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2월에~~~
우리에게 첫 손주가 태어났다.
태어나 일주일후 병원에서 우리집으로 딸과같이 왔는데 첫날 목욕을 시켜야 하는데
자그마한 대야에 물 온도를 맞추어 씻기긴 씻겨야 하는데..
그날은 그냥 그렇게 물에 씻기다가 그냥 그만했다.
그렇게 사흘.나흘 지나니 조금씩 나아지고 나도 애들을 셋이나 키웠으면서도
처음 하는일처럼 목욕시키기는 참 어려웠다.
백일이 지나고는 낮에는 엄마와 떨어져 할미.할아버지와 지내는 시간이 많다.
잠 들었을때를 빼고는 거의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
뒤집기 할때는 그 작은 몸에서 무슨힘이 나오는지 하루종일 정말 잠시 쉬는시간도 없이
뒤집기를 하는데 보는 나도 그 힘에 경탄을 금할수가 없었다.
저녁이면 목욕을 시키고는 이유식에 모든 마무리를 하여 엄마품에 보내 엄마랑 자고
그 다음 날이면 우리집으로와 또 나와 하루를 보냈다.
시디에 저장하느라 사진에 글씨를 썼지요.
앉는걸 계속 시도하더니 턱 앉는다.
얼마나 신기하고 이쁘던지 얼른 사진 한장을 남겼다. 손가락은 빨면서...
돌잔치 끝내고 온날 지도 엄청 피곤했나보다. ㅎㅎ
돌 기념으로 가족사진 찍으러 가기전에...
의자에 연웅이 전용의자를 고정시켜 놓고는.. 의자에 꼭 앉아 얌전히 먹고는 했는데
어느날 하루 전용의자를 탈출하여 다니며 먹더니 그 다음부터는 절대로 의자에 앉지를 앉았다.
함미친구 손주들과...
함미친구 한사람이 그냥 케익을 사와 아이들은 기분이 각자 주인공처럼 되고...
그중 주변에서 서성이더니...
한동안은 저 숙녀의 이름을 한참 불렀지요...
울다가도 전화에 저숙녀 이름을대며 전화왔어 하면 반갑게 전화기를 들이대요.ㅎ
냉장고의 시원한 냉기가좋아 지난 여름에도 문 열어놓고 놀기는 계속하고...
나란히 나란히 줄을 잘 세워요....
말 (장난감) 을 타면 어찌나 열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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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눈을보고 놀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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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빨갛게 얼고... 집에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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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엄마와 항상 잘 떨어졌는데 이날은 엄마.아빠를 찾으며 한시간을 넘게 저렇게 옷도 안벗고
꼼짝안하고 울고있는데 컸다는 생각도 하면서 너무 측은하였다.
최~~ 고~~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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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3살 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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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같이 미끄럼 타고 내려오는걸 반복하다가 바지가 펑크 ㅋㅋ
그걸 그 당시 27개월 짜리 아이가 지금도 미끄럼틀 보면 얘기를 해요.
하부지 바지 찌져졌써....
그 기억력 어찌 표현해야할지... 이것도 자랑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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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생일날... 더 신나하는 ..... 07년8월
07년 가을로 접어들며..
( 핸폰사진)
07년. 가을
많이 컸지요.
여름부터는 어린이집에 낮에는 다녀서
함미랑 지내는 시간은 적어도
지금도 여전히 함미집을 좋아해요.
우리 연웅이 함미. 난 함미집이 참 좋아 합니다.
그러면서 안방으로 들어가 이부자리에 잘 누워요.
우리 연웅이를 05년 봄 부터 보면서 무척 좋아하던
산을 당분간은 주중에는 못 가다가
05년 6 월부터 일요산행인 와라바라산악회에 가입하여
생각지도 않게 명산을 두루두루 많이 다녔지요.
어느날은 너무 피곤하여 산행할수도 없을 정도였는데
신기하게도 산속으로 들어가면
없던 힘도 생기더라구요.
그게 아마도 제가 산을 좋아해서 일겁니다.
제가 손주녀석 보는일과
일요일이면 좋은산행 하는것과 틈틈히
시간쪼개 불로그 시작하고 들여다 보는것과
동시에 같이 시작하다보니 어느때는
시간이 너무없어 힘도들고 짜증도 나고...
모르는것 투성이 밤에 앉아 끙끙댈때도있고
그러면 그 다음날은 여지없이 많이 피곤하고 그러다보니...
연웅이는 의젖하게 말도 잘하고 많이 컸어요.
우리 손주랑 살아가는이야기 틈틈히 자라는 기록 사진이랑
주절주절 못쓰는 글 조금 써 봤습니다.
연웅아 씩씩하고 멋지게 자라야한다. 함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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