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선녀탕... 2008년 10월9일.
바람이 되고 싶은 날이 있다..
한없이 가벼워져 떠나고 싶은..
구름이 되고 싶은 날이 있다..
투명한 욕심에 매달리고 싶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생각이 아닌 온몸으로..
살갑게 느끼고 싶은 날이 있다..
끝없이 흐르고 싶은 날이 있다..
두고온 무언가를..
잊었던 누군가를..
기어이 생각하고 싶은 날이 있다..
불러서 만나고픈 이름이 있다..
갈래길 저만치 너머..
언덕길 저만치 너머..
달려가 안기고픈 그런 날이 있다..
사랑이 다가와 손짓하는 날이..
글 출처 - 불로그 숲. 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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