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강원권

조봉(1,182m)/ 설악권 양양 미천골계곡 오지 산을 가다.

by 창 포 2013. 3. 5.

.

장나라의 천애지아....드라마 [동이]

 

 

조봉(1,182m)

설악권 양양 미천골계곡 오지 산을 가다.

 

코스: 휴양림매표소-선림원지-제1야영장-제2야영장-벌막-서능선길-970봉-정상-1095봉-미미천정앞 상직폭포-임도길-휴양림.

        (약 24k  시간은 약 8시간.  임도길 3시간20분[선림원지]...산길에선 4시간50분.    ).

누구랑:와라바라산악회.

언제:2013년 3월3일.  날씨 맒음.

 

조봉[1182m]은 생소한 산이다.

검색을 해보니 미천골 계곡 임도길을 따라 약 1시간 이상을 걷고 산을 오르고....그리고선 임도길을 따라 다시 내려와야한다.

계곡길따라 쭉 시멘트 길이 포장되어있고 그밑으로 계곡물이 흐르니 그곳도 오지속 냄새는 안난다.

다만 조봉을 오르면서 길이 희미하고 눈에 덮혀서인지 잘 안보인다.

더군다나 눈오고 난후에 찾은사람들이 없었는지 등산로 손질은 햇어도 발자국이 없다.

그래서 오지 산 기분이난다.

 

 

♣ 미천골 자연휴양림(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일명 : 미천골)
구역면적 : 12,445 ha
개장연도 : 1993년
수용인원 : 최대 1,000명/일, 최적 750명/일
관리주체 : 강릉국유림관리소

사람들이 많이 드나들지 않아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미천골 계곡은 쌀을 씻어 그 쌀뜨물이 계곡을 덮었다고 해서

미천골 이란 이름을 얻었다.
계곡 안의 물 속에는 보기 드문 고기들이 많이 있으며 울창한 숲, 맑은물, 기암괴석, 야생동식물, 약수터, 신라고적, 토종꿀,

각종 산림부산물등 휴양원이 풍부하고 동해안 해수욕장과 설악산 관광도 겸할 수 있다.

미천골 초입에는 신라 법흥왕때 창건했다가 고려말에 폐사되었다는 선림원터가 있다.  석등, 3층석탑, 홍각선사탑비,

부도 등의 보물급 문화재가 남아 있다. 또한 이곳의 미천골 자연휴양림은 5,652천㎡의 시설구역내에 평균수명 50년 이상의

활엽수 천연림으로 산림욕을 즐길수 있다.

약 7km에 달하는 미천골계곡은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를 만들며 굽이처 흐른다.


 

휴양림 내에 있는 선림원지(禪林院址)는 신라시대의 사찰인 선림원이 있던 자리이다. 산림문화휴양관이 있는 제1지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도로 왼쪽 옆에 있다. 지금은 건물 초석과 삼층석탑, 석등 그리고 부도와 탑비의 잔해만 남아 있다. 선림원은 804년 경에 창건된 사찰로 크게 번창했으나 10세기 경 큰 홍수와 산사태로 매몰되었다고 한다.
미천골(米川谷)이란 이름도 이 선림원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이 절이 한창 번성할 때 스님들에게 공양할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으면 쌀뜨물이 무려 20리나 흘러 내려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현재 선림원지에는 선림원지 삼층석탑(보물 제444호), 선림원지 부도(보물 제447호), 선림원지 석등(보물 제445호), 선림원지 홍각선사탑비(보물 제446호)가 남아 있다.

 

 

 

 

 

 

 

와라바라산악회 호명대장의 gps 기록사진.

 

 

 

양양 미천골 조봉 오지산행을 위해

춘천을 출발한다

 

동홍천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44번국도 철정4거리에서 좌회전 내촌방면으로 가다가

인제 상남으로 가는 아홉싸리 고개를 넘어

기린 현리까지가서 방동리 진동리 방면으로 우회전

조침령터널을 지나면 양양군 서림이 아온다

서림3거리에서 우회전 약 5킬로미터 구룡령쪽으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미천골휴양림 입구가 나온다

 

08:30경 도착하여

휴양림입구에서 준비운동 및 단체촬영 후 산행을 시작한다

 

 

오고가는 길이 구불구불

멀미도 있었고 힘이 들은 것은 사실이다

오지산행이라는 개념이 요즘은 산이 오지가 아니라

교통으로 인한 접근성이 얼마나 편리하느냐에 따라

오지로 구분되는 경우도 많다

 

양양 미천골과 조봉의 경우 접근하기에는

도로가 구불구불

서울 속초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면 이곳도

오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산행지가

아닐까 싶다

 

산행에 있어 등산로가 없는 곳도 군데군데 있어

선두와 후미가 차이가 평소보다 더 있었고

엉덩방아를 찧으신 분들도 많았으나

모두 안전산행을 하며 하산하였고

오지산행의 특성을 이해하며 선두에서 기다려 주셨고

 

산속에 각종 때묻지 않은 자연현상을 느끼며

잘 정돈된 등산로보다 오지속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도 많이 느끼고 돌아와

담 오지산행이 기다려지는 맛도 생긴것 같다.

 

[와라바라산악회 소산 카페지기님의 글 펌]

 

 

 

 

 

 

 

 

 

 

8시52분.  06시 춘천출발.

 

미천골 계곡에선 미천골 이집이 유일하게 본 민간이 사는 옛건물이었다...그런데 사진이없다.

다른 건물들은 휴양림과 팬션등 거의 새건물 도시형이었다.

 

 

 

9시.   10여분 걷다보니 휴양림매표소.

 

 

 

 

 

 

 

 

 

선림원지는 내려올때 들리기로하고...

 

 

 

 

 

 

 

 

 

 

 

 

 

 

 

 

 

10시22분.

 

등산로입구 도착.

 

 

 

 

 

 

 

 

 

나일론 줄로 막긴 막았는데 가라는건지 가지 말라는건지...

 

 

 

 

 

 

 

 

 

 

 

 

 

 

 

 

 

 

 

 

 

 

 

 

 

 

 

 

 

길이 희미하고...

 

 

 

 

 

10시34분.

 

12시40분....조봉 정상에 도착할때까지 두시간여를 거의 혼자서 올라간셈이다.

앞에도 멀리 안보이고 뒤에도 한참을 떨어져있는거 같앗다.

 

오지속 체험을 제대로 하고 온셈이다.

 

 

 

 

 

 

 

 

 

 

 

 

 

 

 

 

 

 

 

 

 

 

 

배창랑과 그일행 시그널은 이곳에서도 보게되네..

 

 

 

 

 

앞에 두사람을 잠간 보게되고...그리곤 간격이 또 벌어진다.

 

 

 

 

 

연리지나무...앞 뒤 아무리봐도 도저히 모르겠다...떨어져 나갔는지..

 

 

 

 

 

 

 

 

 

 

수북히 쌓인 낙옆을 지나니..

 

 

 

 

 

 

 

 

 

 

 

 

 

 

 

 

 

능선위에 잔뜩 쌓여잇는 눈덩이

 

 

 

 

 

 

 

 

 

 

 

 

잘못 밟으면 푹 빠진다.

 

 

 

 

 

커다란 나무가 쓰러져잇고...

 

 

 

 

 

 

 

 

 

 

 

12시 25분.   거의 다오고..

오르막이 계속 깔딱이라 많이 힘들다...더군다나 눈덩이가  깊은지라 조심을 하다보니 시간도 더 걸리고...

 

 

 

 

 

작은 삼거리가 나오고  조봉은 25m를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한다.

이정표는 잘 만들어져잇다.

입장료는 4월부터 받는다고하는데 1000원이다.

 

 

 

 

 

12시40분. 조봉정상(1182m)

등산로입구에서 10시25분에 시작했으니 2시간 15분이 소요되었다.

 

 

정상부근 경사진곳에서 약 40여분간 점심식사를 하고... 자리가 협소하다. 

 

 

 

 

저멀이 대청봉이보이고...

 

 

 

 

 

 

배경으로

 

 

 

 

 

 

 

 

 

 

 

 

하산길 빙판일까 걱정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길도 정비가 되어있고 계단등 손질이 잘되어있다.

양지라 빙판도 덜하고....

 

 

 

 

 

 

겨우살이

 

 

 

 

 

 

 

 

 

 

 

산행 날머리  미천정 그뒤엔 상직폭포.

 

 

 

 

 

 

상직폭포.

 

 

 

 

 

 

내려온길을 보면서...

 

 

 

 

 

내려가면서

 

 

 

 

 

 

 

 

 

 

 

 

 

 

 

 

 

 

 

 

 

 

 

 

 

 

 

 

 

 

 

 

 

 

 

 

 

 

 

 

선림원지를 들리고...

 

 

 

 

 

 

 

 

 

 

 

 

 

 

 

 

 

 

 

 

 

 

 

 

 

 

 

 

 

 

 

 

 

 

 

 

 

 

 

 

 

 

 

 

 

 

 

 

사람과 차구경은 처음...아직은 겨울이라 한적한 길 

 

 

 

 

 

 

 

 

 

 

 

 

 

 

 

 

 

 

 

 

 

 

 

 

 

임도 하산 길은 선림원지 느긋하게 들리면서  두시간여를 걸었다.

 

 

 

========================================================

 

 

 

 

 

 

 

 

 

 

 

 

 

 

 

 

 

 

 

 

 

 

 

 

 

 

 

 

 

미천골계곡이 엣날엔 아름다웠을텐데 이젠 어쩔수없이 차길이 생기다보니 계곡 풍광을 가까히 느낀는건 어렵다. 

 

 

 

 

 

 

그네도 있었다는데 아마도 이 길도 혼자 지나쳤을것같다.

 

 

 

-----------------------------------

 

저 하늘위 눈물로 그린
바람의 속삭임

고운 그 빛 따라가
그 속에 잠든다..

그리움 다 가진 그곳은
아련한 기억 속 그 곳은
들꽃처럼 사라져 버리는
하늘,, 꽃,, 그리움들

노을아 노을아
하늘을 내려라
꿈길 가득 부르는 소리
노을아 노을아
별빛도 울려 날아라

그리움 닿는다.
꿈길을 걷는다.

장나라의 천애지아....드라마 [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