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까지-주작산.덕룡산.달마산-3산 종주산행...1
춘천 와라바라산악회에서 주작.덕룡산 종주를 4월10일 산행 예정이었으나
인원 미달로 취소가되고....
아쉬워서
이리 저리 검색을 해본다.
서울에있는 산수산악회와 4050등 몇곳에서 산행공지가 올라와있는데
그중 산수산악회에서 올려놓은 공지가 마음에 와닿는다.
초보는 소석문시작~동봉-서봉을찍고 주작산을 들어가 오소재까지 하산하고 상급자는 두륜산까지...헐...
그리고 다음날 닭골재에서 시작 달마산-도솔암-도솔봉-땅끝마을까지 도보하산....
정말이지 허걱이지만 중간 중간 탈출로가있고 산행안내가 매끄럽다.
첫째날은[4월16일] 덕룡산과 주작산만 하기로하고
둘째날은[4월17일] 안가본 달마산과 땅끝마을까지 숲속으로 하산하는것만 하자 하고
나홀로 신청하고 입금하고 금요일 저녁 7시에 전철로 신사역까지간다.
전철로 상봉까지가고 7호선 갈아타고 [26분정도]고속터미널가서 3호선으로 신사역까지[두번째 정류장]
9시20분쯤 도착하니 벌써 여러분이보인다.
차도 10시 출발이라는데 30분전에 오고.....
2011년.4월15일~17일... 1무 1박 3일.
16일. 소석문-동봉-서봉-작천소령-주작산-오소재 [ 약 10시간]
17일. 닭골재-달마산[불선봉]-도솔암-도솔봉-땅끝마을까지 [약 10시간]
동행은 산수산악회에 나홀로참석.
땅끝기맥-주작산.덕룡산.두륜산.달마산-4산 종주산행.
반도의 최남단에 펼쳐지는 또 하나의 꿈의 산행...땅끝기맥종주 특별산행!!!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옮겨 놓은 듯한 형상의 남도 명산...주작산과 덕룡산!!!
8개 암봉에 올라 내려다 보는 다도해 조망이 일품인 두륜산!!!
기암괴석이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는 달마산 종주!!!
그리고 힘든 여정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토말!!!
04시 10분쯤 소석문 도착.
케빈대장....스트레칭을 꼭 하고 40분에 산행시작하라고...다른차량도 몇대가있고....
1시간쯤 랜턴켜고 한줄로 길게 줄서서 올라와서는...진달래가 만개를하고...
5시56분. 여명이 밝아오고...
06시
힘들고 먼길 너무 잘왔다.
날카로운 작두날같은 바위길을 서서가는 강심장...난 네발로기고...
이렇게 고울수가 온 산이 다 이렇게 피어났다.
동봉 도착.
주작 덕룡산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는 말이 있다.
산의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산이
바로 주작 덕룡산이라는 것이다.
동봉에있는 좁은 문.
선두팀들은 벌써 저만큼 가고있고...
디카가 이상해졌다.
조리개가 열리지않고 도로 닫히네...ㅋㅋㅋ
이 먼곳까지 왔는데....
서봉으로 올라가는... 작년에 이곳에서 올라가 주지를 않아서 우회하다가 서봉을 놓쳤엇다.
참 너무도 허무햇던 기억이있어서 이번엔 뒷사람을 기다렸다가 도움을 받는다.
서봉에서 보는 경치가 죽음인데 사진은 이모양이고...또 켜지지도 않는다...ㅋ
작은 디카라도 사진을 못찍으니 그속이 편치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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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과 서봉을지나서 가다보니 산친카페에 들락거리면서 본 방장님과 잉꼬님...
그리고 방장님 짝꿍이보이고 또 옆에 5~6분이 계신다.
2008년3월부터 올 3월까지 와라바라에서 3년간 카페일을 하면서 산 사진이 필요하고
이왕이면 좋은사진을 찾다보니 산친카페에 자주 들락거렸다.
사진을 퍼다가 안내글에 첨부도하고 [출처는 쓰고....] 상단 스킨용으로도 많이썼다.
사진으로만 뵌분들이지만 고마운 마음을 늘 갖고있었고 그래서 금방 알아보았다.
내사진기가 열리지않는다고하니...한벽루님이 거꾸로 들고 찍으라고하신다....ㅎㅎㅎ 다행이다.
이렇게 좋을수가.....너무 멋진사진을 선물로받았다.
난 디카사진으론 명함도 못내밀고 주로 눈팅만 하고가는 회원이고.
이분들은 사진작가 전문가이신데도 흔괘히 산친회원으로 받아들여 단체사진을 남겨주셨다.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산친 카페지기 산돼지님 촬영.]
사진을보면 나이가보인다.ㅎ
눈가에피는 주름도 산에선 이쁘게보인다.
산친카페 한벽루님 촬영.
사진 3장은 산친카페에서 퍼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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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룡봉도...ㅋㅋ 그냥 눈과 마음에만 담고가자.
꺼꾸로 하면 그런데 그것도 어색하고 갈길은 멀고 그냥 가자....
9시50분. 작천소령
소석문에서 약 5시간왔다.
45명중에 내뒤엔 몇사람없다...이사람들은 빨리걸어도 너무 빨리들 걷는다.
주작산으로 들어가면서...뒤돌아보고...
사진기를 거꾸로들고....
저멀리 두륜산이보인다.
뒤돌아보면서...
이런 줄을 셀수도없이 잡고 또 잡고......
도대체가 몇고개인지 넘고나면 또있고 18봉이라던가...
넘을때마다 감탄사와 한숨도 절로 같이나온다.
저 다리를 건널때 옆을보니 바위가 날카롭게 서있다.
가야할 길인지 뒤 돌아본건지 모르겠다.
암릉산에 꽃이 같이있으니 유혹받을수밖에....
탈출로가 두군데가있다.
10 시간 만에 오소재도착.
한마디로 주작산과 덕룡산은 진달래피는 요즘계절에 가장 좋은듯하다.
오소재 샘터엔 물이 괄괄나오고....
내려오면서 가장 먹고싶던게 캔맥주였는데 파는곳은없고 생수를 들이키니 맥주생각도 없어졌다.
그리 더운날씨는 아닌데도 바위와 끌어안고 헤매다보니 갈증이 많이난다.
물은 500리터짜리 4개준비 그중에 한개는 남았지만 물만큼은 넉넉히 준비해야한다.
하장실엔 비누도있고 손과 얼굴을 닦으니 새카맣게 나온다.
주작 덕룡을 간다면 소석문에서 시작하여 오소재로 하산하는걸 권장하고싶다.
왜냐하면 진달래가 소석문 방향을 보고있다.주로. 그리고 오소재엔 화장실과 샘터가있고...
두륜산공원안 우리들은 가운데건물인 그린장모텔에서 5명과 숙박.
방바닥은 전기판넬이라 마음대로 조정하고 더운물도 잘나오고...
일찍 잠들었엇지만 밤 1시쯤에 깨고...그리곤 비몽사몽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04시에 기상.5시에 밥먹고 5시30분에 달마산 출발.
원본 커짐.
☞ http://blog.daum.net/hani4953/16047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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