라가는게 더 안전할 수 가 있다.
난 끈 보다는 바위를 잡고 올라갔다.
상봉
상봉
상봉에서...
상봉
상봉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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