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878m
코스:삼천사~응봉능선~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의상능선~국녕사~산성입구.(7시간30분)
누구랑:와라바라산악회님들과
언제:2011년9월4일.일요일.
춘천오면서보니 서울로 가는 길은 거북이운행...차량들이 제자리에 서있고...
서 울 山 은 참 어렵다.
멋지고 잘생긴것만해도 넘치는데 북한산 그 속의 일부분이지만 들어가보니
곳곳마다 가파른 밧줄에 쇠줄에 바위타기까지...
그렇지만 어려운구간엔 영락없이 안전장치가 되어있어
다리는 가끔 후들거리지만 눈은 호강을하고왔다.
60여년전 일본사람들이 즈들 섬나라로 쫓겨갈때 제일로 아까워한게 북한산이었다고....
북한산 어느자락에서인지 멋진풍광에 매료되어 보고있노라니 지나가던 어떤분이 하던말씀.
맞네요.......그대 북한산님 참 잘생기셨네요....
그래서 서울이라는 큰 도시가 자리를 잡았겠지요.
언제였나 참 오래전에 그러니까 디카가 보급되기전일때 두세번 정도 북한산을 다녀갔다.
하지만 코스는 잘생각이안난다.
이번에 다녀오곤 앞으로 더욱 북한산의 이곳저곳을 들어가보고싶다는 희망사항을 남겨본다.
산악회따라가면 교통편은 편리하지만 바위에서 쩔쩔매다보니 그것도 늦어지니 힘들고
하긴 요즘엔 교통이 좋아졌으니 좋아하던 설악산에서 북한산으로 불을 붙여봐....
삼천사~응봉능선~사모바위~승가봉~문수봉~의상능선~국녕사~산성입구
▲ 클릭 원본 ▲
9시.
서울 삼천사 입구라는데 시골같다.
돼지집 삼천리골.
서울이 참 시골같다.
불로그님들 사진보면서 참 익숙한풍경.
9시22분.
왜들 발걸음이 그리바쁜지....한 20여분 바삐 따라오다보니 갈림길인 이정표가보이고 선두그룹은 보이지도않고
삼천사방향으로 두세분은 올라가고있고.....
비봉과 사모바위방향 우측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어누구간에서 내려다보니 삼천사가보이는데....조금더 올라가니 그땐 안보인다.
우측으로 보이는건 진관사라고하네.
바위 암릉을 올라와서는
크게보이는 바위는 비봉....그뒤는 향로봉이라는데 그냥 눈으로만보자
사모바위
우리는 대남문방향으로...
뒤돌아보면서..
승가봉
승가봉에서 내려오는중.
문수봉으로 가는길.
우회길도있다고한다....하지만 위험구간이라고하는데로 간다.
사모바위에서 문수봉가는길.
이곳도 다 올라와서 찍은사진.
지나온곳을 뒤돌아보면서....원본사진.
문수봉 이라는데 저길 어찌들 올라갔을꼬......원본.
문수봉.
문수봉 아래에서...
이곳에선 헷갈려서....ㅋㅋ
삼거리에서 의상봉으로..
증취봉의풍경.
증취봉에서 바라보던...
가운데 강아지같은 바위가 보여서... 원본.
용혈봉.
용출봉가는길.
원래코스는 의상봉으로 가야하는데 힘도들고 거의 꼴찌라 그냥 아래로 내려선다.
바위암릉은 아무리 친하고싶어도 친숙하게 친해지지않는다.
계속해서 계곡옆으로해서 주차장까지 가는데 그길도 참길다.
위사진 원본 클릭. 예전엔 이동네가 사람살기 참좋았던 동네같다.
북한산성 주차장으로 오면서보니 전국의 등산점은 다 모여있는것같다.
내려오면서 어느 누구한테 버스주차장을 물어보니 큰길까지 가란다.
큰길까지 가도 버스주차장이 안보여서 이상타....
가뜩이나 늦었는데 그렇다 버스주차장을 물어보니 시내버스 잇는곳을 가르켜주지...
그때서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가니 하산주들을 하고계시고
후미그룹 6~7 명은 완전 촌티를 내고 역시 서울산은 어렵다.
미리 약속이 되어있어서 다음날 설악 한계령 산길을 다녀오다.
한계령 어디에선가 스치면서 마주치면서 그냥 느낌으로
불로그 바람꽃님같아서 인사하면서 여쭈니 역시나 바람꽃님이였다.
반갑게 인사하고 가볍게 악수하고....그렇게 헤여졌다.
같은 일행분의 사진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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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와 개구리
하루살이와 매미가 함께 놀았습니다
저녁 때가 되자 매미는
[오늘은 그만 놀고 내일 또 놀자] 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하루살이는
[얘,매미야,내일이 뭐니]하고 물었습니다
매미는 [내일이란 캄캄한 밤을 지나면 다시 오늘 같이
밝은 날이 오는데, 그것이 바로 내일]이라고
일러주었으나 하루살이는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
매미와 개구리가 놀았습니다.
개구리는 매미에게 [얘 그만 놀자,날씨가
추워지니 내년에나 만나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매미는
내년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개구리가 아무리 내년을 설명해도
매미는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눈이 오고,얼음이 얼고,다시 봄이 온다고
말했으나 매미는 통 알아 듣지를 못했습니다.
소련의 과학자가
우주선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보고
[신은 없다,절대로 없더라] 라고 말했다 합니다.
미국의 과학자가 우주선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가 본 소감을 [하느님의 세상은 너무나 아름답더라]
라고 말했다고 들었습니다
-유안진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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